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생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건가요?

ㅇㅇ 조회수 : 696
작성일 : 2024-12-19 15:23:21

저는 그런 대화를 잘 못이어가요..

남한테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서? 상식적인 내용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

 

예를 들면,

주식, 코인 등 요즘 핫했잖아요.

계좌도 없고 해본 적도 없어서.. 저보고 계좌 하나 만들라고 하면 네~ 하고 끝.

자동차 보험에 대해 이야기 나오면, 장롱면허라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입 꾹.

이런 경우가 많다보니 계속 가만히 있게 되네요.

굳이 말 꺼내서 말실수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무 말도 안하는 느낌이랄까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관심 가지는 것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성인이고, 저는 애 같기도 하구요.

 

 

과거에 관심있던 건..

피겨, 바이올린, 자격증, 예능프로그램, 부동산

 

현재 관심있는 건..

육아 정보, 시댁식구 이야기(험담) 정도요? ㅎㅎㅎ

 

내면에 쌓인 게 없다보니 남들과 할 말이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이번 계엄령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지만..

직장에서는 어떤 성향인지도 모르는데, 입을 열기가 그래서..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뉴스 보느라 집중이 안되네요.. 이 정도요? ㅎㅎ

 

 

시어머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면..

맞장구 친답시고 관련된 이야기 하나 하고

어머님은 뒤이어서 줄줄줄 이야기 하시는데

그 다음에 저는 할 말이 없어요. ㅎㅎ

여기서 시어머님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해도 무방해요.

비슷한 패턴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 있겠죠?

정말 관심많은 시댁식구 이야기 해서 비호감 되는 것보다는..

 

 

 

 

 

IP : 220.9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4.12.19 3:25 PM (58.29.xxx.96)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가 이상한 말 해 가지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말은 뱉으면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 저는 님 같은 성격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사세요 우리가 다 말 잘하는 스피커는 아니잖아요

  • 2. ㅇㅇ
    '24.12.19 3:34 PM (220.94.xxx.236)

    그러네요... 다 말을 잘 할 수는 없죠.. ^^
    잘 들어주면 되는 거죠..

  • 3. ㅇㅇ
    '24.12.19 3:49 PM (222.233.xxx.216)

    잘 들어주는 사람 되시면 돼요. 추임새 좀 넣으면서 아 그렇구나 아 네.. ㅋㅋ 정도
    아휴
    말 많은거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제 주변은 어쩜이리 척척박사들만 계신지 아휴 박사들 자기 지식 가르치려들고요 ㅡㅡ
    말 많으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교만해 질수도 있쟎아요

  • 4. ㅇㅇ
    '24.12.19 3:50 PM (220.94.xxx.236)

    근데 그렇게 추임새만 넣고 소극적으로 하면요.
    싹싹하지 못하다는 핀잔을 듣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658 계엄 당일 나경원 동선 목격담.jpg 15 더쿠펌 2024/12/20 6,040
1664657 MB “광우병 때 계엄? 가능한 일 아냐” 4 ㄱㄱ 2024/12/20 2,034
1664656 첩보) 김명신 평택항에서 밀항한데요, 39 평택항,, 2024/12/20 20,207
1664655 그런데 한덕수는 어차피 내란 공범이잖아요. 9 2024/12/20 1,523
1664654 이재명의 쌍방울범죄는 25 . . . .. 2024/12/20 2,737
1664653 주술의 나라 장어 56kg인 이유 20 2024/12/20 7,156
1664652 '성범죄'로 군복 벗은 뒤 역술인 삶…'내란 지휘' 어떻게 가능.. 6 참담 2024/12/20 3,309
1664651 본인 핸드폰 번호 다 알 수 있나요? 4 개통기록 2024/12/20 1,846
1664650 나이 먹어서 너무 명품도배도 추하네요 20 ........ 2024/12/20 7,216
1664649 내가 이리 오랜 기간 드라마 영화를 끊다니 20 ..... 2024/12/20 3,403
1664648 "윤통 최고! 화끈한 2차 계엄 부탁" 현수막.. 19 .. 2024/12/20 5,289
1664647 내일 먹을 샌드위치. 빵 구워요? 1 ㅇㅇ 2024/12/20 1,204
1664646 내년 경기.. 더 안 좋아지겠죠? 4 0011 2024/12/20 2,598
1664645 팍스로비드 쓴맛이 넘 올라와요 5 에휴 2024/12/20 1,216
1664644 영문과라면 중대보다 외대를 가야하는거죠? 13 선택 2024/12/20 2,808
1664643 개 끌어 안고 있는 광고 좀 지워요 10 ㅅㅅㅅㅅㅅ 2024/12/20 4,254
1664642 노상원 ...줄서는 유명 점집"운영 17 아이고 2024/12/20 5,649
1664641 윤의 업적 2 윤수괴 2024/12/20 1,177
1664640 지인한테 들은 한덕수에 대한 썰. 38 ..... 2024/12/20 22,356
1664639 홍감탱 큰일났네! 명태.. 8 ㄴㄷ 2024/12/20 5,515
1664638 백브리핑(?) 정치신세계 여긴 왜 이재명을 까는거에요? 19 그냥3333.. 2024/12/20 1,684
1664637 남자혼자 살기 센텀시티 어떤가요? 부산 13 . . . 2024/12/19 2,067
1664636 콘크리트지지층인 부모님 21 아직도 2024/12/19 4,502
1664635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애들만 델고 해외여행이요 5 2024/12/19 2,622
1664634 쿠팡 대패삼겹살 쌉니다 7 ㅇㅇ 2024/12/19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