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너무 안듣는 중1아들

ㅇㅇ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24-12-20 09:12:11

이 추운날씨에 반팔에 후드집업에 흰실내화 하나 신고 다녀요. 아침마다 제발 패딩 좀 입고 가라 해도 말을 안듣네요. 오늘 그 차림새로 체험학습 갔는데 얼어죽진 않겠죠.. 

IP : 124.49.xxx.1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12.20 9:14 AM (1.239.xxx.246)

    그렇게 입고 나온애 보고 '저 집 부모는 뭐냐'고 하면 안됩니다.
    유치원생도 아니고 중1 아들을 입혀 내 보낼 수가 없음

    근데 그런 애들 물어 보면 '정말 안 춥다!!!!!!!'고 하더군요
    엄마한테 반항하느라 안 입는게 아니라고요

  • 2. ...
    '24.12.20 9:15 AM (211.234.xxx.35)

    이날씨에 양말 안신고 학교 간 중1아들도 있네요ㅜㅜ
    아침부터 성질부리고..
    애교많은 아기였는데 점점 도를 닦고 있어요..

  • 3. 그래도
    '24.12.20 9:15 AM (110.12.xxx.42)

    쓰레빠는 아니네요 ㅎㅎㅎㅎ
    중학교 바로 앞인데 가끔 겨울에 반바지도 봐요
    젊다 젊어~ 싶으면서 저 아이 부모님 참 힘드시겠다 싶은

  • 4. 안 추우니
    '24.12.20 9:16 AM (180.227.xxx.173)

    그렇게 입고 다니겠죠.
    겨울에 맨발에 슬리퍼신고 아이스크림 먹는 애들도 봐서.. 안추운가보다해요.
    진짜 추우면 그러고 다니겠어요?
    그리고 춥다면 감기 걸려봐야 정신차리겠죠.
    애도 아닌데 알아서 하게 두세요~
    나중에 멈마탓하면 정신머리 고쳐야 할 거구요.

  • 5. ..
    '24.12.20 9:17 AM (73.195.xxx.124)

    "저 집 부모는 뭐냐"고 하면 안됩니다.222
    유치원생도 오죽하면! ㅋㅋ

  • 6. dkdk
    '24.12.20 9:19 A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여기도 있는데...
    중1. 집에서 해준 음식 안먹고 야채 과일 입에도 안대고
    맨날 밖에서 설탕물, 라면만 먹고
    배아프다고 징징 거리고, 아휴...정말 동정심도 안생김

  • 7. ...
    '24.12.20 9:20 AM (106.241.xxx.125)

    패딩 입고가는 저희 애는 양호한 거군요. 이너로 긴티 하나 더 입으라면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나가는데 이제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T.T

  • 8. ㅇㅇ
    '24.12.20 9:20 AM (124.49.xxx.10)

    신발은 왜 굳이 시커매진 하얀 실내화만 신고다니는지... 진짜 남들 보기에도 ㅜㅜ 무슨 학대라도 하는줄 알겠어요. 엄마 소원이다. 옷좀 입어라. 제발!! 이래도 웃으면서 나가버림..

  • 9. ㅠㅠ
    '24.12.20 9:21 AM (123.212.xxx.149)

    저도 애 없을 땐 왜 저렇게 입었지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반바지에 맨발에 슬리퍼는 아니네요.
    동네에 가끔 저러고 다니는 애들 있음

  • 10. ㅇㅇ
    '24.12.20 9:21 AM (61.99.xxx.58)

    어제 반팔반바지 입고 자전거 타는 아이도 봄

  • 11. 어제
    '24.12.20 9:22 AM (172.225.xxx.227)

    그런 중딩 봤어요.
    말 안듣는 사춘기인가보다 하면서 봤는데 얼굴은 추운데
    웃으면서 가더라고요.......
    추워봐야 옷 입고 다닐꺼예요...

  • 12. 두세요
    '24.12.20 9:23 AM (59.7.xxx.217)

    추우면 입겠죠

  • 13. ..
    '24.12.20 9:23 AM (175.212.xxx.141)

    학원가에서 장사하는데요
    겨울 한낮에 반팔도 자주 있고요
    슬리퍼는 기본 크록스는 뭐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머리스타일도요
    남자인데 길어서 묶거나 머리띠도 흔해요
    저희아들 반곱슬이라 매직 귀찮다고 기르고 묶다가
    어느날 삭발도 하고 오는데 그냥 멋있다해줬어요

  • 14. 바람소리2
    '24.12.20 9:25 AM (223.62.xxx.247)

    그런애 많아요 20대도 그러고 반바지 입고 다니대요

  • 15. 이상
    '24.12.20 9:29 AM (211.211.xxx.168)

    중딩이 저런 시기인가요? 제아이도 중학교때 한겨울에 반팔만 입어서
    두꺼운 맨투맨티 재질의 반팔티 샀었어요.
    근데 금방 변하더라고요.

    지난번 낮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 어떤 비적 마른 중학생 남자애가 반바지에 후드티(그나마 긴팔) 입고 다녀서 아동학대 아닌기 짐깐 의심했다가 제 아이 생각하고 거두어 들였어요.

  • 16. ..
    '24.12.20 9:31 AM (175.127.xxx.130)

    그냥 내버려 둬요. 요즘 추우니까 자기가 챙겨 입어요.
    아침에 혼잣말로 제가 오늘 영하 7도네 몇도네 한마디씩만 했어요.

    남자아이인데 머리는 거의 중단발
    미쳐요.ㅋㅋ

  • 17. ..
    '24.12.20 9:33 AM (118.235.xxx.128)

    혹시 숏패딩 없나요? 저희 아들.. 롱패딩 안입고 후드집업만 입고 다니길래 숏패딩 사줬더니 입고 댕겨요 왜 안입냐고 했더니 간지 안난다고 ㅡㅡ
    속에는 목늘어난 반팔 흰티에 하의는 무릎나온 회색 추리닝.. 딱 그것만 입어요

  • 18. 학교 슬리퍼
    '24.12.20 9:35 AM (61.81.xxx.191)

    신고 그냥 다녀요 ..ㅎㅎ냅둬요 저는

  • 19. ㅇㅇ
    '24.12.20 9:36 AM (124.49.xxx.10)

    입술은 다터서 피딱지가 앉아있고 립밤 10개씩 사서 넣어놨는데 바르지도 않고 무슨 전쟁통에 나온애같아요. 숏패딩 롱패딩 종류별로 있는데 안입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주는대로 잘 입었는데...

  • 20. 우와..
    '24.12.20 9:39 AM (61.81.xxx.191)

    립밤 열개...ㅎㅎ어머니 정성에 헐랭이 엄니는 털썩..ㅎ
    진짜 걍 냅두세요..원글님꺼 하나 더 사시구요
    아들 못고쳐요..못바꿔요..저 안닮았어요ㅎ이러구 사니 마음은 편해요

  • 21. 드라마매니아♡
    '24.12.20 9:41 AM (49.161.xxx.39)

    초6 저희 아들 보는줄ㅜ
    작년만해도 그렇게 입고 다니는 아이 부모 흉봤더랬죠ㅠ

  • 22. ...
    '24.12.20 9:43 AM (58.141.xxx.194)

    그맘때 제 아이는 한여름에 기모 후드집업을 입고 다녔어요. 엄마 입장에서 걱정되고 힘들었어요. 땀 뻘뻘 흘리면서 괜춚다고 자기는 춥다고~~~그 후 조금씩 나아졌어요. 현재는 많이 좋아졌어요. 자식 키우기 힘들죠

  • 23. 하하
    '24.12.20 9:44 AM (76.36.xxx.155)

    625땐 그러고 피난도 갔습니다. 된통 고생해야 엄마말 뒷등으로라도 듣죠.

  • 24. 하하하
    '24.12.20 9:47 AM (1.249.xxx.206)

    울아들 긴바지 긴팔 안산지 3년째에요
    6학년때부터 안입었어요
    머리도 1년 길러서 장발이에요
    근데 진짜 패딩이라도 입히면 땀이 줄줄 흘러요
    자기방은 난방도 안하고 아직도 선풍기 틀고 자요

    고집은 있어도 순하고 착해서 언젠간 돌아오겠지 하고 그냥 둬요

  • 25. ㅇㅇ
    '24.12.20 9:49 AM (220.94.xxx.236)

    생각해보면 한창 멋부리는 20대 초반 아가씨들도 한겨울에 뾰족구두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다니잖아요.. 진짜 안추운 거에요.. 젊어서 그런가봅니다.. 추우면 그러고 다니겠어요...

  • 26. ㅜㅜ
    '24.12.20 9:50 AM (106.101.xxx.37)

    학교 실내는 겁내 따수워서 괜찮은가봐요..
    그걸로 조금 위로 받으세요.

  • 27. 속터짐
    '24.12.20 9:53 AM (121.133.xxx.119)

    아침에 머리감고 안말리고 학교가는 중1 남아도 있어요. 이 추위에...
    패딩 입으래도 굳이 학교 기모점퍼 꾸역꾸역 입고 다니고
    머리는 길러서 단발머리 되려고 해요.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속터져서 오늘 아침도 소리한번 지르고 나왔네요.

    출근할 일터가 있음에 감사. 직업이 없었으면 얼마나 우울했을까 싶어요. 일할 때는 생각이 안나니까요.

  • 28. ......
    '24.12.20 9:54 AM (220.95.xxx.155)

    가만히 떠올려보세요

    우리도 그 나이때 미니스커트입었는데도 다리는 안추웠어요
    저 30대초까지 플랫슈즈를 좋아해서 한겨울에도 신고 다녔는데
    스타킹은 미끄럽고 양말은 아니어서 맨발로 다녔어요
    발등만 노출되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ㅋㅋ

  • 29. ㅎㅎㅎ
    '24.12.20 9:58 A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

    저희집 대학생 조금 전에 바지, 긴티, 얇은 가을용 후드집업 입고, 구멍 숭숭 난 여름 운동화 신고 시험치러 갔어요.
    패딩 좀 입으라고 하니까 덥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랬어요.
    그래도 이제 긴바지는 입어요.

  • 30. ㅎㅎㅎ
    '24.12.20 10:01 AM (211.58.xxx.161)

    감기걸리고 아프면 내가뭐랬냐 잔소리시전하심 됩니다

  • 31. ㅇㅇ
    '24.12.20 10:03 AM (211.62.xxx.206)

    옷 신발로 말 안 듣는건 착한거에요.
    다른 걸로 말썽부리는 아이들은 정말 대박이라

  • 32. ....
    '24.12.20 10:10 AM (121.137.xxx.59)

    제가 마흔 무렵까지 민소매 원피스에 맨다리 맨발로 구두 신고, 코트 하나 달랑 걸치고 영하 15도에도 잘 나다녔어요. 진짜 춥지 않아서 그러는 거에요.

    몇 년 더 지나니까 이제 그렇게는 못 다니겠어요. 코트 안에 얇은 패딩 조끼 하나는 입습니다 ㅋㅋ

  • 33. ㆍㆍㆍㆍ
    '24.12.20 10:10 AM (220.76.xxx.3)

    내가 낳은 게 사람인지 설인인지 싶었는데 고등 들어가니 롱패딩만 입고 다녀요 안에는 생활복 반팔이긴 하지만요
    6학년 때 감정일기 쓴 거 보니까 엄마가 두꺼운 옷 입으라 해서 입었는데 더워서 슬펐다고 하더라고요

  • 34. 좋아
    '24.12.20 10:22 AM (149.167.xxx.159)

    이런 공감대가 있어서 82가 좋아요
    아님 내 애만 이런줄 알고 얼마나 애가 타겠어요
    여기를 통해 아이들의 다양성을 느끼네요

  • 35. 냅둬유
    '24.12.20 10:41 AM (113.199.xxx.133)

    추워도 지가 춥지 내가 춥것슈?
    애엄마들은 다 알아보니 걱정도 마러유~~

  • 36. ㅇㄴ
    '24.12.20 10:44 AM (211.114.xxx.150)

    돌이켜보면 저도 그 나이에 별로 안 추웠던것 같아요.
    그 때는 기모바지, 지금처럼 다운 패딩 좋은것도 없던 시절이었고
    시골이라 더 추웠는데 2키로씩 걸어서 학교가고 그랬어요.
    고딩때도 스타킹에 교복치마 입고 그렇게 다녀도 그러려니 했었구요.
    애들은 어른이랑 다른 것 같아요. ㅎㅎ

  • 37. .....
    '24.12.20 10:47 AM (211.234.xxx.173)

    한겨울에 자기방 창문 열고 자는 중딩이 저희집에 있습니다 ㅠㅠㅠ
    아침에 보면 미친 거 아니야 소리가 절로 나와요 ㅠ
    난방비 어쩔 ㅠ

    한여름엔 후드집업 입고 다니는데
    한겨울에도 후드집업 입어요 ㅠㅠㅠ

    저 아이가 귀여운 초1일 때,
    짧은 치마에 알다리 내놓고 학교가는 중고딩 보면서
    저 아이 엄마는 저거 뭐라고 안 하나.. 했더니
    중고딩 애 있는 직장동료분이..
    말을 안 했겠냐고... 하셔서
    완전 충격먹고 그렇구나. 말을 했겠지... 싶었는데
    그걸 직접 체험하고 있자니 미쳐버립니다 ㅠ

  • 38. ...
    '24.12.20 12:04 PM (218.232.xxx.208)

    겨울만 그래요??
    여름에 계속 동복입고
    겨울에 피딩안입고 후드티 입고...
    선생님들이 쟤 엄마는 뭐하냐고 그럴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른 아이들도 그런다니 용기얻고 갑니다...
    중딩은 말을 안들어요!!

  • 39. ....
    '24.12.20 12:15 PM (122.47.xxx.91)

    양말 한짝만 신고 학교다녀오는 애도 있어요.
    제집에요.

  • 40. ,,,
    '24.12.20 12:18 PM (221.162.xxx.60)

    맨발에 쓰레바 신고 돌아다니는 고3아들 있습니다.
    눈이와도 비가와도 항상 늘 맨발에 쓰레바 입니다.
    학교 갈 때나 운동화 신지 평소에는 늘 저렇게 신고 다닙니다

  • 41. 여기도
    '24.12.21 12:38 AM (122.38.xxx.166)

    중2 반팔티에 후드집업 하나 입고 다니다가
    패딩 입은지 일주일 됐네요.
    여기도 하나 있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136 불가리 세르펜티2로우 vs 반클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워치 11 설해원 2024/12/20 915
1665135 더쿠들 내일 집회 모습.jpg ㅋㅋㅋ 7 ... 2024/12/20 4,245
1665134 해군 의장단 소령 폭로 내용 정리 3 세상에 2024/12/20 1,961
1665133 윤에게 충성안한다고 와이프성폭행 딸 살해 협박 당한 해군소령 라.. 6 …. 2024/12/20 3,102
1665132 맥도날드 드립커피, 감자튀김 천원예요~ 7 외출 2024/12/20 2,227
1665131 키르기스스탄 기자 인터뷰 "한국산 전자개표기는 부정선거.. 4 .. 2024/12/20 2,966
1665130 모과는 말려서 차로 우려내는 방법이 없나봐요? 5 모과 2024/12/20 942
1665129 윤석열은 쫄보네요 14 0000 2024/12/20 4,465
1665128 너투브에서 하는 인플란트 광고 믿어도 될까요? 2 둥이맘 2024/12/20 295
1665127 해군소령 양심선언 충격 39 지옥가라 2024/12/20 15,881
1665126 이영애, '김건희 친분' 주장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1심 패소 18 ㅇㅇㅇ 2024/12/20 3,628
1665125 열린공감TV의 접근방법(김건희를 속속들이 알았네요) 2 무신론자 2024/12/20 1,403
1665124 대전 초등 여교사, 남제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 5 미친ㄴ 2024/12/20 4,299
1665123 김용현은 윤씨와 끝까지 함께 했을까요? 4 ... 2024/12/20 1,253
1665122 [단독] 일제식 적산 가옥이 ‘우수 한옥’이라는 서울시 5 123 2024/12/20 1,838
1665121 80대 중반 신장투석 질문이요 10 ........ 2024/12/20 1,496
1665120 치과에서도 홍보실장이란 사람이 원정뛰나요? 1 갸우뚱 2024/12/20 770
1665119 이준석 출마시 집회에 “시끄러임마 단”출현 에정 6 ㅇㅇ 2024/12/20 2,596
1665118 간암일까요??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8 복부 2024/12/20 2,630
1665117 ‘내란 압수수색' 막는 박종준 경호처장 재산 39억5천만원 신고.. 4 ........ 2024/12/20 2,252
1665116 드럼세탁기 헹굼할때는 온수가 안나오나요? 30도로 맞추는데 항상.. 3 온수 헹굼 2024/12/20 1,137
1665115 원래 거리요정이였는데 집순이 되신 분 3 ........ 2024/12/20 1,610
1665114 비밀요원에게 살해 위협당한 해군 소령 6 기가막히네요.. 2024/12/20 2,415
1665113 냉동실에서 3년 넘은 서리태 먹어도 될까요 10 서리태 2024/12/20 2,835
1665112 자기가 잘못했어도 부모님이 오래 냉랭하면? 14 부모자식 2024/12/20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