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피곤하고 쳐져요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24-12-21 09:13:13

40대 중반이고

11월에 어린이집에서 알바를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집에 오면 누워만 있었어요

12월 첫째주에는 쉬고

주 2-3회 정도 일하는데 

그래도 너무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몸이 축축 쳐지고 정말 물 먹은 솜 병든 닭..

딱 그 상황이에요 

어제 안되겠다 싶어 내과 가서 피검사하고

아르기닌주사 맞고 왔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일하기 전에는 이렇게 힘들지는 않고

운동도 다니고 일상생활은 문제없었거든요

의사는 얘기 듣더니 일하면 안되는거 같다고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도 아니고

2-3일 일하는데 몸이 이러니

저같은 분 있나요?? 너무 심한 저질체력같아요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애들 키우는 분도 있는데 ㅠㅠ

아니면 무기력증일까요 특별히 우울하지는 않는데

고딩 딸 아이가 생각만큼 공부를 안해 속상한 정도

피검사상 문제가 없으몀 우울증 약이라도 먹어야 하나요?

혹시 저같은 분 없나요.. 

 

IP : 211.246.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1 9:15 AM (172.226.xxx.27)

    어린이집 일의 강도가 넘 센 거 아닐까요?
    애들 돌보는 일이 힘들잖아요.

  • 2. 운동해서
    '24.12.21 9:15 AM (175.208.xxx.185)

    운동해서 근력키우고 근육량 만들어야해요
    아님 50넘으면 누워있다가 70되면 자리보존하게 되요
    50줄에 아픈분들 거의 운동량 0이더라구요
    저도 몰랐어요. 열심히 운동 걷기 자전거라도 타셔야해요.
    먹는거 보약 약으로는 안되더라구요.

  • 3.
    '24.12.21 9:17 AM (123.212.xxx.149)

    어린이집 일이 원래 힘들어요 ㅠ
    제가 20대때 풀타임 한달 일하고 병나서 그만둔 기억이.....
    제가 원래도 체력이 약하긴 한데 어린이집도 나름이지만
    힘든데는 진짜 힘듭니다.

  • 4. .....
    '24.12.21 9:19 AM (112.166.xxx.103)

    일 안하다 해서 그래요
    저두 진짜 저질체력인데
    그냥 일은 저절로 그냥 하는 거에요

    적응기 3개월 버티면
    그럭저럭 하게됩니다.
    더 잘먹고 잘 자고
    운동도 해야하는 건 물론이규요

  • 5. 원글
    '24.12.21 9:25 AM (203.249.xxx.199)

    제가 대체교사로 일하는데
    11월에 일한 원이 힘들긴 했어요 ㅠㅠ
    그래도 주5일 다 채워서 일하는 선생님들도 있는데
    고작 며칠하고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어서
    일 하는건 괜찮거든요 며칠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제 볼일 보고 하려고 했는데
    나머지 시간에 누워 있네요 ㅠㅠ
    그동안 일 안하다가 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좀 쉬엄쉬엄하면서 버텨볼까봐요
    답변 감사합니다!

  • 6. 나이탓
    '24.12.21 9:48 AM (169.212.xxx.150)

    저는 특수 어린이들과 일하는데 정말 체력 딸려요.
    원글님고ㅏ 또래인데 무슨 병에 걸렸나 싶어 검사란 검사 다하고 비타민 다 먹고 그래요.
    결론은 나이탓.
    사실 일도 힘든 것 맞고 나이도 껍데기는 조금 어려보여도
    언제 완경이 되어도 이상한 나이가 아니니..
    저 운동도 계속 하던 사람인데 운동도 힘든데 차라리 운동하고 피곤하자라는 주의라서..

  • 7. Mmm
    '24.12.21 9:59 AM (70.106.xxx.95)

    나이가 들었잖아요
    나이들어 일하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 8. ..
    '24.12.21 9:59 AM (122.40.xxx.4)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갑짜기 어린이집일하면서 개인 볼일까지 보려면 당연 힘들죠. 몸에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어린이집 계속 할꺼면 다른 볼일은 다 스톱하고 쉬어야죠. 어느정도 몸이 적응하면 개인 볼일도 볼 수 있을 꺼에요.

  • 9. 원글
    '24.12.21 10:14 AM (203.249.xxx.199)

    머리로는 이정도는 할 수 있어!! 했는데
    제 몸은 아니었나봐요 ㅜㅜ
    일 적응될때까지 쉬엄쉬엄 해야 겠어요
    전에는 헬스도 갔는데 일 시작하고는
    못 갔거든요
    운동하면서 잘 극복해 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10. 저도
    '24.12.21 11:00 AM (106.102.xxx.42)

    어린이집에서 일해요
    하루5시간 오후에 일하고 50대 중반이에요
    일안하다 해서 그럴거에요

  • 11. ..
    '24.12.21 1:51 PM (115.136.xxx.87)

    초반에 많이 힘들것 같아요.
    비타민b활성형으로 챙겨드시고 요오드도 공부해서 드셔보세요.

  • 12. 원글
    '24.12.21 10:28 PM (211.246.xxx.97)

    이번에 가서 보니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생님들도 화이팅 넘치시는 분들 많던데.. ㅜㅜ
    저도 체력 조절 잘 해서
    오래 일하고 싶어요
    일 자체는 재밌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968 스키장 옆 숙소 벽난로 … 3 스키장 2024/12/21 1,369
1664967 조중동과 기득퀀이 내각제로 민주당과 협상하려는거죠 5 2024/12/21 963
1664966 양곡법을 왜 막아?! 26 트랙터이랴 2024/12/21 2,851
1664965 미추홀구 주민 여러분!! 4 부역자 2024/12/21 1,728
1664964 주식은 보유현금의 몇프로 비중으로 하세요? 7 질문 2024/12/21 1,051
1664963 한국언론들 지금 내는 기사 1위/펌 14 써글언론 2024/12/21 3,091
1664962 트랙터타고 탄핵집회오시던분들 못오게하나봐요 7 ㅇㅇ 2024/12/21 1,704
1664961 먹고 싶고 땡기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2 2024/12/21 1,041
1664960 와~이번에 의대증원효과 35 기회 2024/12/21 14,275
1664959 오늘날씨가 영국 날씨 같네요 9 123 2024/12/21 2,460
1664958 트랙터 농민들 경찰들이 못 올라오게 막고있어요 13 계엄이네 2024/12/21 2,011
1664957 미친게 아니라, 원래 사이코소씨오패쓰 3 저기요 2024/12/21 1,336
1664956 거니가 유일하게 사실을 말한것 5 그냥3333.. 2024/12/21 3,325
1664955 탄찬집회 빨리 모이세요들. 18 .. 2024/12/21 2,826
1664954 조카가 군대휴가 나왔는데 용돈 주나요? 27 요ㅡ 2024/12/21 3,409
1664953 팥죽에 소금간 미리 하시나요? 6 갈팡질팡 2024/12/21 1,468
1664952 88년~96년 이시기는 정말 여아 낙태가 엄청 심했죠 ........ 2024/12/21 1,298
1664951 하아... 요새 머리가 너무 빠지는데.. 8 겟네임 2024/12/21 2,158
1664950 본인은 김장하러 병조퇴내는 상사 2 2024/12/21 1,594
1664949 윤은 탄핵인용 돼도 절대로 지발로 나올 인간이 아닐꺼 같아요. 5 탄핵인용 2024/12/21 1,621
1664948 여행시 저가 숙소는 이용 못하겠네요 9 이제는 2024/12/21 3,047
1664947 아파트에서 미친듯이 끊임없이 피아노를 쳐대고있습니다. 24 고마해라 2024/12/21 3,977
1664946 대통령실 경호처 인건비만 천억 6 ㅇㅇ 2024/12/21 2,306
1664945 조중동과 기득권은 민주당 분열을 공작증입니다 9 2024/12/21 927
1664944 장어 160인분에 관하여.. 12 ㅇㅇ 2024/12/21 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