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외국에서 온 친구가 가보고싶다고 하네요
그냥 산책도하고 맛있는것도 먹고싶대요
안가보니 검색해도 개념조차 안서는데
1.,,지금 이 날씨에 가도 괜찮은가요?
2. 네비로 남한산성 이라고 치고가서 주차장에 두고 그냥 둘레를 걸으면 되는건가요?
3.,식사는 맛이 별로라는 평이 많지만
낙선재가 한옥으로 멋진곳같아서
거기 가거나 장수촌을 가려는데
사람이 많다니 (저희는 평일에 가려구요)
아예 영업하자마자 밥 먼저 먹고
둘러보는게 나을까요?
4. 까페는 넘 많던데
경치 멋진곳으로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어수선한데 질문 많이드려죄송합하고
답글 주신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이 계절에 남한산성은 비추에요.
남이섬을 가시거나 예쁜 사찰로 가심이 어떨까요.
눈 거의 다 녹고 이번에 눈 많이 와 나무도 많이 망가져서
을씨년스러울 수 있어요.
수원화성이 더 낫지 않을까요? 아님 서울 고궁가고 북촌 가셔도 좋고
남한산성 볼게 없을것같아서 여쭤봤어요
남이섬은 친일파 자손꺼라서 그렇구
친구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사찰은 안가려고 할것같은데 또 좋은곳 없을까요?
친구가 걷는거 좋아하고 좀 마음 힘든일이 있어서
뭔가 행복하고 설레는곳 가고싶대요
괜찮은가요?
검색해봐야 겠네요
제가 돌아다니지를 않아서 모르는곳이 많네요 ㅠ
고궁껴서 북촌은 어제 같이 다녀욌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일찍 광릉수목원 이나 한탄강 둘레길도 좋아요. 주상절리 구경도 하고요.
수원화성 좋아요 산책하기도 좋고 주변 까페에서
몸도 녹이고요
저도 수원화성 추천이요. 한번 가봤는데 어무좋더라고요. 이제는 옛날이 되어버린 우영우 김밥가게도 그쪽이구요~
남한산성 걷기 괜찮아요.
주차장에 세우고 수어장대까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가면 좋지요.
겨울은 겨울만의 맛이 있죠.
두분이시라면 건강한밥상 추천해요.
두부집도 좋구요.
카페는 너무너무 많으니 골라서 가세요.
남한산성 겨울은 겨울대로 산책하기 좋아요
공기도 상쾌하고요
저희는 이천 임금님 쌀밥집 가서 점심 맛있게 먹었어요
서울 남산 둘레길 걷다 카페 가세요
남한산성 가볍게 오르고 근처 두부집 밥먹기 괜찮아요
근데 지난 눈에 소나무가 엄청 부러져 처참하다고 남편이 다녀와서 말했어요 ㅠ 지금은 치웠나 모르겠어요
수원화성 행궁동 추천해요
몇년사이에 시설들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화성 산책해도 좋고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도 많아요
옛 정취 있는 주택가도 많이 있어 외국에서 오면 한국 옛 풍경 볼수 있어 좋을듯요.
남한산성도 추으면 추운대로 괜찮습니다.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서울시내에 있는 한양도성 구간도 괜찮습니다.
한성대역 입구에 있는 혜화문에서 시작해서 흥인지문까지 낙산구간도 걷기좋습니다. 이화마을에 카페도 서울시내 조망하기도 좋구요. 흥인지문에서 혜화문까지 반대로 걸으셔도 되구요
요즘 날씨에 남한산성이건 수원화성이나
안추운곳이 있나요? 남한산성도 추울거지만
끝까지 거리도 안멀고 역사적으로 이런것이
있었다라는 스토리도 말해주고,식사로는 좀
비싸게 먹는다면 장어식당이 엄청 많습니다.
저렴히 한국 전통 잔치국수 먹으려면 인근
국수가게들 많지요....사족으로 전에는 국수
가게 들어가면 멸치로 육수 끊이는 냄새가
가득했는데 이젠 안나고 멸치 진한 육수맛고
안나더군요....리필도 없어진듯 하네요.
친구가 가고 싶다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겨울이니까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북문쪽으로 올라가서 서문쪽 전망대까지 가시면
별로 힘들지도 않고 멋진 풍광도 볼 수 있어요.
왼쪽으론 소나무들, 오른쪽으론 멀리 한강도 볼수있고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남문쪽으로 가시면 경사도 높고 사람도 많아요.
다만,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이
한 차선에 꼬불꼬불.. 조심해서 가셔야 됩니다.
운전 잘 하시면 꼬불꼬불 올라가는 길도
은근 풍경이 멋져서 즐길 수 있어요.
식당은 엄청 많은데
거의 다 평타는 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곳도 좋고
그냥 끌리는 데로 가셔도 좋아요.
닭백숙이나 볶음탕도 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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