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생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ㅇㅇ 조회수 : 967
작성일 : 2024-12-19 15:23:21

저는 그런 대화를 잘 못이어가요..

남한테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서? 상식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

 

예를 들면,

주식, 코인 등 요즘 핫했잖아요.

계좌도 없고 해본 적도 없어서.. 저보고 계좌 하나 만들라고 하면 네~ 하고 끝.

자동차 보험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장롱면허라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입 꾹.

이런 경우가 많다보니 계속 가만히 있게 되네요.

굳이 말 꺼내서 말실수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무 말도 안하는 느낌이랄까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관심 가지는 것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성인이고, 저는 애 같기도 하구요.

 

 

과거에 관심있던 건..

피겨, 바이올린, 자격증, 예능프로그램, 부동산

 

현재 관심있는 건..

육아 정보, 시댁식구 이야기(험담) 정도요? ㅎㅎㅎ

 

내면에 쌓인 게 없다보니 남들과 할 말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이번 계엄령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지만..

직장에서는 어떤 성향인지도 모르는데, 입을 열기가 그래서..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뉴스 보느라 집중이 안되네요.. 이 정도요? ㅎㅎ

 

 

시어머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면..

맞장구 친답시고 관련된 이야기 하나 하고

어머님은 뒤이어서 줄줄줄 이야기 하시는데

그 다음에 저는 할 말이 없어요. ㅎㅎ

여기서 시어머님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도 무방해요.

비슷한 패턴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 있겠죠?

정말 관심많은 시댁식구 이야기 해서 비호감 되는 것보다는..

 

 

 

 

 

IP : 220.9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4.12.19 3:25 PM (58.29.xxx.96)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가 이상한 말 해 가지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말은 뱉으면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 저는 님 같은 성격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사세요 우리가 다 말 잘하는 스피커는 아니잖아요

  • 2. ㅇㅇ
    '24.12.19 3:34 PM (220.94.xxx.236)

    그러네요... 다 말을 잘 할 수는 없죠.. ^^
    잘 들어주면 되는 거죠..

  • 3. ㅇㅇ
    '24.12.19 3:49 PM (222.233.xxx.216)

    잘 들어주는 사람 되시면 돼요. 추임새 좀 넣으면서 아 그렇구나 아 네.. ㅋㅋ 정도
    아휴
    말 많은거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제 주변은 어쩜이리 척척박사들만 계신지 아휴 박사들 자기 지식 가르치려들고요 ㅡㅡ
    말 많으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교만해 질수도 있쟎아요

  • 4. ㅇㅇ
    '24.12.19 3:50 PM (220.94.xxx.236)

    근데 그렇게 추임새만 넣고 소극적으로 하면요.
    싹싹하지 못하다는 핀잔을 듣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932 애들이 고모. 외삼촌이란 단어를 몰라요 20 충격이네요 2025/01/23 3,616
1674931 명태균과 거래한 25명에 서울시장 포함?/jpg펌 3 2025/01/23 2,387
1674930 국힘갤 골때리게 웃기네요 ㅎㅎㅎㅎ 5 ㅇㅇㅇ 2025/01/23 2,830
1674929 책이랑 공부 상관관계 저희 아이에 한 해서 4 2025/01/23 1,257
1674928 요즘 뉴스보기 힘드네요 7 ... 2025/01/23 1,285
1674927 박찬대 “내란 특검법 거부하면 최상목 탄핵”…역풍 우려도 19 .. 2025/01/23 3,733
1674926 여론조사가 애 그렇게 중요한지.. 10 “”“”“”.. 2025/01/23 1,284
1674925 친척 결혼식 못가면 부조는 3 99ㅠ 2025/01/23 1,205
1674924 미친 ㅈㅅ일보 7 2025/01/23 2,598
1674923 아이 실기치르는 학교에서 선잠을 자다 꿈을(꿈해몽) 2 2025/01/23 1,017
1674922 방학동안 식비 어느정도 쓰셨나요? 9 식비 2025/01/23 1,779
1674921 일은 뉴욕,나는 한국 1 디지털노마드.. 2025/01/23 1,515
1674920 울엄마는 왜 있는 식세기를 안쓸까요? 38 2025/01/23 4,826
1674919 드라마 트리거 너무 재밌어요 12 ... 2025/01/23 4,222
1674918 경찰, 스카이데일리 조사 착수 14 ..... 2025/01/23 2,914
1674917 김문수를 지지합시다 24 지지 2025/01/23 4,076
1674916 숙대 들어가기 힘드네요 38 asasw 2025/01/23 12,446
1674915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문의해요 6 2025/01/23 1,105
1674914 윤갑근 제대로 긁는 뉴탐사 권지연 기자 6 뉴탐사 2025/01/23 1,979
1674913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탄핵 심판정에 울려 퍼진 개소리.. 1 같이봅시다 .. 2025/01/23 616
1674912 저도 처음으로 82님들 기도와 응원 부탁드려요 (실기) 10 82님들 2025/01/23 823
1674911 풍성한 그레이 헤어 9 탄핵기원 2025/01/23 2,782
1674910 패딩. 세탁기로 물세탁하고 열건조 해도 되는거죠? 1 ㅇㅇ 2025/01/23 1,157
1674909 우리나라 쌀 소비량 줄었다는 기사요... 9 그래도밥뿐 2025/01/23 1,907
1674908 집안정리중이라 육아용품들 당근에 올렸는데 9 ㅇㅇ 2025/01/23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