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있는 북한 식당이 남한에서 온 손님들에 대한 동향을 파악, 북한 대사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본국에 보고해 왔다고 하네요.
네팔 세무 당국이 8월에 세금포탈 혐의로 북한 음식점인 ‘옥류관’ 카트만두 분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식당이 한국인들의 동향을 네팔 주재 북한 대사관에 주기적으로 보고해 온 것이 포착된 거랍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팔 세무 당국이 지난달 19일 옥류관이 2007년 개업 이래 세금을 한 차례도 내지 않았고, 수입 주류를 판매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잡고 불시조사를 실시했더군요.
이렇게 되면 중국 소재 북한식당에 가서 “한국 정부가 북한식당 출입 막는 건 치졸하다”고 말한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망언이 더욱 한심해졌네요. 이제 외화 동결뿐만 아니라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도 북한식당 출입은 더욱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