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낯가림은 나이가 들수록 없어지는걸까요 아니면 기혼자들이??

.... 조회수 : 3,284
작성일 : 2024-12-21 08:23:46

저희 회사 동료들중에서 결혼한 기혼자들도 꽤 많거든요 

같이 어울리는 동료들 거의 대부분다 기혼자인데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스스럼 없이 행동을 하셨던것 같아요 

저는 낯가림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처음 사람 대할때 좀 어려워 하는스타일이거든요 

근데 기혼 언니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처음부터 편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간식거리같은거 있으면 잘 나눠 주시기도 하고 

밥도 혼자 먹고 있으면 왜 혼자 먹냐고 같이 먹자고 ...

저 원래 간식거리 같은거 잘 안들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그 동료들 때문에 회사에 좀 가지고 다녀요 ㅎㅎ 

남자 동료들을 대할때도 저는 이성동료가 많이 어렵거든요 .. 

그런데 뭐 기혼자들은 스스럼없이 대하더라구요 

나이먹으면서는 그런 성격들이 좀 부럽기는 하더라구요 

이거는 타고나는걸까요 아니면 나이가 들수록 이성이든동성이든 

사람 자체 대하기가 편안한걸까요 

아니면 기혼 미혼의 차이일까요.??? 

어릴때는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옆사람들한테 편안하게 대하는것도 

매력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동료들이 막 엄청 오지랖이 넓고 이런 스타일들도 아니거든요 

딱 선 지킬건 지키면서도 ... 사람을 편안하게 대해주니까 고맙기도 하구요 

 

 

 

 

IP : 114.200.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21 8:28 AM (61.43.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 때부터 낯가림이 없었어요
    그러니 나이나 기혼 문제는 아닌 듯

    근데 서스럼없이 × 스스럼없이 ○

  • 2.
    '24.12.21 8:30 AM (223.38.xxx.155)

    저는 기혼인데 낯 엄청 가려요ㅠ 성격인가봐요
    회사 동료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네요

    근데 서스럼x 스스럼O

  • 3.
    '24.12.21 8:30 AM (223.38.xxx.32)

    댓글다는 사이에 첫댓글님이 써주셨네요 찌찌뽕

  • 4. ㅇㅂㅇ
    '24.12.21 8:34 AM (182.215.xxx.32)

    사람을 대해본 경험이 늘어날수록 낯가림이 줄어드는것 아닐까요
    저도 나이들수록 줄어드는 거 같아요

  • 5. ....
    '24.12.21 8:36 AM (114.200.xxx.129)

    스스럼..ㅎㅎㅎ 회사 동료들중에 참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성격이 다들 편안하고 좋아서
    집에서도 배우자들한테 사랑 많이 받고 살겠구나 저런 성격 참
    매력있다 이런 생각 들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어릴때는 옆사람들 성격부분은 딱히 그때도 모난 성격을 가진 주변인들은 잘없어서
    성격은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요즘은 그게 눈에 들어오네요
    나도 사람을 저렇게 편안하게 대하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구요

  • 6. 나이드니
    '24.12.21 8:51 AM (70.106.xxx.95)

    전보다 낯가리는것도 좀 덜하고 그렇게 되긴 해요
    정확히는 결혼후 애들낳고 애들 키우고 나이들어가면서 세상 사람들이 더 편하게 보이는거 같아요
    저도 젊을때 싱글시절에는 낯도 많이 가리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랑은
    말도 못했어요

  • 7. ....
    '24.12.21 9:04 AM (211.218.xxx.194)

    나이나 기혼의 문제는 아닌듯ㅅ 2222
    일단 외향적인 사람이 결혼을 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을것 같긴해요.

    남자들도 리액션 좋은 여성을 만나면
    이여자가 나를 좋게 생각하나 하는 생각에 자신감이 높아져서
    더 상대에게 호감이 가게 되고 도전하게 된다고 하네요.

  • 8. ....
    '24.12.21 9:07 AM (114.200.xxx.129)

    같은 여자 입장에서 봐도 호감이 가는데 이성 입장에서는 당연히 호감이 가겠죠 ..ㅎㅎ
    그언니들 보면서 저언니 집에서 사랑 진짜 많이 받고 살겠다 이런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리액션 같은게 좋으면 당연히 호감도 상승이고 .. 입장바꿔서 제가 남자라고 해도
    한번 대쉬해보고 싶을것 같아요..ㅎㅎ

  • 9. 나이듦에
    '24.12.21 9:12 AM (117.111.xxx.43)

    따라 오는 수많은 경험과 연륜이 쌓여서 그런것 같아요
    낯선사람이라도 눈빛 목소리등 외모부터 대충 선별 할수 능력이 생기죠

  • 10. 저는
    '24.12.21 9:14 AM (123.212.xxx.149)

    나이들수록 편해지긴 했어요.
    나이들고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라는걸
    자연스럽게 익힌 거죠.
    그 경험에는 사회생활한거 결혼해서 시댁식구들과 지내보는거 애낳아서 길러보는거 다 포함이죠.
    거기다 회사분위기가 그러면 저같은 사람도 동화돼요
    딴데가면 못그러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 11. 개인차
    '24.12.21 9:26 AM (175.208.xxx.185)

    낯가리고 내외한다고 하죠
    그런건 타고나요
    노력해도 못고쳐요
    그래도 다들 거의 결혼들 잘하고 살죠?
    요즘은 그런게 더 강화되어 결혼을 안하는거 같아요.

  • 12. 나아졌어요
    '24.12.21 9:37 AM (220.122.xxx.137)

    예전엔
    처음만나면 낯가렸는데

    결혼 출산 양육하면서
    이젠 처음보는 사람들과 대화 잘 해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요.

  • 13. 그래도
    '24.12.21 10:22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결혼여자들이
    아들 키우는 엄마들이
    좀더 스스럼 없어요
    편하고요
    많이 냐려놔야 하는게 있다보니
    원래 성격에 저걸 가미하니 누구하고도 편하네요

  • 14. ..
    '24.12.21 10:33 AM (121.137.xxx.171)

    성격 같아요. 저 아들 키우는 엄마인데 아무나하고 말 못했어요. 나이가 드니까 사람봐가며 스스럼 없어지는 거 같아요. 나이 버프아닐까 싶네요.

  • 15.
    '24.12.21 1:01 PM (211.234.xxx.5)

    저같은 경우는 마흔 넘으니 남들 시선 신경쓰는게 확 줄었어요
    그러니 남 대하기가 편해지는게 있어요
    애들 키우다보면 남 챙기는 훈련(?)도 되고요^^
    마흔 넘어서도 예민하고 자타에 엄격하기엔 체력도 정신력도 딸려요ㅎ

  • 16. ...
    '24.12.21 2:04 PM (58.143.xxx.196)

    저 스스로는 괜찮은데
    다른분들이 불편할가봐 그게 또 문제라
    이래저래 다들 햔드폰만 보나봐요
    누구 처다보는것도 의미없구요

  • 17. 점점
    '24.12.21 6:30 PM (175.121.xxx.114)

    전 애기낳고 낯가림이나.새침함이 사라졌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019 글 내릴게요 24 음.. 2025/06/02 3,668
1721018 내일 휴일 맞죠...? 3 wetttt.. 2025/06/02 1,340
1721017 거동 불편한 노모 당화혈색소가 6.5라고 합니다. 13 ........ 2025/06/02 2,544
1721016 이재명 몇번인가요 3 hhgf 2025/06/02 1,207
1721015 집 사고 싶어요(오피스텔을 주택용 구입)여부 11 .. 2025/06/02 1,664
1721014 리박스쿨은 용서가 안되네요. 6 뭐냐 2025/06/02 1,097
1721013 이재명일가에 2,30대여성들 등돌렸대요 55 ... 2025/06/02 5,658
1721012 박정희, 노무현으로 가상 지지율 조사했는데 2 ㅇㅇ 2025/06/02 1,176
1721011 서울교대, 리박스쿨 측에 "재료비 전액 환수 통보&q.. 7 ........ 2025/06/02 2,025
1721010 40대 무자녀 부부, 저만 심심한가요? 23 2025/06/02 5,986
1721009 김문순대 시리즈 대단하네요. 5 아휴 2025/06/02 1,116
1721008 손이라도 흔들어 주었어요. 7 ******.. 2025/06/02 1,265
1721007 편도 부었을때 좋은 영양제 뭐 없을까요 4 ㅜㅜ 2025/06/02 640
1721006 속이 울렁 미식 거릴땐 뭘 먹어야 맛을 찾을까요? 10 ........ 2025/06/02 923
1721005 사조참치/ 동원참치 중 비싸도 동원참치가 나은가요 9 안전뚜껑 2025/06/02 1,529
1721004 국힘은 훌륭한대통령이 나올수가 없어요. 15 .. 2025/06/02 1,980
1721003 음악회에서 내내 핸드폰 보던 여자 2 2025/06/02 1,944
1721002 옛말 틀린거없어요.수신제가부터 18 옛말 2025/06/02 1,655
1721001 사전투표지킴이 하는 분 계신가요?? 참여 2025/06/02 211
1721000 47 Oo 2025/06/02 4,457
1720999 사전 투표 했고 낼 청와대 갑니다. 4 내란범지구밖.. 2025/06/02 1,123
1720998 강화유리 냉장고가 실금이 나도니 점점번지고있어 4 ㅇㅇ 2025/06/02 1,203
1720997 "유세차 시끄럽다" 중학생이 욕설하자 따라가 .. 19 수준하곤 2025/06/02 4,640
1720996 마사지샵에서 하는 말들. 부정적으로 들려요 7 Lolo 2025/06/02 2,105
1720995 홍준표, "문재인 앞서는 '골든 크로스 '넘었다 &qu.. 7 그냥 2025/06/02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