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수학 상담요청해요.

상담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24-12-19 18:54:17

남자아이는 수학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다 그런것이 아니였어요.

중학교 2학년 기말 성적이 30정도 나왔나봐요.

저는 아이가 수학공부 하기 싫어서 이렇게 표현하나?

시험지 답안지를 찍었나?

했어요.

그래서 다니고 있는 수학학원에 전화해서 아이상황에 대해 상담을 나누었는데요.

전 제 아이가 기초가 부족하면 과외를 하던가 아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학원에서 보충수업비를

내고 보충수업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선생님 이야기로는

아이가 수업시간에 불성실하면 야단을 쳤을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해요.

아이가 수업시간에 질문을 그렇게 열심히 했다면서

그리고 다음주쯤에는 다 까먹고 또 질문을 한다고 해요.

제 아이는 수업시간에 알려주면 이해하려고 한다고 하면서

아이가 수학이 안느는데는 공식을 못외우거나 문제를 덜 풀었거나 라고 하는데

문제는 정말 많이 풀었다고 하면서 이번 기말시험지 이야길 하셨어요.

아이에게 기말 수학 시험지를 가져오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해요.

기말시험지에는 한문제다 연필로 푼 흔적이 보이고 중간서부터 공식이 생각이 

안나면 풀다가 멈추고 선생님 죄송합니다를 적어놓았다고 들었어요.

거의 다 풀을려고 했었지만 중간부터 공식이 기억이 안나니 못풀었을거라고

하면서 답은 거의 다 틀렸다고 하는데요.

 

제 아이가 수학 학원을 다니나 안다니나 성적은 같아요.

찍어도 그 점수 안찍어도 그 점수 ㅜ

 

제가 어제 제곱근 연산에대해 숙제 하는걸 보았는데

들었는데 까먹었다면서 숙제가  다섯장이라면 안푼숙제는 두장이더라구요.

나머지도 다 풀어보자 했더니 엄마가 설명해달라고 가지고 오는데

저도 제곱근 배운기억이 40년전이라 까먹어서 가물가물 하고 

괄호안 음수와 괄호밖 음수 가 제곱근을 벗어나면서 자연수 구하는건 아는데

거기서 응용이 들어간 영보다 작은 a일경우 또는

영보다 큰  a  일 경우의 식과 답을 구하는건데 헤깔려서 저도 못갈켰어요.

 

곧 중3인고 곧 고입인데 이렇게 중학교또는 고등학교를 가면 학교 수학시간에 

지루함을 어찌 견딜까 싶은데 제가 공부하고 제가 가르켜야 하는거 외에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요?

 

학원을 옮겨보자 했더니 아이들과 친해져서 옮기고 싶어 하지는 않더라구요.

IP : 1.233.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9 7:06 PM (172.225.xxx.166)

    저런 경우는 과외 말고 답이 없는데 모둔 정보력 동원해서 좋은 쌤늘 찾아 방학 때 월화수목금 시키세요 경제적으로 부담되면 대학생에게 맡기세요

  • 2. 수학이
    '24.12.19 7:23 PM (223.39.xxx.19)

    지금 그 정도면 과감히 버리세요.
    고등가면 공부할게 얼마나 많은데요.
    안되는건 버리고 잘하는 과목들에 치중하는게 낫습니다

  • 3. 과거수포자
    '24.12.19 8:58 PM (223.38.xxx.190)

    그 정도면 수학 감이 없는 거에요. 윗님 말대로 걍 버리고 다른 과목 열심히 시키세요.

  • 4. 저라면
    '24.12.19 9:01 PM (118.218.xxx.41)

    저라면 웩슬러 검사 한 번 받아봐서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확인 한 번 해볼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면 교과서 개념 완벽숙지+백지테스트 반복하면서 문제풀이에도 시간을 들여서 해볼 것 같습니다.

  • 5. ..
    '24.12.19 9:21 PM (14.35.xxx.185)

    수학강사로서 부모님들께 이야기하고 싶어요.. 꼭 검사받아보시라구요.. 그러면 아이에 대한 기대치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거예요. 저도 비슷한 아이를 가르치는데 정말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아요.. 부모님은 늘 아이가 뭔가 열심히 하기때문에 잘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아이도 노력하지만 안된다면 그리고 이런경우는 정말 검사받아보세요.. 학원샘들은 절대 부모님께 검사받으시라고 말 못합니다.. 바로 학원 옮기시거든요

  • 6. 수학포기
    '24.12.20 9:12 AM (180.71.xxx.214)

    하시고 걍 다른 과목하시고
    아이는 이공계는 아니네요
    노력하는 아이면 그동안 다른괴목들하면 많이 오를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660 초6, 중1 여행 시기를 언제로 잡는게 나을까요? 3 -- 2024/12/23 941
1663659 정용진이 무슨 말을 했을까? 6 민주당원 2024/12/23 2,704
1663658 탄핵하라) 된장찌개에 빠졌어요~ 10 새삼 2024/12/23 2,448
1663657 탁현민 페이스북 jpg/펌 12 이승환fea.. 2024/12/23 5,543
1663656 김의겸 전의원, 한덕수는... 12 ㄱㄴ 2024/12/23 3,620
1663655 좋은 본보기가 되게 사형이 답이다. 17 .. 2024/12/23 1,718
1663654 냉동보관한 선식 유통기한 얼마나될까요 2 유통기한 2024/12/23 699
1663653 전세 들어가는데 이런거 수리요구해도 되나요 17 ... 2024/12/23 2,687
1663652 작명센스 ㅋ 5 .. 2024/12/23 2,378
1663651 방금 너무 소름끼치는 영상 ,정형식 처형 박선영 8 ,ㅇㅇ 2024/12/23 4,438
1663650 여러분 인혁당 사건 생각나지 않으세요? 8 ... 2024/12/23 1,343
1663649 대통령 탄핵소추안,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 상충 15 허점투성이 2024/12/23 2,632
1663648 조중동이 윤석열 쿠테타를 몰랐을까요 2 2024/12/23 1,276
1663647 강원도 평창 딸기케이크 유명한집 있나요? 1 . 2024/12/23 981
1663646 대구 박정희 동상이라니 16 체포하라 2024/12/23 1,451
1663645 윤석열은 결정적인 실수를해버려서 빼박 15 ㄴㄷㅂ 2024/12/23 7,186
1663644 독감으로 미각 마비. 맛이 안느껴짐요 4 ,,, 2024/12/23 1,356
1663643 삼행시 통장이라고 아시나요. 2 .. 2024/12/23 1,652
1663642 카톡으로 송금받은 금액, 인출 혹은 이체방법 7 카카오 2024/12/23 1,213
1663641 한덕수와이프가 화가예요 47 ㅇㅇ 2024/12/23 17,977
1663640 제 증상에 안과 가도 될까요 9 2024/12/23 1,475
1663639 한덕수 시간끌기 작전인거 같은데요 3 ... 2024/12/23 1,199
1663638 JTBC 군산 무당 엄청 용한가보네요 4 ㅇㅇ 2024/12/23 4,965
1663637 고1 최종등급 3.2 26 ㅇㅇㅇ 2024/12/23 2,229
1663636 갈라치기에 속지 말고 연대하면 우리는 윤가네와 국짐을 이길 수 .. 1 ******.. 2024/12/23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