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식당에 가자고 제안한 사람이 밥을 사야하는건가요?(여럿이 모이기로 하는 경우)

조회수 : 4,379
작성일 : 2024-12-19 15:52:42

친정에 일이 있어서 친정오빠랑 친정엄마집에 모이기로 했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그 날 점심은 **음식점에 가서 먹으면 되겠다.'라고 했는데 엄마가 친정 오빠에게 그날 점심은 제가 산다고 얘길했나봐요.

 

근데 친정엄마 얘기로는 엄마세대분들은 밥먹으러 가자는 사람이 암묵적으로 사야한다는 룰같은게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하고 저는 여럿이 모였을 때 밥값같은 경우는 먼저 내겠다고 하는 사람이 낸다거나 더치페이, 밥을 a가 샀으면 차는 b가 사는 경우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결론은 엄마깨서 잘 몰랐다고 본인이 내신다는거 그냥 제가 낸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밥은 만나면 제가 살 생각이었어요) 원래 어르신분들은 여럿이 모이는 경우에도 밥먹자고 먼저 말하는 사람이 밥값을 내나요? 제가 잘모르는 건가 싶어서 여쭈어봅니다.

 

IP : 121.141.xxx.1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4.12.19 3:55 PM (222.108.xxx.61)

    옛날 사람들이라기보다는 뭐 암묵적으로 그렇긴 했죠... 지금은 워낙 더치페이가 당연시되지만 예전에는 그렇지않았잖아요? 그런데 보통 가족끼리의 식사는 어떤 명목이있으니깐 식사비를 내야하는 가족이 있지않나요?

  • 2.
    '24.12.19 3:55 PM (58.230.xxx.181)

    모임의 성격상 다르니 뭐라고 단정짓기가 뭐하네요. 보통 약간 밥먹자고 제안한사람이 사는거긴 하지만 가족모임이라던가 여러명 모이면 부담스러우니 1/n이 맞죠

  • 3.
    '24.12.19 3:56 PM (121.167.xxx.120)

    엄마 개인적인 판단 같아요
    오빠보다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거나 아들보고 식사비 내라고 말하기 어려울수도 있어요
    딸 눈치는 안보고 딸에게 하고 싶은 말 하고 그러는 사람들중엔 아들 눈치보고 어려워하는 사람 간혹 있어요

  • 4.
    '24.12.19 3:57 PM (121.141.xxx.153)

    네 이번에 친정에 모이는건 특별한 날은 아니고 의논할게 있어 모이기로 했는데 때가 점심시간이어서요

  • 5.
    '24.12.19 3:57 PM (112.157.xxx.212)

    저 70 코밑인데
    밥먹자 먼저 말한사람이
    돈 냅니다
    그래서 밥한번 사려고 할때
    우리 밥한번 먹자 라고 말 합니다

  • 6.
    '24.12.19 3:58 PM (61.78.xxx.41)

    원래 본인이 사려고 했다면서 엄마 마음만 불편하게 하신 것 같네요..
    저라면 그냥 기분 좋게 계산했을 듯

  • 7. 이게
    '24.12.19 3:59 PM (122.32.xxx.106)

    한번이 끝이 아니라
    번번히 그럴까봐 그런거죠
    가족은 빈번히 모이니 더치가 맞다고 봅니다
    가족계를 하던지요

  • 8. 근데
    '24.12.19 4:00 PM (112.157.xxx.212)

    가족모임이면
    형제들 돈 모으지 않나요?
    부모님께 쓸돈 기타 등등해서요

  • 9. ....
    '24.12.19 4:01 PM (112.220.xxx.98)

    저흰 엄마가 먼저 카드주시며 계산하라고 하세요
    한두번은 엄마카드로 하고
    그외는 형제계통장에서 지출합니다
    원글님네는 누가먼저 밥먹자고 얘기도 못꺼내겠네요....-_-
    한달에 얼마씩 돈을 모으세요 그냥

  • 10. 바람소리2
    '24.12.19 4:01 PM (125.142.xxx.239)

    번번히 그리 되더라고요
    번갈아 내거나 더치해요

  • 11.
    '24.12.19 4:01 PM (121.141.xxx.153)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어요
    친척언니랑 이모랑 한번 얼굴 보자고 했는데
    그날 제가 밥을 사는걸로 이모에게 말씀을 하셔서
    이번에는 제가 잘몰라서 엄마께 물어본거에요

  • 12. .....
    '24.12.19 4:02 PM (113.131.xxx.254)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식당가자하면 낸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아니면 친정집에서 밥먹기 뭐하니 친정오빠한테 식당가는게 어떠냐 의견제시가 맞다고 봅니다.

  • 13.
    '24.12.19 4:04 PM (59.7.xxx.113)

    원글님 어머님은 원글님에게 밥값을 내게 하고 싶은 뭔가가 있나봐요. 밥먹자는 사람이 밥값을 내야하면, 무서워서 밥먹자고 하겠나요. 특별한 이벤트나 누군가가 사겠다고 한게 아닌한 가족모임은 형제들이 n분의 1을 해요.

  • 14. ...
    '24.12.19 4:04 PM (112.187.xxx.226)

    우리는 엄마와 삼남매인데
    오빠가 주로 내고...3번쯤 내면
    저와 여동생이 돌아가며 한번씩 내요.
    오빠가 잘살고 모든거 다 내려고 해요.
    살만한 자식들 여럿 두고 엄마가 내게 하지는 않아요.

  • 15. ...
    '24.12.19 4:09 PM (220.75.xxx.108)

    이모네한테도 왜 엄마가 미리 님이 밥을 산다고 알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암묵적 룰이라니 진짜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무서워서 얼굴 보자 말이라도 꺼내겠어요?
    자식이 살만하건 안하건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 16. 엄마세대가
    '24.12.19 4:16 PM (121.165.xxx.112)

    몇살이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저희집은 엄마가 80대, 저희가 50,60대인데
    부모님이 무조건 내십니다.
    부모님 돈 아껴봤자 나라에서 절반은 가져갈테니까요.
    친지들과의 모임도 무조건 연장자가...
    이건 대학때부터 선배들이 무조건 돈내던 관습?
    어린것들이 돈내는걸 선배들은 쪽팔리게 생각하던 시절이었죠

  • 17. .....
    '24.12.19 4:18 PM (211.179.xxx.191)

    어머님이 이상한데요.

  • 18. ???
    '24.12.19 4:22 PM (172.224.xxx.28)

    밥 살 생각이었으면 그냥 사면 되는거 아닌지…

  • 19. ...
    '24.12.19 4:24 PM (14.46.xxx.108)

    그냥 님이 샀음 하는거겠죠...
    본인이 펀힌대로 원래 그렇다가 어른들은 끝.

  • 20.
    '24.12.19 4:28 PM (183.99.xxx.230)

    원글님이 내셨면 하는 마음이죠.
    어디 식당 얘기도 못하나요.?

  • 21. ...
    '24.12.19 4:35 PM (1.229.xxx.200)

    저희 엄마 82세이신데 그러시는걸로 평생 믿으심.
    저희는 가족간 모임은 돌아가면서 대충 내고
    친구들 직장동료는 무조건 더치 :)

  • 22. ...
    '24.12.19 5:10 PM (152.99.xxx.167)

    보통 만나자고 한 사람이 밥을 사기는 하지만.
    모임 성격에 따라 다르죠
    어쨌든 누가 살거다..라고 다른사람이 누구를 떠미는 발언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선넘는거죠
    자기가 내는게 아닌데 왜 그런말을 하나요?

  • 23. 제가
    '24.12.19 5:27 PM (163.116.xxx.114)

    제가 보기엔 가족이 아닌 남의 경우엔 만나자고 한 사람이 밥사는거라고 보는 사람도 많긴 한데, 가족의 경우는 다른거 같아요. 가족은 뭔가 이벤트 땜에 만나게 되는 터라 그 이벤트의 성격대로 하면 될거 같은데요?친구 모임하고 가족 모임은 좀 다르잖아요.

  • 24. 내가
    '24.12.19 5:47 PM (121.147.xxx.48)

    밥살께 하고 사람들한테 말한 사람이 밥을 사는거죠.
    늙은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뭐먹고싶다 말할 때마다 부모가 밥값 내지 않잖아요. 집집마다 상황마다 다르죠.
    원글님 어머님은 원글님이 다른 가족친척들 밥 사주기를 기대하시는 분입니다.

  • 25. ..
    '24.12.19 6:02 PM (175.197.xxx.104)

    저희 엄마도 밥먹자고 하시는 분이 내는거라고 알고 계십니다. ^^

  • 26. O o o
    '24.12.19 6:18 PM (118.235.xxx.68)

    직계는 그렇다치고 친척언니, 이모를 보자고 님이 제안하면 사실 분위기가 원글이 산다는거죠
    그렇게 보자고 불러놓고 계산때 더치? 눈치? 그건 엄마 면이 안서죠

  • 27. ...
    '24.12.19 10:08 PM (110.35.xxx.185)

    매일 같이 먹거나 회사 사람들이면 더치 가능. 우리 친목으로 얼굴 보는거 어때 라는 늬앙스면 말꺼낸 사람리 사야죠. 가족들과 같이 보는거면 사람수가 많으니 말꺼낸 사람이 사야한다고 하면 이건 싹퉁바가지죠. 가족 모두 보는거 아니고 몇몇 보자는 거면 친목도모라 원글님이 사는게 디폴트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702 금속노조 국제부장 정혜원님 3 대단 2024/12/20 1,055
1664701 장례끝나고 다들 싸우나요? 31 ㅇㅇ 2024/12/20 14,814
1664700 나보고 빨갱이라고 했던 언니 14 ... 2024/12/20 5,694
1664699 이언주 발언들으면서 같이 울었어요 14 놀렸었는데... 2024/12/20 6,049
1664698 독일 평화의 소녀상 이사갑니댜~* [ 윤미향] 8 ../.. 2024/12/20 1,252
1664697 계엄 당일 나경원 동선 목격담.jpg 15 더쿠펌 2024/12/20 6,037
1664696 MB “광우병 때 계엄? 가능한 일 아냐” 4 ㄱㄱ 2024/12/20 2,031
1664695 첩보) 김명신 평택항에서 밀항한데요, 39 평택항,, 2024/12/20 20,200
1664694 그런데 한덕수는 어차피 내란 공범이잖아요. 9 2024/12/20 1,522
1664693 이재명의 쌍방울범죄는 25 . . . .. 2024/12/20 2,731
1664692 주술의 나라 장어 56kg인 이유 20 2024/12/20 7,143
1664691 '성범죄'로 군복 벗은 뒤 역술인 삶…'내란 지휘' 어떻게 가능.. 6 참담 2024/12/20 3,302
1664690 본인 핸드폰 번호 다 알 수 있나요? 4 개통기록 2024/12/20 1,843
1664689 나이 먹어서 너무 명품도배도 추하네요 20 ........ 2024/12/20 7,207
1664688 내가 이리 오랜 기간 드라마 영화를 끊다니 20 ..... 2024/12/20 3,399
1664687 "윤통 최고! 화끈한 2차 계엄 부탁" 현수막.. 20 .. 2024/12/20 5,286
1664686 내일 먹을 샌드위치. 빵 구워요? 1 ㅇㅇ 2024/12/20 1,201
1664685 내년 경기.. 더 안 좋아지겠죠? 4 0011 2024/12/20 2,588
1664684 수괴 당선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상상했던 모든 것을 4 ㅇㅇ 2024/12/20 843
1664683 팍스로비드 쓴맛이 넘 올라와요 5 에휴 2024/12/20 1,210
1664682 영문과라면 중대보다 외대를 가야하는거죠? 13 선택 2024/12/20 2,805
1664681 개 끌어 안고 있는 광고 좀 지워요 10 ㅅㅅㅅㅅㅅ 2024/12/20 4,246
1664680 노상원 ...줄서는 유명 점집"운영 17 아이고 2024/12/20 5,642
1664679 윤의 업적 2 윤수괴 2024/12/20 1,174
1664678 지인한테 들은 한덕수에 대한 썰. 38 ..... 2024/12/20 2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