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리 좋아하는것 같은 남자아이

sw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24-12-21 19:58:34

어려서부터 아이 머리속에 자 또는 속도계, 저울같은게 있는 느낌이었어요
-엄마, 우리가 탄 이 차의 속도가 아빠가 전력질주 한 속도보다 몇배 더 빨라?
-엄마, 내가 이걸 들었을때 힘든정도하고 엄마가 이걸 들었을 때 힘든 정도를 비교하면 누가 힘을 얼만큼 더 쓰고 있는거야?
-엄마, 이 비행기의 고도는 에베레스트 몇개정도 쌓은높이야? 
도무지 답을 알수도, 계산하기도 귀찮은 이런 수많은 질문들에  늘 엄만 잘 모르겠다며 얼버무렸는데..
도서관에서 아이가 뽑아 든 
단위와 측정, 수과학 관련 된 책들에 
무아지경으로 빠져드는모습을 보면서,
혹시 아이가 물리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어쪽은 정말 제로로 수렴하는데

그나마 이런 쪽으로 관심 많은 아이에게
추천해줄만한 책, 놀이, 교육 뭐가 있을까요?

IP : 210.205.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1 8:01 PM (1.232.xxx.112)

    뭔가 천재의 스멜이 ㅋㅋ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재 테스트 한 번 받아 보세요.
    아주 오래 전 제 아이 어렸을 때 서울대 영재반 있었는데 상담 받아본 적 잇어요.
    전화해서 상담 받았던 것 같은데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다른 사설 기관 말고 가까운 대학 같은 데 알아 보시면 있지 않으려나요?

  • 2. ㅇㅇ
    '24.12.21 8:03 PM (114.206.xxx.112)

    물리는 좋아하는게 소용없고 잘해야 결국 좋아하는게 유지돼요
    책 놀이 교육 이런거보다 그냥 수과학 선행이 최고고 시간남으면 영재원이요 서울교대 연대 서울대

  • 3. ㅇㅇ
    '24.12.21 8:04 PM (175.121.xxx.86)

    팔십년대 말 이나 구십년대 초반에 재밌게 읽은 책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물리 재밌게 설명하는 책 링크 해 드립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156749&memberNo=8552370

  • 4. ㅇㅇ
    '24.12.21 8:05 PM (59.17.xxx.179)

    대단하네요

  • 5. ..
    '24.12.21 8:05 PM (1.235.xxx.154)

    문학작품도 같이 읽고 얘기나누면서 훈련해주세요
    언어가 제로에 수렴한다고 놔두면 안됩니다
    기본 교과과정충실히 하고 그다음으로나아가면 됩니다

  • 6. 재미있는 물리여행
    '24.12.21 8:13 PM (180.71.xxx.32)

    https://namu.wiki/w/%EC%9E%AC%EB%AF%B8%EC%9E%88%EB%8A%94%20%EB%AC%BC%EB%A6%AC%...

    고등학교 물리수준에서 허를 찌르는 재미있는 물리학 문제들
    88년 출판되었지만 고전 명작입니다.
    지금 새로 출판되어 나옵니다.
    저 고등학교때 물리 너무 좋아하고 맨날 100점 맞았던 사람이예요.^^

  • 7. 과학상자
    '24.12.21 8:16 PM (180.71.xxx.32)

    https://namu.wiki/w/%EA%B3%BC%ED%95%99%EC%83%81%EC%9E%90

    과학상자 이것도 제가 좋아하던 장난감이예요.
    초등고학년 중학교 정도...

  • 8. ㅇㅇㅇ
    '24.12.21 8:16 PM (175.121.xxx.86)

    아 맞아요 재미있는 물리여행

    제가 저 위에 언급 했던 책이 이책 이예요
    정말 재밌게 물리를 이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24.12.21 8:13 PM (180.71.xxx.32)
    https://namu.wiki/w/%EC%9E%AC%EB%AF%B8%EC%9E%88%EB%8A%94%20%EB%AC%BC%EB%A6%AC%...

    고등학교 물리수준에서 허를 찌르는 재미있는 물리학 문제들
    88년 출판되었지만 고전 명작입니다.
    지금 새로 출판되어 나옵니다.
    저 고등학교때 물리 너무 좋아하고 맨날 100점 맞았던 사람이예요

  • 9. ...
    '24.12.21 8:1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애기가 몇살인가요?
    너무 귀엽고 대견하네요.

    초등 고학년 전이라면 저는 최대한 골고루 책도 읽히고 경험하고 놀도록 해주시라고 하고 싶네요.
    수과학에 뛰어난 아이들중 자라면서 완전히 편향되게 발달할수 있어요, 길게보면 아이에게 마이너스 입니다.
    단기간으로는 성과가 좋아보이지만 균형있는 경험이 자랄수록 도움이 되어요.
    공부로서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고른 발달이 두뇌에도 도움됩니다.
    운동도 종목 상관없이 좋아하는걸로 꼭 시키시길 바래요.

    아이가 좋아하면 과학 실험 위주의 학원에 보낼것 같아요. 예전 저희애는 앗 시리즈 책 엄청 좋아했는데 요즘은 더 좋은 책도 나왔을것 같아요.
    저희 경우는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이 교구였고,
    종일 들여다보고 만지고 만들고 했습니다.
    학원의 경직된 교육이 싫어서 제가 종일 데리고 놀면서 가르쳤지만, 다 똑같은건 아니니 영재테스트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10. 레고 에듀케이션
    '24.12.21 8:23 PM (180.71.xxx.32)

    https://education.lego.com/ko-kr/

    레고 중에 과학상자 비슷하게 기계장치 만들어 보는 것 있습니다.
    초등고학년 정도...

  • 11.
    '24.12.21 8:33 PM (223.38.xxx.28)

    언어가 떨어지면 안되는데..
    수학뒤집기 보여주세요

  • 12. ㅁㅁ
    '24.12.21 9:14 PM (220.78.xxx.26)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 살짝 비슷한데 고등가서 공부잘하고 있어요
    대학은 아직 안가서 모르겠지만 ~

    크고보니 어려서 말하던것들이 다 싸인이구나 싶어요
    근데 길게봐서 애가 엄청 천재과라 수학학원보내봤더니 영과고반 의대반 들어오라고 전화오는거아니면 그냥 이과상위권 느낌이니까 너무 욕심부리지마시고 운동도 시키시고 논술도 시키시고 하세요 악기도 애가 죽자고 싫어하는거 아님 좀 시키시구요 우리애혹시 천재과라 피아노도 잘치는거아냐?했는데 저희앤 피아노기타노래 다 꽝이더라구요 ㅎ

    굳이 치자면 예체능중 미술쪽에서 더 반짝거리는편 ~

    책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읽히시고 도서관 가는길 많이 행복하게 탐험하며 가시고 사고력수학 cms이런류는 이과쪽 밝은아이일수록 잘하고 잘 맞는거같아요

  • 13. 예전에
    '24.12.21 9:16 PM (180.70.xxx.172) - 삭제된댓글

    지인 아들 비슷한 성향인데 그 집은 딱 하나 집근처 와이즈만 거기만 보냈는데 너무 좋아하며 다녔고 과고 카이스트 진학했네요.
    또 다른 집은 이것 저것 다양한 학원 쇼핑 다 시킴. 아이는 물리학 원했지만 재수해서 의대 갔구요.
    두 집 다 엄마가 교사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689 연애 결혼 출산 육아로 차근차근 나아가는 동기들 모습 너무 부럽.. 6 2025/01/20 1,780
1673688 전광훈이랑 똑같은말하는데 그들특징 중도래요 4 000 2025/01/20 830
1673687 (일상글 죄송합니다)사주봐서 같은 말 2번하면 다시 안 봐도 되.. 18 답답한마음 2025/01/20 1,653
1673686 성경타자통독 하시는 분 계세요? Q 2025/01/20 445
1673685 물 적게 소량 갈랴면 믹서기 핸드블렌더 어떤 게 3 .. 2025/01/20 600
1673684 김성훈 영장 기각? 심우정 검총지시? 8 내란동조자 .. 2025/01/20 1,914
1673683 국민의힘 46.5%·민주 39.0%[리얼미터](종합) 45 ㅇㅇ 2025/01/20 2,235
1673682 119구급차 고의방해시 징역5년 벌금5천이네요 ........ 2025/01/20 754
1673681 검새들 간보더니 내란수괴쪽으로 붙었네요 12 ㅇㅇㅇ 2025/01/20 5,090
1673680 박은정 의원 20 .. 2025/01/20 3,584
1673679 중국간첩 폭력성은 조현병일 가능성 5 ㅇㅇ 2025/01/20 760
1673678 법원행정처장 “영장판사 방만 파손..알고 온듯” 8 ㅅㅅ 2025/01/20 1,823
1673677 Sos)남편이 카톡으로 온 부고를 눌렀어요. 63 도움 2025/01/20 17,450
1673676 길고양이 사료 추천 부탁드려요. 7 냥맘 2025/01/20 678
1673675 아들과 딸 , 사실 엄마랑 후남이랑 둘이 똑 닮았죠 6 2025/01/20 2,031
1673674 서부지법 폭동 영상 볼수록 이상해요. 22 ** 2025/01/20 4,414
1673673 그런인간 구속이 뭐라고 내 인생을 내던지나요. 4 ... 2025/01/20 955
1673672 이젠 중국개입설까지.. 10 윌리 2025/01/20 801
1673671 법원 난동 66명에 구속영장 신청 20 인생실전! 2025/01/20 3,501
1673670 법원행정처, '尹지지자' 서부지법 난입·폭력사태 "폭동.. 3 ... 2025/01/20 1,853
1673669 차은경 판사 간발의 차로 화를 면했네요 11 ........ 2025/01/20 4,838
1673668 조현병테러범들 왜 전부 구속수사 안하나요?? 1 ㅇㅇㅇ 2025/01/20 579
1673667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뭘 믿고 이러나? 폭도 전원구속 .. 1 같이봅시다 .. 2025/01/20 914
1673666 전직대통령실 관계자가 법원폭도 수괴라고요 18 2025/01/20 2,548
1673665 커피 드시면 눈이 바삭바삭 마르시는 분 계실까요. 6 누누 2025/01/20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