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생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ㅇㅇ 조회수 : 826
작성일 : 2024-12-19 15:23:21

저는 그런 대화를 잘 못이어가요..

남한테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서? 상식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

 

예를 들면,

주식, 코인 등 요즘 핫했잖아요.

계좌도 없고 해본 적도 없어서.. 저보고 계좌 하나 만들라고 하면 네~ 하고 끝.

자동차 보험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장롱면허라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입 꾹.

이런 경우가 많다보니 계속 가만히 있게 되네요.

굳이 말 꺼내서 말실수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무 말도 안하는 느낌이랄까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관심 가지는 것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성인이고, 저는 애 같기도 하구요.

 

 

과거에 관심있던 건..

피겨, 바이올린, 자격증, 예능프로그램, 부동산

 

현재 관심있는 건..

육아 정보, 시댁식구 이야기(험담) 정도요? ㅎㅎㅎ

 

내면에 쌓인 게 없다보니 남들과 할 말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이번 계엄령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지만..

직장에서는 어떤 성향인지도 모르는데, 입을 열기가 그래서..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뉴스 보느라 집중이 안되네요.. 이 정도요? ㅎㅎ

 

 

시어머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면..

맞장구 친답시고 관련된 이야기 하나 하고

어머님은 뒤이어서 줄줄줄 이야기 하시는데

그 다음에 저는 할 말이 없어요. ㅎㅎ

여기서 시어머님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도 무방해요.

비슷한 패턴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 있겠죠?

정말 관심많은 시댁식구 이야기 해서 비호감 되는 것보다는..

 

 

 

 

 

IP : 220.9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4.12.19 3:25 PM (58.29.xxx.96)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가 이상한 말 해 가지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말은 뱉으면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 저는 님 같은 성격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사세요 우리가 다 말 잘하는 스피커는 아니잖아요

  • 2. ㅇㅇ
    '24.12.19 3:34 PM (220.94.xxx.236)

    그러네요... 다 말을 잘 할 수는 없죠.. ^^
    잘 들어주면 되는 거죠..

  • 3. ㅇㅇ
    '24.12.19 3:49 PM (222.233.xxx.216)

    잘 들어주는 사람 되시면 돼요. 추임새 좀 넣으면서 아 그렇구나 아 네.. ㅋㅋ 정도
    아휴
    말 많은거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제 주변은 어쩜이리 척척박사들만 계신지 아휴 박사들 자기 지식 가르치려들고요 ㅡㅡ
    말 많으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교만해 질수도 있쟎아요

  • 4. ㅇㅇ
    '24.12.19 3:50 PM (220.94.xxx.236)

    근데 그렇게 추임새만 넣고 소극적으로 하면요.
    싹싹하지 못하다는 핀잔을 듣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991 노상원 보면서 든 생각이 16 그래뉼 2024/12/24 2,833
1663990 성당 자모회 횡령사건. 34 !흠.. 2024/12/24 4,739
1663989 목표는 오직하나 2 .... 2024/12/24 496
1663988 이재명 싫어하시는 분 5 ........ 2024/12/24 907
1663987 시금치 나물만 먹으면 눈꺼풀이 떨려요~~ 2 ㄴㄴ 2024/12/24 1,096
1663986 "부모형제에게 총부리를 대지말라".jpg 4 처음 보는 .. 2024/12/24 1,908
1663985 멀리 목포 또는 남악신도시에 미용실 7 이시국에 2024/12/24 705
1663984 신원식도 내란공조로 잡혀가나요? 1 추리 2024/12/24 1,206
1663983 일본의 드러운 기운을 없애야함 6 ㄷㄷㄷ 2024/12/24 1,064
1663982 이사가려고 집 보러 다니며 느낀점 8 .... 2024/12/24 6,463
1663981 무장한 블랙요원들.제발 복귀하길 1 여러분 2024/12/24 1,296
1663980 남편이 권고 퇴직 8 . ... 2024/12/24 4,026
1663979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커지는 거 같아요. 14 움보니아 2024/12/24 3,230
1663978 4살 아이와 제주도여행 숙소어디가좋나요? 4 ㅜㅜ 2024/12/24 854
1663977 용산에 화환은 도대체 누가 보내나요? 19 589 2024/12/24 2,280
1663976 2차 계엄 정황-국회의장 공관에 군인11명과 지휘하는 민간인 2.. 9 ... 2024/12/24 1,466
1663975 오늘 활동 없는거 맞죠? 26 오... 2024/12/24 1,260
1663974 "尹 취임 후 안가 술집 형태로 개조 시도" .. 12 ,,, 2024/12/24 2,283
1663973 세라젬 작동 잡소음 2 dd 2024/12/24 721
1663972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강매강 강추해요!! 꼭 보세요!! 15 1111 2024/12/24 1,748
1663971 블랙요원 미복귀는 사회불안 2 .... 2024/12/24 864
1663970 남원시 및 지리산 실상사 가는 방법 6 마고딸 2024/12/24 603
1663969 추합 질문있는데요 5 ㅜㅜㅜ 2024/12/24 792
1663968 말린 생강차 마시는데 식욕이 떨어집니다. 4 뜻밖의 효능.. 2024/12/24 1,891
1663967 압구정 과학학원 중 소수 정예 혹은 1:1 현대고 과학 전문 소.. 2 ... 2024/12/24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