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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원 후에 밥사야 하나요?

ㅇㅇ 조회수 : 4,069
작성일 : 2024-12-21 11:43:33

며칠 입원했다가 퇴원했어요

지인이 병문안 왔다갔고요.

 

퇴원 후 골골거리고 있는데

병문안 다녀간 지인이

제가 밥안산다고 투덜거리네요.

 

다음에 그 지인 아프면 병문안가려했는데

그게 아니라 답례로 밥을 사야하는 건가요?

 

몸 아프니 외출도 힘들고 귀찮은데

이런 것 까지 챙겨야하나요?

 

차라리 병문안을 오지말지

안 와도 안 서운한 사이인데 싶어요.

 

전에는 차태워줬는데 왜 커피 안 사냐

김장 김치 나눠줬는데 왜 밥 안 사냐

등등으로 불평하더라고요.

 

차 태워달라한 적도 없고

김치달라한 적도 없고

 

지인 혼자 운전하기 적적하다해서 타준거고

김치도 받아서 쓰레기로 버리느라 더 번거로웠거든요.

 

1을 해주고 10을 내놓으라는 느낌인데

맞춰주고 사시나요들?

IP : 118.235.xxx.21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24.12.21 11:45 AM (223.39.xxx.93)

    그런 이야기는 첨 듣네요
    와시 병원비 보태라고 봉투를 넉넉히 주셨던가요?
    그래도 그렇지
    완쾌하고 인사해도 하는거구요

  • 2. ....
    '24.12.21 11:45 AM (211.218.xxx.194)

    문병간게 아니라 구경간 거였나봐요.
    다시 입원할 생각이라고 해버리세요.

  • 3. 반찬좀
    '24.12.21 11:46 AM (211.218.xxx.194)

    퇴원했는데도 아직 너무 아파서 누워있다고,
    반찬좀 해와서 집에 수발들러 오라고 하세요.

    어차피 아무말 대잔치인듯요.
    무슨 밥을 사.

  • 4. ㅇㅇ
    '24.12.21 11:48 AM (118.235.xxx.215)

    봉투는 무슨..
    빵이랑 음료수 사오긴 했어요

    ㅎ 구경간 거, 표현이 찰떡이네요, 저 구경당했나봐요

  • 5. ㅇㅇ
    '24.12.21 11:50 AM (118.235.xxx.215)

    반찬좀 해와서 집에 수발들러 오라222

    꺄르륵!! 통쾌하네요, 그런 방법이 있네요!!

  • 6.
    '24.12.21 11:50 AM (115.41.xxx.18)

    별 희한한 사람도 많네요
    천천히 멀어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7. ..
    '24.12.21 11:55 AM (182.209.xxx.200)

    아.. 제가 82를 하면서 세상엔 비상식적인 사람이 느무느무 많다는걸 실감해요.ㅠㅠ
    아파서 죽도 못 먹는다고, 아픈 사람한테 밥 얻어먹고 싶냐고 하세요. 앞으로는 뭐 해준다고 나서도 거절하시구요. 정말 말만 들어도 지긋지긋한 사람이네요.

  • 8.
    '24.12.21 12:0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
    나중에 똑같이 빵 음료수 들고 병문안
    젤 우선은 담부터 내 입원을 알리지 말자

  • 9. 병원나들이
    '24.12.21 12:03 PM (211.234.xxx.214)

    병원에 구경 왔나보네요
    아픈사람한테 밥이 얻어먹고싶을까.에혀

  • 10. ㅎㅎ
    '24.12.21 12:09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입원했다고 알리지 마시지..
    부모형제도 아닌데 좋아하지도 않는 분과 관계를 이어갈 필요가 있나요?

  • 11. 이상한 사람
    '24.12.21 12:09 PM (220.122.xxx.137)

    이상한 사람이네요.
    태어나서 처음 듣네요.

  • 12. ^^
    '24.12.21 12:10 PM (223.39.xxx.154)

    설마~병원~~ 방문이 구경하러갔을까요?

    그냥 솔직히 얘기하세요
    ᆢ섭섭해마라고ᆢ
    현상태가 밥믝으러~나갈 수가없다고요

    그분이 외로움~ 사람그리움 병에 걸렸나봐요

  • 13.
    '24.12.21 12:10 PM (222.104.xxx.160)

    저라면 커피, 빵 관련 쿠폰 보내고
    몸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다 말하고
    서서히 인연 정리할 듯요
    먹고 떨어져라 심정으로 쿠폰 보내고 정리할래요

  • 14. 웃기네요
    '24.12.21 12:1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직 회복 못해서 못나간다하시고
    금액 비슷하게 커피케잌 상품권같은거 보내고 끝내세요.
    단절어려운 관계라면... 앞으로는 뭘 절대 받지 마세요. 마음만받겠다 집에 먹는 사람이 없다 가져가도 안쓸것 같다하시고 거절하세요.

  • 15. ㅇㅇ
    '24.12.21 12:20 PM (118.235.xxx.215)

    입원한 거 알리지도 않았어요
    다른 지인에게 말했는데, 전해듣고 저러는 거에요.
    둘이 친하거든요.

  • 16. ,,,,,,,
    '24.12.21 12:23 PM (218.147.xxx.4)

    또라이 밥 사지말고 바로 손절

  • 17. 손절
    '24.12.21 12:2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저런 저질 같은 사람 별로네요.
    몸은 어떻냐 배려하는 것도 아니고요.
    밥 타령.
    빵이랑 음료수 사오고.
    손절

  • 18. ..
    '24.12.21 12:24 PM (14.39.xxx.56)

    이런 글 쓰면
    유유상종이라는 의심 받으니
    그만하세요
    자게글 점점 수준 떨어진다

  • 19. 지인이
    '24.12.21 12:25 PM (112.169.xxx.180)

    지인이 외로운 사람인가 보네요
    만나주는 사람이 없는
    그래서 님 퇴원하면 만나고 싶었나봐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공존합니다.

  • 20. 형제죠?
    '24.12.21 12:33 PM (39.7.xxx.192)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손절 안해도 저러지 싶은데요.
    같이 욕해달라 글올리기 보단 본인 결정이 필요한 사항

  • 21. ㅇㅇ
    '24.12.21 12:34 PM (118.235.xxx.215)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붙잡고 살았더니
    맹탕이네요, 인생이

  • 22. 별…
    '24.12.21 12:36 PM (119.202.xxx.149)

    그냥 손절이요.

  • 23. ㅇㅇ
    '24.12.21 12:36 PM (118.235.xxx.215)

    형제 아닙니다
    형제지간에 무슨 밥사라마라 합니까
    아프지마라고 타박하고
    반찬해서 퍼다주고 잘 낫게 도와주죠

  • 24. ㅇㅇ
    '24.12.21 12:37 PM (118.235.xxx.215)

    손절..힘든데, 해볼게요

  • 25.
    '24.12.21 12:38 PM (1.244.xxx.38)

    몸이 아직 힘들다 하고
    빵+커피 기프티콘 보내고
    관계 끊겠어요.
    받은 만큼 돌려주는 성격이지만,
    저런 사람 너무 싫어요.

  • 26. ...
    '24.12.21 12:4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밥을왜 사는데요 ..입장바꿔서 누가 아파서 입원해 있는데... 밥 안사다고 투덜투덜될수가 있는지 보통은 보양식이라도 보통 안아픈 주변인들이 사주겠죠... 죽이면. 뭐든 잘 먹어야 얼릉 낫는다고 보통 많이 사주잖아요...
    형제뿐만 아니라 일반 주변인들도 아프지 말라고 반찬이면 잘 챙겨 먹을려고 하지
    그 사람처럼 투덜투덜대지는 않겠죠 .. 제정신인가요.???

  • 27. ...
    '24.12.21 12:43 PM (114.200.xxx.129)

    밥을왜 사는데요 ..입장바꿔서 누가 아파서 입원해 있는데... 밥 안사다고 투덜투덜될수가 있는지 보통은 보양식이라도 보통 안아픈 주변인들이 사주겠죠... 죽이면. 뭐든 잘 먹어야 얼릉 낫는다고 보통 많이 사주잖아요...
    형제뿐만 아니라 일반 주변인들도 아프지 말라고 반찬이면 잘 챙겨 먹을려고 하지
    그 사람처럼 투덜투덜대지는 않겠죠 .. 제정신인가요.???
    제기준에서는 이걸 고민하는 원글님도 좀 이상해요
    보통은 뭐 이런사람이 다 있나 싶어서라도 손절하겠죠 .. 그건 남들 의견이 뭐가 중요한지 싶네요

  • 28. .....
    '24.12.21 12:46 PM (125.176.xxx.130)

    병문안에 밥 사는 건 첨 듣습니다만..

    보통은 차 태워주면 기름값 조로 좀 주고
    김치 받으면 뭐라도 답례하는 게 맞긴 하죠..
    차 타고 커피 사는 정도도 하기 싫으셨다면 안 타셨어야하고
    김치 답례조차 하기 싫으셨다면 안 받으셨어야해요...

  • 29. .,
    '24.12.21 12:56 PM (118.235.xxx.233)

    '밥산다'는 얘기를 수시로 달고 사는 사람이 있어요. 주로 유전이예요. 엄마세대로 부터 ㅋ

    못먹던 시절 좋은 일 생기면 밥산다

  • 30. ㅇㅇ
    '24.12.21 12:58 PM (118.235.xxx.215)

    20분 1번 차태워준 것도 기름값 줘야하나요?
    제가 태워달라한 것도 아니고 안 태워줘도 된다하고
    알아서 가고있는데 굳이 타고가라한 건데요?

    김치도 줄까? 물어보지도 않고 막 준건데요?
    자랑하고 싶은가보다 해서 그냥 받아주고 버렸는데요.

    그러니까 결국 답례를 바라고
    차든 김치든 준거네요?

    아휴~ 앞으로 그 사람꺼는 1원 한 장 안 받을랍니다.

  • 31. ㅇㅇ
    '24.12.21 1:01 PM (118.235.xxx.215)

    거절하면 바로 수긍하지도 않고
    어떻게든 자기 뜻대로 하는 타입이라
    거절도 피곤한데

    참 여러모로 에너지 뺏기네요

  • 32. ㅇㅇ
    '24.12.21 1:02 PM (118.235.xxx.215)

    못먹던 시절 좋은 일 생기면 밥산다

    그런가요? 좋은 일도 정도껏이지..
    공돈이 생기거나 로또가 되거나 시험붙은 것도 아닌데

  • 33. ㅇㅇ
    '24.12.21 1:02 PM (118.235.xxx.215)

    댓글 고마워요, 생각이 정리가 좀 되네요

  • 34. ㅇㅇ
    '24.12.21 1:12 PM (1.231.xxx.41)

    아줌마들 밥 얻어먹는 거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육이오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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