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르시즘 배우자

허허허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24-12-19 15:59:34

나르시즘 남편이랑 대화하다보면 미쳐버릴거 같은데

아니 저 미쳐서 정신과약 먹고 있어요 이미. 

진심으로 제 정신으로 살고싶어요. 남편과 저 예시 말씀드릴게요. 이사람한테 방법이 있을까요? 

 

남편은 뭐든 입력값이 있어야만 움직여요.

이불을 정리하는데 원래 정리하던 곳에 가습기가 생겨 자리가 없는데도 꾸역꾸역 이불을 그 자리에만 놓는거에요. 그래서 원래 놓던 자리에 가습기가 생겨 자리가 없으니 밖쪽에 빼놔도 된다 라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그럼 나야 땡큐지"라는 대답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계속 가습기에 끼이게 이불을 밀어넣어 놓더라고요? 그래서 빼 놓으라니까 왜 자꾸 밀어넣어 놓냐고 말 했더니. 

 

그때부터 니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그러냐. 니가 분명 밀어 넣으라고 했다. 제 탓을 하며 우기는데 진짜 돌아버릴 뻔 했어요. 

 

정신을 가다듬고. 아니 가습기가 생겨 자리가 없는데.. 내가 거기에 밀어 넣으라고 했다고? 굳이 너가 제자리에 잘 놓고 있는데 내가 밀어넣으라고 다시 오더를 했다고? 너도 기억하는 그럼 더 땡큐지 이말이 문맥상 말이 되냐?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제가 설명을 잘못한거고, 제가 기억이 오류가 난거고, 자긴 시키는대로 문제없이 잘 했을 뿐이다 우겨요..

아니 깜빡했어 앞으로 잘 놓을게 한마디면 끝날 일을. 어떻게서든 제 탓으로.. 매번 이런식이에요.

 

모든 대화를 녹취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매번 제탓 자긴 완벽한 인간이라 꿈에 젖어 사는 나르시즘 인간에 저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요?

IP : 175.223.xxx.1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9 4:08 PM (112.220.xxx.98)

    가습기가 생겨 자리가 없으니
    이불이 삐져나와도 된다 이렇게 이해한걸까요?
    나르시시즘이 아니고 경계선 뭐이런거 아닌가...
    말귀 못알아들으면
    그냥 원글님이 가습기를 옮겨버리시지...
    이혼할것도 아니면 어쩌겠어요

  • 2. ..
    '24.12.19 4:14 PM (125.128.xxx.18)

    궁금한 게 연애할 땐 비슷한 상황에서 미안하다 했나요? 아님 무조건 자기 말만 맞다고 우겼나요? 나르시시즘은 사실 못고쳐요. 정신과에서도 나르시시스트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에겐 그 사람을 피하거나 떠나라고 해요.

  • 3. ...
    '24.12.19 4:23 PM (123.111.xxx.253)

    글에 나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네요.
    저도 경계선지능으로 읽혀요.

  • 4. 허허허
    '24.12.19 4:35 PM (125.177.xxx.164)

    가습기가 생겨 자리가 없으니 그 옆에다 이불을 놔야겠다 라는 생각을 못하는거에요. 입력을 안 해주니.. 스스로 생각을 안 하는건지 못하는건지 알 수 없어요. 진심 지능성도 의심되나 사회생활은 멀쩡히 해요. 대학도 멀쩡히 나왔고요..

  • 5. 허허허
    '24.12.19 4:36 PM (125.177.xxx.164)

    연애 할 때는 우기지 않았어요.

  • 6. 허허허
    '24.12.19 4:38 PM (125.177.xxx.164)

    자기가 부족한걸 인정을 안 해요. 남탓.. 지적 받으면 모든게 핑계 남탓이에요. 나르의 전형 아닌가요?

  • 7. ㅡ,ㅡ
    '24.12.19 5:41 PM (124.80.xxx.38)

    일단 남편분과 대화 하게될거같다싶음 무조건 핸드폰 녹음기능 켜시고요.
    이런경우에도 가습기를 옮기시던지 불가피하면 딱 보이는곳에 이불 여기 두지마라 어디둬라 크~~게 메모 적어서 붙여놓으세요. 남편이 우기지못할만한 모든걸 다 조치 하고도 우기면 그떈 스스로 우긴다는걸 증명하는게 되니까요.

  • 8. 버드나무숲
    '24.12.19 5:52 P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나르아니에요
    자기중심적 성향이라 남이야기를 건성으로 들어요

  • 9. 버드나무숲
    '24.12.19 5:54 P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저라면 속터지지니까
    단순한거만 시킵니다
    5형식문장중에 2형식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심됩니다

  • 10. 버드나무숲
    '24.12.19 6:02 PM (211.234.xxx.211)

    나르아니에요
    지능문제가 아니라면
    남편분은 자기중심적 성향이라 남이야기를
    건성으로 들어요
    대부분 에너지를 자신에게 쓰고 있는사람이라
    그래요

    저라면 속터지지니까
    단순한거만 시킵니다
    5형식문장중에 2형식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심됩니다

  • 11. ㅡㅡㅡ
    '24.12.19 7:31 PM (183.105.xxx.185)

    나르는 교묘하게 사람 이용하거나 강강약약 느낌 , 일진 타입 뭐 그런 느낌이 보이는데 글에선 전혀 그런 느낌이 없네요.

  • 12. ...
    '24.12.19 7:53 PM (112.168.xxx.12)

    이 정도로 나르라고 하지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046 검찰놈들이 4 뭔가요? 2024/12/19 848
1665045 여유없는데 1 ㅡㅡ 2024/12/19 680
1665044 백화점 저만 안가나요? 28 ㅇㅇ 2024/12/19 5,585
1665043 유지? 4세대로 갈아타나? 갈등중입니다 3 실손보험 2024/12/19 1,402
1665042 오늘 매불쇼 경악스럽네요 20 ㄷㄷㄷ 2024/12/19 26,331
1665041 악기 연주를 했을 때요 4 연주 2024/12/19 976
1665040 원화의 위기, 1,458원 돌파 원화의 추락은 계속 될까? 6 박종훈의 지.. 2024/12/19 1,551
1665039 사기당하고 오히려 저를 바보취급한 친구, 거리뒀어요 3 .. 2024/12/19 1,644
1665038 주유소에서 결제에피소드 쓰신 분이요 3 당당 2024/12/19 1,024
1665037 두광이 장모 근황.jpg 4 .. 2024/12/19 3,885
1665036 입사도 안 치뤄본 것들이..어디서 막말을 8 애효 2024/12/19 1,859
1665035 숙대 경영과 유니스트 경영 어느 곳이 더 나은가요? 25 경영맘 2024/12/19 2,610
1665034 저도 학교선택이요. 2 00 2024/12/19 833
1665033 "민주 지지자 때문에 국회 못가" 나경원 주장.. 20 보고판단. 2024/12/19 2,484
1665032 마른 멸치 비린내가 심해요 4 흑흑 2024/12/19 804
1665031 건조하니까 빨래는 잘 마르네요 1 ㅁㅁ 2024/12/19 887
1665030 다음주 제주 옷차림 뭘 입어야할까요? 6 ... 2024/12/19 823
1665029 12/19(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12/19 259
1665028 패딩 로고 네모 안에 영어 많이 써있는거 뭔가요 2 패딩 2024/12/19 1,670
1665027 심한편애ㆍ구박받고 자랐는데 부모에게 정이 있나요? 25 진심으로 2024/12/19 3,132
1665026 마음아픈 부고소식에 6 ㅜㅜ 2024/12/19 3,869
1665025 검찰이 2 …. 2024/12/19 710
1665024 중고 시계를 사더라도 최근걸로? 2024/12/19 353
1665023 윤석열 악질괴수 최후 발악하고 있네요 6 괴수 2024/12/19 1,898
1665022 정수기. 인테넷 요금 할인카드 2 . . 2024/12/19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