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의소통이 안되는 남편

화병 조회수 : 3,603
작성일 : 2024-12-21 21:28:58

저녁을 잔뜩먹고 상을 물리지자마자

케익 먹을 일이 생겼어요.

너무 배불러서 못먹을듯 싶어 보여서.  .

나중에 먹겠다고 할 듯 싶어서. 

 

케익 먹을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그럼 먹지말라는 얘기냐며

막 화를 내요.

 

매사 이런 상황입니다.

정말 평범한 소통이 안돼고

제가 울화병이 도집니댜.

IP : 211.234.xxx.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4.12.21 9:30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평범하고 좋은 말투로 하셨나요?
    혹시 '밥을 그렇게 먹고 케익 들어갈 배가 있냐? 신기하다' 이런 말투는 아니었는지요

  • 2. ..
    '24.12.21 9:33 PM (121.134.xxx.22)

    근데 반응이 너무 어이없어 우껴요
    죄송해요ㅜㅜ

  • 3. ..
    '24.12.21 9:33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케익먹는걸 님 마음대로 조종하려다 말이 안통한다고 느끼는 걸까요
    양쪽 상황 다 들어봐야 할 문제 같아요

    왜 울화통이 터지는지...

  • 4. 화병
    '24.12.21 9:34 PM (211.234.xxx.69)

    아니요.전혀요
    그런식으로 대화를 나눌만한 사이도 못됩니다.

    매사 저렇게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고
    황당하게 화를내서 멀쩡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을 만들아요.

  • 5. 님을
    '24.12.21 9:35 PM (59.7.xxx.113)

    미워하나 봅니다. 울 시어머니 말투가 그랬어요. .... 드실래요? 물어보면, 그럼 먹지 말라는거냐? 라며 쏘아붙이기.

    님이 버럭 화를 내고 엎어야죠. 만만히 볼 사람 아닌거 인식시켜야 그 버릇 고치죠

  • 6. 근데
    '24.12.21 9:36 PM (59.7.xxx.113)

    지나고보니 그게 치매의 시작이었던거같아요

  • 7. happyyogi
    '24.12.21 9:36 PM (125.181.xxx.16)

    너무 잘해주셨나봐요. 그런 남자가 있더라고요. 이기적이라 부인이 잘해주면 지가 잘나서 잘해주는 줄 알고 더 기고만장, 부인 우습게 알고 못되게 막 대하는 남자요. 님 남편도 그런 케이스 같으니 너무 잘해주지 마시고, 개들 서열정리하듯이 님이 서열이 낮은 게 아니란 걸 보여주셔야 해요.

  • 8. 화병
    '24.12.21 9:37 PM (211.234.xxx.69)

    정말 상황에 맞지도 않게 혼자 이상하게 샹각하고 화내는데 매번 황당하게 당한 입장은 우울증 걸려요

  • 9. ㅡㅡㅡㅡ
    '24.12.21 9: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혹시 결혼 전에는 안 그랬나요?
    저런 남자도 결혼을 했다는게 참.

  • 10. 봄날처럼
    '24.12.21 9:50 PM (116.43.xxx.8)

    세상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에요.
    자존심은 강하고 자존감은 낮아요.
    공감능력이 거의 없어요.

    평범함을 기대하면 안되고요,
    글 읽는 제가 속상하네요

  • 11. ...
    '24.12.21 9:57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

    대왕 꽈배기네요 윽...

  • 12. 화병
    '24.12.21 10:03 PM (211.234.xxx.69)

    봄날처럼님
    어쩜 보신듯이 그렇게 정확하게 잘 아실까요
    정말 보통 가정의 평범함이 저희집엔 없어요
    그게 너무 슬퍼요

    그러려니 하고 어이들 보고 살아가는데요
    사실 그 케잌이 제 생일 케익이었어요
    제 생일날인데도 또 여느때처럼 . .

  • 13. 봄날처럼
    '24.12.21 10:20 PM (116.43.xxx.8)

    아이들과 충분히 교감하면서 서로 정서적으로 잘 의지하세요,

    남편의 논리, 되도 않는 가스라이팅 때문에 맘상하겠지만 자꾸 떨치세요,
    기본적인 배려 외에는 너무 에너지 소모하지마시고 글쓴님 스스로 위하면서 지내시길요

  • 14. 화병
    '24.12.21 10:25 PM (211.234.xxx.69)

    봄날처럼 님
    마치 저희 가정을 잘 알고 계신 듯이
    조언 주셔서
    정말 제가 한 번 뵙고 싶은 마음 마저 드네요.

    제가 어떻게 힘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지
    보고 계시는 것처럼 말씀을 주시네요.
    그냥 제게는 남들과 같은 평범한 가정은
    사치인가 보다하고 살아갑니다.

  • 15. 에휴
    '24.12.21 10:34 PM (49.164.xxx.30)

    잘해주지 마세요. 혼자살지 왜 결혼해서 엉뚱한 사람 힘들게하나요. 애들도 있는데.. 애들도 그말투 배우고 할텐데

  • 16. ..
    '24.12.21 10:37 PM (49.142.xxx.126)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래요
    자존감 낮고 열등감 심하고
    부부라도 어지간하면 거리를 두세요

  • 17. ㅇㅇ
    '24.12.22 10:20 AM (112.166.xxx.103)

    님을 하대하면서
    자기의 감춰진 내면의 화를 푸는 남편이네요
    님이 만만해서 그래요
    님 기가 약하시죠?
    헤어질 각오로 한 판 붙으셔야되는 데.....
    님 힘을 기르셔서 서서히 헤어질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

  • 18. oo
    '24.12.22 5:20 PM (182.221.xxx.48)

    저도 그런남편과 살아요
    그간 참고 애들때문에 그냥저냥 살았는데
    둘째 대학보내니 참고살기 싫네요
    몇달전 비슷한 상황에 싸웠는데
    삐지면 또 말을 안하거든요
    저도 지쳤고 노력안하니 서로
    말을 안하고 투명인간처럼 지냅니다.
    저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오히려 편하네요
    경제력 갖추는 중이고
    헤어질 준비 하는 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037 학씨는 아이가 넷인가요? 2 그러니까 2025/04/06 2,986
1700036 우원식의 속내(뇌피셜) 4 이거아닐까요.. 2025/04/06 2,743
1700035 인터넷 댓글과 여론 조작 금지법을 만들어야해요 오늘을열심히.. 2025/04/06 214
1700034 대장내시경 힘드네요 3 휴.. 2025/04/06 1,593
1700033 사랑하는 탄핵 찬성 80프로의 국민들, 치유 할 시간 1 아이고 2025/04/06 698
1700032 각종 내각제 모두 안됨 낚이지 마세요 11 푸른당 2025/04/06 1,103
1700031 1억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요? 14 오오 2025/04/06 4,304
1700030 원식아 개헌해서 뭘할건지 밝혀라 ! 1 겨울이 2025/04/06 710
1700029 시금치 꼭 먼저 데쳐서 국 끓이나요?? 15 .. 2025/04/06 2,750
1700028 밀리타 전자동커피머신 as문의할께요? 1 Mmmmm 2025/04/06 308
1700027 내각제를 미는게 거대 언론사 두곳입니다 윤석열을 밀.. 4 2025/04/06 1,464
1700026 개헌 합시다. 4년 중임제 20 그래 2025/04/06 2,618
1700025 사랑이든 연애든 결혼이든 ㅜㅜ 이런 것들은 4 ㅜㅜ 2025/04/06 1,387
1700024 비상행동이 빚을 많이 졌다는데 사실인가요 13 ㆍㆍ 2025/04/06 2,357
1700023 추미매도 의원내각제 찬성파입니다 24 ㅡㆍㅡ 2025/04/06 2,755
1700022 정치얘기를 떠나서 김건희가 정말 이해안되는점... 13 ㅇㅇ 2025/04/06 2,936
1700021 넷플릭스 -악연 (한국6부작) 추천해요 14 ........ 2025/04/06 4,831
1700020 딸이 과일 비싸서 거의 못 사먹네요 36 쇼킹 2025/04/06 16,322
1700019 민주당 의원들 전원 개헌 찬반 의사 밝혀주시길 5 oo 2025/04/06 772
1700018 김준혁 의원 폐북.JPG 4 ........ 2025/04/06 2,168
1700017 남자친구의 어느 포인트에 확 깨서 헤어진 적 있으세요? 13 학씨 2025/04/06 2,831
1700016 이재명 지지자들은 왜 문파를 싫어하나요? 33 문파가 2025/04/06 1,750
1700015 지금 상황과 비슷한 8년전 이재명의 발언. jpg 4 2025/04/06 940
1700014 밴드 사용법 질문 있어요 3 밴드 2025/04/06 550
1700013 김명신 살려주려고 내각제 개헌을 말하는 거 맞습니다 5 잘 봅시다 2025/04/06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