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애는 어떻게 혼내야 할까요

에휴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24-12-20 08:59:29

중등 아이 수학 점수가 잘 안나와서 본인이 바꾸고 싶다고 하여 

수학 학원 바꿔줬어요

답지를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몰랐는데

옮기고 첫날 숙제인데 다 했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았더니

아무 숫자나 적은 답을 써서 다 틀려서 왔네요.

첨에 몰라서 틀린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0점이길래.. 아무리 못해도 0점은 

받을수 있는 점수가 아닌데 싶어 물어보니 풀기 싫어 아무 숫자나 적은거래요 

 

선생님이 이런 아이 안받는다고 하실까봐 너무 걱정되고 첫날인데

저러니 속상해 죽겠어요..

이런애는 어떻게 혼내줘야 할까요?

학원도 본인이 옮기고 싶다고 해서 옮긴거에요..

IP : 223.38.xxx.1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살
    '24.12.20 9:01 AM (1.227.xxx.55)

    달래 보세요.
    그리고 너무 수업이 싫으면 당분간 쉬는 것도 괜찮구요.
    그 정도 억지로면 사실 효과 없다고 보시는 게 맞죠.

  • 2. ....
    '24.12.20 9:02 AM (223.38.xxx.245)

    혼내면 => 아이가 공포감으로 공부를 유지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애가 수학문제를 읽기도 계산하기도 싫어하는데, 혼날까 무서워서 과연 풀까 싶네요.

  • 3. .....
    '24.12.20 9:02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이게 혼날일인가요....
    그냥 우리아이가 그 수준인게 답답하고 마음아픈거죠
    아이랑 차분히 얘기해보세요.
    공부를 하고 싶은지, 아님 남들이 다 다니니 학원을 다니는건지요

    혼낼 일이 아니라 내 아이 상황과 현실을 받아들이고, 해결점을 찾을 일이네요

  • 4. 공부를 못해도
    '24.12.20 9:03 AM (223.38.xxx.165)

    못하는 잘하는 이제 관심 없어요.
    태도가 글러먹였으니 혼은 내야 겠어요.

  • 5.
    '24.12.20 9:05 AM (110.12.xxx.42)

    학원을 다니겠다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수학학원을 안다니면 불안해서 아님 잘하고 싶어서 남들 다니니까 등등 대답이 나오겠죠
    학원은 학교와 다르게 돈을 지불하고 배우려고 다니는 곳인데 숙제를 엉터리로 하거나 안한다는건 학원을 다닐 의미가 없는거죠
    거기다가 답을 엉터리로 적어서 낸다? 그것도 첫날?
    혼낼것이 아니라 아이를 잘 보세요

  • 6. 어머니
    '24.12.20 9:06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애인데 공부하고 싶겟어요?

    태도가 글러먹은게 아니라 우리애 수준이 그 정도로 태어난거에요
    노력도 안되고, 솔직하지도 못하고요
    어렵고 풀기 힘든데 풀고 싶겠냐고요

    노력하면 된다고요?
    노력도 타고나는 능력이에요.
    우리애는 노력하는 능력이 없이 태어난거에요/
    그리고 노력은 노력하면 키워지는게 아니고요

    내가 그렇게 낳은게 잘못이지 어쩌겠어요.
    다만 그런식으로 돈 내면서 다닐 수는 없으니 당분간 쉬는 쪽을 택하세요

  • 7. 엄마욕심
    '24.12.20 9:08 AM (172.225.xxx.247) - 삭제된댓글

    끌고 가고 싶으신거 같은데요... 혼내면 아이의 뇌는 굳는데요
    중등은 솔직히 특목고 갈 것 아니면 내신이 필요없으니 아이랑 잘 이야기를 해보세요.
    수학도 재능이 있어야 잘해요... 억지로 끌고 갈게 아니라봅니다....

  • 8. 학원을
    '24.12.20 9:08 AM (223.38.xxx.165)

    학원을 안다니는 것도 괜찮아요.
    근데 다시 제가 책 사서 풀라고 하고 답지 보니 잘 풀더라구요.
    못푼게 아니고 안한거라서 .

    혼을 무섭게 내기는 할거에요...

    학원을 쉬어 주면 상 주는 거죠.. 그것만으로 행동 교정이 안될거 같아요

  • 9. ....
    '24.12.20 9:09 AM (180.69.xxx.82)

    그전 학원에서 쌤이랑 상담도 해보셨나요
    단순히 성적이 안올라 학원 바꾼건지...

    강사탓인지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셨나요

  • 10.
    '24.12.20 9:10 AM (110.12.xxx.42)

    공부쪽은 반포기 상태이시군요

    그럼 팩폭들어가야죠
    돈을 내고 다니면서 숙제도 제대로 안하는건 무책임한 행동이고
    학원 선생님한테 예의도 아니다
    최소한의 것도 안하면서 남들이 다니니까 안다니면 뻘줌하니까 다니는건 의미가 없다 공부를 못하는것보다 이런식으로 어영부영하는 네 모습이 더 실망스럽다

    남자애들은 길게 혼내지 마세요
    중간에 영혼이 안드로메다로 가기땜에 듣지도 않아요

  • 11. 원글
    '24.12.20 9:11 AM (223.38.xxx.165)

    네 상담해봤는데 선생님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잘하는데 왜 관두냐는 반응 무관심..

  • 12. 원글
    '24.12.20 9:12 AM (223.38.xxx.165)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니에요. 공부 신경 안쓰고..


    옮긴 첫날인데 예의가 없는 거잖아요..
    잔소리 했는데 잔소리 만으로는 심각성을 못느낄거 같아요.


    핸드폰 압수할까 싶어요.

  • 13. ....
    '24.12.20 9:14 AM (223.38.xxx.245) - 삭제된댓글

    태도가 글러먹였으니 혼은 내야겠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의 태도가 왜 글러먹게 됐는지 생각해보세요.

    1) 현 상태
    어려워서 문제에 손을 못대는 거예요.
    그리고 전두엽이 망가진 거죠.
    조금만 어려워도 생각하기 싫어하고요.

    2) 원인
    왜 1번처럼 됐을까 생각해보세요.
    어릴 때부터 단계별 학습이 안돼서.

    3) 향후 부모의 태도
    ㄱ. 혼낸다
    ㄴ. 초 3~4학년 셈풀이부터 차근차근 다시 한다
    ㄷ. 아이가 잘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적절하게 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되고
    공부는 칭찬을 가져오는 거라는 걸 느껴서 더더 하고 싶게 만든다.
    ㄹ. 이러면 전두엽도 회복 가능.

  • 14. 이우선
    '24.12.20 9:14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위의 말대로 짧게 혼내시고

    학원샘과 상의하셔서 학원샘이 경고주고 계속 지켜볼꺼니 긴장해라
    사엔 주는 걸로 하시고 끝내세요.
    어머니가 일대일로 붙는다고 말 들을 아이면 저런 짓도 안 합니다,
    이것도 관심없는 학원이면 옮기는게 맞고요.

  • 15. 우선
    '24.12.20 9:15 AM (211.211.xxx.168)

    위의 말대로 짧게 혼내시고

    학원샘과 상의하셔서 학원샘이 경고주고 계속 지켜볼꺼니 긴장해라
    사인 주는 걸로 하시고 끝내세요.
    어머니가 일대일로 붙는다고 말 들을 아이면 저런 짓도 안 합니다,
    이것도 관심없는 학원이면 옮기는게 맞고요.

  • 16.
    '24.12.20 9:16 AM (223.38.xxx.245)

    길게 썼는데 지웠어요.
    태도는 부모 닮았겠죠.
    혼내면 되는데 뭐하러 여기 묻나요?

  • 17. 관심
    '24.12.20 9:17 AM (175.208.xxx.185)

    관심을 받고싶어서 그러는 애가 있어요
    살살 달래시고 그래도 책임 의무 다하는게 공부다
    라고 조용히 타일러보세요

    자식일 정말 어렵습니다.

  • 18. 짧은 팩폭후
    '24.12.20 9:20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확실한 뒷처리를 하시길..
    이런식으로 학원 다닐거면 그만두라 하세요.
    돈이 남아나서 쓰는거 아닌 이상
    차라리 그 돈 모아 노후 대비하시는 게 나을 수 있어요.

  • 19. ..
    '24.12.20 9:31 AM (122.40.xxx.4)

    우리애는 초6인데 저러더라구요. 방법은 숙제할때 엄마가 옆에 붙어 있어야 해요. 혼자 숙제 하라고 하면 안되고 같이 옆에서 책이라도 읽어야해요. 다하면 검사 하구요.

  • 20. .....
    '24.12.20 9:52 AM (211.201.xxx.73)

    지나고 보면 그게 다 아이 그릇이더라구요.
    엄마가 혼내봤자 아이가 바뀌지 않음 아무 소용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688 부동산 수수료 너무 많이 나가네요. 9 .... 2025/05/30 1,738
1719687 쫄보 첫운전 새차와 경차 중고차 중에 어떤 게 나을까요? 17 초보 2025/05/30 769
1719686 연합뉴스 화면 수준.JPG 11 ........ 2025/05/30 1,888
1719685 유시민 작가님 책한권 주문할래요 2 2025/05/30 333
1719684 오늘 지령은 유시민 부정선거 5 ㄷㄷㄷ 2025/05/30 460
1719683 델포유 달광도넛 어떤가요 ? ? 3000 2025/05/30 312
1719682 이 양반들 왜 이러는 겁니까? ㅎㅎㅎ - 펌] 고길동씨네 마이콜.. 6 ... 2025/05/30 1,248
1719681 갑자기 실비가 두배로 올랐어요 7 1세대 2025/05/30 2,221
1719680 유시민 영리하네요. 설씨 그여자 보내버린 듯 36 영통 2025/05/30 16,045
1719679 일반빵 냉동해도 될까요? 4 2025/05/30 652
1719678 엄마표 영어로 집에서 집듣 흘듣 하고 단어도 따로 외우나요? 5 ㄱㄴㄷ 2025/05/30 655
1719677 저도 아들과 투표하고 왔어요. 5 ... 2025/05/30 410
1719676 누가보면 유시민이 대선주자인줄 29 00 2025/05/30 1,127
1719675 시험관 하신분 하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6 루루 2025/05/30 844
1719674 어휴 큰소리로 사전투표 부정 말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네요 6 oo 2025/05/30 586
1719673 중복투표 부정선거의 진모습. 3 ... 2025/05/30 713
1719672 "이재명 아들 검증은 책무.국세청에 '도박자금조사' .. 30 . . 2025/05/30 1,441
1719671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승인…2027년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새.. 3 ... 2025/05/30 1,559
1719670 어마어마 하게 이겨야 합니다. 8 사전투표 2025/05/30 708
1719669 아니 근데 유시민 뽑으라는 사람 있어요? 8 ㅋㅋㅋ 2025/05/30 517
1719668 유시민작가 역시 난사람이에요 10 ... 2025/05/30 1,872
1719667 청국장에 꼬막 넣어도 괜찮나요? 5 ㅇㅇ 2025/05/30 449
1719666 my favorite things 우리말로 노래할 수 있는 가사.. 6 특수교사 2025/05/30 458
1719665 갈수록 품격 잃어가는 정치판 13 ... 2025/05/30 951
1719664 버터가 에너지원인가요 6 2025/05/3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