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의사 없이 결혼 원하는 남자 만나면 안되죠?

D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24-12-22 10:18:42

최근 썸남이 결혼을 급박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랑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저든 누구든 빨리 결혼을 희망하는데요, 

 

저나 썸남이나 나이가 꽉 찼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결혼의사가 딱히 없다면, 썸남과 연애조차 당연히 하면 안되겠죠?

 

썸남과는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절대로 결혼의사가 없지만

 

이성적인 끌림이 강해서 다시 얼굴보고 싶은 생각에 연락충동이 심한데

 

차단을 풀고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 안되는거죠?

 

감정대로 하다가 더 큰 대가를 치루고 악연과 불행을 만나겠죠?

 

모든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이성을 따르는 것이 참 힘드네요

IP : 124.49.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2 10:21 AM (211.227.xxx.118)

    결혼 의사 없으면 연락하지 마세요.
    상대방 시간낭비만 하게 만드는거잖아요.

  • 2. 예의
    '24.12.22 10:23 AM (221.162.xxx.173)

    상대방이 결혼을 목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걸 아는데 딱히 결혼 의사 없으신데 그냥 끌린다고 만나는 건 조금 자기 중심적이신 생각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상대방에게 원글님 마음을 오픈 하시고 상대의 반응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끌리는 이성을 만난다는 건 쉽지가 않죠.
    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부분을 상대방이 수정할 수도 있구요. 물론 사람은 고쳐 쓰는건 아니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건 끌림이 있다고 말씀하신 부분 같아요.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개선이나 극복이 전혀 불가능 하다 여겨지시면 끌리셔도 안 만나시는게 예의인거겠죠. 인간에 대한 예의요.

  • 3. 흐름대로
    '24.12.22 10:25 AM (60.36.xxx.223)

    차단을 풀고라면...원글님이 차단하신건가요?

    원글님이 결혼의사가 없다면 남자가 원글님을 어장같이 만나면서
    결혼할 여자 찾아도 할말 없겠죠. 스스로 본인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신다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겠죠.
    그러한 것도 내마음, 내 인생의 흐름이니까요

  • 4.
    '24.12.22 10:26 AM (124.49.xxx.61)

    제가 극히 예민한 성정인데, 상대방도 저 못지 않게 예민하고 촉이 빨라서 저의 언행에 어떤 불편함이나 모순이나 거슬리는 점을 빨리 감지할 수 있는 점이 저희의 성격이 맞지 않는 부분이에요

    타고난 기질이라서 노력한다고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저는 이렇게 예민한 사람과는 불편하고 내면이 자꾸 대립하고 충돌해서 맞춰 갈 수 없단 걸 알아요

    그럼에도 아무리 떨쳐버리려고 노력해도 반복적으로 3주 동안 저의 머릿속에서 나가지를 않네요. 그 사람이 남자로서 매력 있고, 인간적으로 궁금해서 그저 얼굴 쳐다보면서 대화나누고 싶어요. 어떤 행위를 하고 싶단 것까지도 아니고요

    알량한 저의 이기심이죠?

  • 5. ㅅㅅ
    '24.12.22 10:27 AM (218.234.xxx.212)

    바꿔놓고, 남자한테 어장관리 당하고 싶지 않으실거잖요.

  • 6. 그러다
    '24.12.22 10:28 AM (223.38.xxx.231)

    정이라도 들면 진짜 원치않는 선택을 하게될수도
    아닌길은 가지 않는게 맞습니다

  • 7.
    '24.12.22 10:28 AM (124.49.xxx.61)

    제가 이성적으로 생각 할 때, 더 정들거나 감정이 깊어지면 아픔이 커질 것 같아요 차단했어요

    저는 그 사람에게 "당장 결혼이 절실하지 않아서...꼭 같이 살고 싶은 사람 만나지 못하면 결혼 안하면 그만이지~"이 정도로만 얘기했어요

    그 남자는 제게 결혼해야 한다고 설득과 어필을 했고요

    제가 결혼의지를 안 비추면 전 어장관리를 당하겠죠?

  • 8. 상대에게
    '24.12.22 10:34 AM (121.162.xxx.234)

    어떤 관계를 원하시는지 정확히 전달하세요
    알고도 만난다면 상대 선택
    만나다 결혼할 여자를 찾겠다면 님이 감수할 부분.

  • 9. 예의
    '24.12.22 10:37 AM (221.162.xxx.173)

    음... 두 분 다 HSP성향 이신가 보네요. 만약 진짜 HSP성향이시라면 차라리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거나 완전 반대인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비슷하시면 서로 싫어하거나 안 맞아서 충돌하시게 되면 각자의 시간을 갖으면 되니까요. 저도 꽤 예민한 성격인데 남편도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에요. 20년을 살고 나니 절대적으로 맞출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서로 충돌하는 부분은 각자의 시간을 갖거나 서로 인정하면서 살아갑니다.
    맞춘다는건 상대 의견에 무조건 따르는게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서 살아가는거죠.
    제가 원글님이라면 1년 정도 만나시면서 4계절 겪어 보시면서 아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시면 되죠. 상처를 안받겠다고 끌림이 있는 사람과 시작도 안한다는게 아쉽네요.
    인간이 살면서 상처를 안받을 순 없어요. 그걸 어떻게 받아 들이고 극복하는지는 각자의 몫인거죠. 남자분과 진지하게 한 번 이야기 해보세요. 그래도 남자분이 자꾸 본인 주장만 주장한다면 그땐 미련 두지 마시고 차단하시면 됩니다. 인생은 한 번 뿐이죠. 상대와의 합의가 중요합니다.

  • 10.
    '24.12.22 10:41 AM (124.49.xxx.61)

    상대남자는 내년에는 무조건 결혼하겠단 주의라서 1년 간의 연애는 어려울 것 같아요~ㅜ

  • 11. 뭘그리급해서
    '24.12.22 10:53 AM (121.169.xxx.150)

    1년 연애도 못기다려줄만큼 상대의 배려가 없는 사람이면
    안만나는게 맞는듯요

  • 12. 예의
    '24.12.22 10:53 AM (221.162.xxx.173)

    전화도 차단하셨나요? 차단 푸시고 연락 오면 계속 만나보시면서 원글님 의사 표현 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잘 안되면 아닌가보다 하시면 됩니다.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먼저 연락하는것도 아니고 위에 어느분 말처럼 원글님 만나다
    결혼할 여자 생겼다고 가버리면 그건 원글님이 감수할 부분인거죠.
    원글님이 먼 훗날 죽을 때 그 남자분과 만나지도 않은게 후회될것 같으면 연락하시구
    뒷일은 본인이 감당하시면 됩니다.
    그냥 오늘 지구가 망한다 생각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인지 아닌지
    기준을 정하시면 됩니다.

  • 13. ...
    '24.12.22 11:01 AM (125.180.xxx.60)

    나이 꽉찼는데 시간 아까움.
    아닌 길은 가지 않는법.

  • 14. 바람소리2
    '24.12.22 11:03 AM (114.204.xxx.203)

    의사 빍히고 놔줘요
    님을 딱히 사랑하는것도 아니고
    누구라도 결혼하고 싶단건데

  • 15.
    '24.12.22 11:16 AM (58.29.xxx.138)

    글쓴분이 어떤 성향과 사고방식을 가진 분인지 모르겠는데 ..
    그냥 시작을 마시는걸 추천합니다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 결혼 후 권태기 오면 바람 상대로 생각하기에 딱 좋은 타입으로 보여요 ( 서로에게 둘다요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아예 시작도 안 하는걸 추천 드리고
    그냥 얽힐 일 자체도 만들지 마셨으면 합니다 .

  • 16. ...
    '24.12.22 1:28 PM (1.235.xxx.154)

    하지마세요

  • 17. ,,
    '24.12.22 1:46 PM (73.148.xxx.169)

    사람 안 변해요. 아닌 걸 알면 시작도 안 해야 현명.

  • 18. ㅡㅡ
    '24.12.22 6:03 PM (59.14.xxx.42)

    결혼 의사 없으면 연락하지 마세요.
    상대방 시간낭비만 하게 만드는거잖아요. 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100 김냉 김치온도 강해도 되나요? 9 스텐드 딤채.. 2024/12/22 845
1666099 [동아사설]국힘... 참 구차하고 가당찮은 몽니 3 ㅅㅅ 2024/12/22 1,922
1666098 현재 남태령역입니다 13 ㅇㅇ 2024/12/22 4,691
1666097 진짜 다음엔 내란의힘 찍은 곳은 불매라도 할테다 15 빡침 2024/12/22 1,233
1666096 왤케 나댐? 8 ........ 2024/12/22 2,053
1666095 일본 버블경제 후 붕괴과정을 보니 우리나라는 그렇게 되지않도록 .. 2 탄핵인용!!.. 2024/12/22 841
1666094 권성동, 내란특검 김건희특검은 국정마비 속셈 10 ... 2024/12/22 931
1666093 남태령 못 가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6 많이 퍼가세.. 2024/12/22 2,303
1666092 남태령에 어깨 걸치는 똑딱이 무릎담요 ? 44 유지니맘 2024/12/22 4,568
1666091 눈이 부시게 예전 장면? 1 드리마 2024/12/22 792
1666090 유지니맘님 단체에 후원하고 싶은데 방법 알려주세요. 8 미국사는데 2024/12/22 1,500
1666089 내란 동조세력의 망동이 도를 넘는구나 3 탄핵 2024/12/22 815
1666088 임차인이 전세집에서 안나간다고 하는데... 실거주할거거든요? 18 우로로 2024/12/22 3,446
1666087 파이브 아이즈(Five Eyes)가 뭐지? 8 ㄱㄱㄱ 2024/12/22 1,875
1666086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10 판정 2024/12/22 1,330
1666085 남태령 몇 번 출구에요? 5 ㅇㅇ 2024/12/22 1,483
1666084 약수동 송도병원 입원해보신분? 6 치질 2024/12/22 843
1666083 남태령 현장이예요. 9 차빼 2024/12/22 2,970
1666082 트랙트 왜 막냐면,근혜가 트랙트 상경 후 탄핵됨. 13 영통 2024/12/22 2,975
1666081 전 탄핵찬성시위만 지지합니다만 5 남태령은 2024/12/22 1,361
1666080 터키 한국 이중국적인이 말하는 계엄령 .... 2024/12/22 1,004
1666079 빛의세대 라는 호칭 참 슬프고도 이쁘네요. 6 ㅇㅇ 2024/12/22 1,499
1666078 남태령에 제일 필요한게 보조배터리래요 6 ㅇㅇ 2024/12/22 2,707
1666077 기상후 명치부분 답답하고 소화안되는 느낌;; 5 ㅔㅔ 2024/12/22 722
1666076 오후 2시에 남태령에 집회 잡혔답니다!!!!!! 7 벌레 박멸 2024/12/22 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