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모 팔자를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네요..

..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4-12-19 15:13:27

전 미혼모예요..

미혼모로 아이를 낳을지 말지 

낳고나서도 키울지 말지를 수만 번 고민하고 칠흙같은 터널을 지나서 조금은 안정된 삶을

 살고 있어요... 

어쩌다보니 재물이 조금 붙어서 아주 그럭저럭 기본은 하며 아이카우며 살고 있어요..

집에서 저 배부른 모습 본적도 없고 임신기간에도 아는체도 안했어요..

지금도 도움 하나 없어요..형제자매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각자 알아서 잘 살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그런 저에게 제 팔자가 상팔자고 부럽답니다...ㅎㅎㅎㅎ 

무식한 건지 일부러 약올리는 건지 ... 

기가차서 써봐요. 

 

 

 

IP : 220.118.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24.12.19 3:15 PM (223.39.xxx.231)

    정말일거예여
    님이 혼자서 고민하고 키우던 그 상황의 고뇌와 어려움은 모르고,
    시가와 남편의 갑질이 없으니 좋겠다 하는 어리석은 사람일 거예요..

  • 2. 고비 고비
    '24.12.19 3:17 PM (121.137.xxx.83) - 삭제된댓글

    한 고비 넘고 또 한 고비 넘다 보면 나 참 열심히 잘 살았다 다리 뻗을 날 옵니다.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뇌가 모자란 그 인생이 불쌍한 거고 님은 앞만 보고 계속 나아가세요.

  • 3. ..
    '24.12.19 3:17 PM (211.234.xxx.12)

    진심일 수 있어요. 용기있어 보여서, 난임이어서, 없느니만 못한 인간이 옆에 있어서 등등
    님 사정 그가 잘 모르듯 님도 그럴테니까요

  • 4. ..
    '24.12.19 3:19 PM (106.101.xxx.186) - 삭제된댓글

    남 인생은 다 쉬워보이고 편한것같죠
    속이 얼마나 힘들지는 예상도 못하고

  • 5. ㅁㅁ
    '24.12.19 3:2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본심일수도 있을걸요
    내심 결혼은 싫은데 아이는 원하는 이 상당하거든요

  • 6. 케바케
    '24.12.19 3:22 PM (61.105.xxx.113)

    원글님을 베려힌 말은 아니지만 남편, 시댁, 아이가 힘들다면 그런 표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프거나 사고치거나 괴롭히거나—-.
    진짜 힘든 집도 많거든요.

  • 7. ...
    '24.12.19 3:36 P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문가비가 땡 잡은것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사람들 의식과 사려 수준이 그래요. 원글님이 일단!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자립한 상태니 그게 제일 부럽고 노년에 혼자 죽어갈 싱글도 아니고 자식 있으니 그것도 나쁘지 않다 이거죠. 남의 삶 이면의 고충을 헤아려 조심스러운 사람이 별로 많지 않더라고요.

  • 8. ..
    '24.12.19 3:41 PM (211.234.xxx.53)

    반대로 지지리궁상으로 살면서 단지 미혼모라고 님 동정하면 더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사람은 원래 남에게 별로 깊은 관심없어요. 자기관점으로 하는 말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 9. 영통
    '24.12.19 3:44 PM (116.43.xxx.7)

    남편과 시가가 원수 같으면

    님은 자식은 있고 원수는 없으니

    님도 새 시대에 새 관점상 부러울 팔자죠.
    생각 나름.

  • 10. ...
    '24.12.19 3:47 P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할 말 못 할말 가릴줄 모르는 무례하고 멍청한 사람인거예요. 자기 현재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안 좋으면 남한테 함부로 말할 권리가 생기나. ㅎ

  • 11. ...
    '24.12.19 3:47 P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할 말 못 할 말 가릴줄 모르는 무례하고 멍청한 사람인거예요. 자기 현재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안 좋으면 남한테 함부로 말할 권리가 생기나. ㅎ

  • 12. .....
    '24.12.19 3:52 PM (1.241.xxx.216)

    단면만 보고 얘기하는거죠
    그러다 자기 인생에 만족하면 그런 소리 쏙 들어갈거고요
    타인이 인생에 그것도 힘들었을거 뻔히 알면서 대놓고 상팔자니 부럽니
    이런 소리 함부로 하는 인간은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그냥 지 인생이 갑갑한다보다 하고 흘려들으시고요

  • 13. ^^
    '24.12.19 4:28 PM (223.39.xxx.229)

    원글님ᆢ응원해요ᆢ건강잘 챙기세요
    ᆢ대단하네요 힘내세요

    그런 얘기한 사람은 그나름대로 이유가 있을듯
    누구나 ᆢ사람마다 말못할 여러 상황~~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요

  • 14. ㅎㅎ
    '24.12.19 4:35 PM (39.115.xxx.69)

    안가본 길이라 욕인지 칭찬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을걸요.
    모든 남편이 아빠가 좋은건 아니니까요.
    있으나마나한 아빠.남편,
    나쁜 영향인 아빠도 제법 있더라구요..

  • 15. ......
    '24.12.19 4:55 PM (211.225.xxx.144)

    진심으로 미혼모 팔자를 부러워 할 수도 있어요
    50대 중반 시누가 있는데 폐경되고 애도 낳을 수도
    없고 남자 친구도 없고 외로운 팔자 입니다
    성격도 좋고 생활력도 있고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연애라도 하면서 살면 좋은데 인연을 못만났어요
    애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되니까 엉엉 서럽게 울었어요
    원글님 미혼모로 혼자 아이 키우고 힘들겠지만..
    혼자 늙어가는 사람은 미혼모여도 내핏줄인 자식이
    있는것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16.
    '24.12.20 1:18 AM (211.234.xxx.185)

    저 아는 언니도
    미혼에 남자친구도 없는데 50대에요.
    20대에 낙태를 한 번 했는데
    그 때 혼자라도 낳아서 길렀으면 좋을 뻔 했다고.
    인생에 후회되는 일이 없는데 그게 가장 후회되고
    아이 혼자라도 낳아서 기르는 엄마들이 부럽대요.

  • 17. ㅇㅇ
    '24.12.21 1:08 PM (106.101.xxx.34) - 삭제된댓글

    미혼이 뭘 알겠어요
    혼자 자식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짐작조차 못하잖아요
    그러니 저런 철딱서니 없이 미혼모 부럽단 소리가 나오지
    능력없는 사람은 혼자 자식 낳아기르는거
    진짜 힘들어요
    태어난 자식까지 고생길 예약

  • 18. ㅇㅇ
    '24.12.21 1:12 PM (106.101.xxx.121) - 삭제된댓글

    애 안키워본 사람이 뭘 알겠어요
    혼자 자식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짐작조차 못하잖아요
    그러니 저런 철딱서니 없는 미혼모 부럽단 소리가 나오지
    능력없는 사람은 혼자 자식 낳아기르면 안돼요
    태어난 자식까지 고생길 예약
    다 가진 채로 태어나도 쉽지 않은게 인생인데
    노후 외롭지 않아서 미혼모 부럽다는 거 자체가
    미숙하고 철딱서니 없는거죠

  • 19. ㅇㅇ
    '24.12.21 1:21 PM (106.101.xxx.121) - 삭제된댓글

    애 안키워본 사람이 뭘 알겠어요
    혼자 자식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짐작조차 못하잖아요
    그러니 저런 철딱서니 없는 미혼모 부럽단 소리가 나오지
    능력없는 사람은 혼자 자식 낳아기르면 안돼요
    태어난 자식까지 고생길 예약
    다 가진 채로 태어나도 쉽지 않은게 인생인데
    미혼모 자식으로 태어나 살아갈 아이 인생은 생각도 안하는..
    솔직히 여기 부러워할수도 있다고 댓글다는
    아줌마들도 자기 자녀가 결혼 상대감으로 미혼모 자녀
    데려오는거 좋아할 사람 없잖아요
    다들 말로만 쿨한척 오지지
    노후 외롭지 않아서 미혼모 부럽다는 거 자체가
    이기석이고 미숙하고 철딱서니 없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460 이재명,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  … 11 ../.. 2025/04/16 684
1703459 국힘당 김상욱은 차라리 어떨까요 15 오노 2025/04/16 2,620
1703458 살고있는집에 욕실 타일 공사를 내일해요 2 ㅁㅁㅁ 2025/04/16 1,278
1703457 남산에 잠깐 들러 꽃보고 가려는데 노상에 2 마리아 2025/04/16 1,539
1703456 친정엄마한테 큰 실망이에요 10 버터비 2025/04/16 5,916
1703455 흥할거예요. 대한민국. 7 .. 2025/04/16 1,855
1703454 두릅튀김 8 제철 2025/04/16 1,664
1703453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3 최욱최고 2025/04/16 537
1703452 레이저프린터 토너가 0%인데 계속 출력되네요 프린트 2025/04/16 391
1703451 김문수 세월호 기억공간에 ”재미봤으면 치워라“ 23 2024년발.. 2025/04/16 4,180
1703450 골다공증 약 복용 심한 근육통 생기나요? 2 ㅗㅡㅡ 2025/04/16 861
1703449 사대부집곳간에서 식사해보신 분 계신가요? 9 ... 2025/04/16 1,758
1703448 김장할 때 쓰던 스텐통 쓸 일이 없어요. 12 스텐통 2025/04/16 2,763
1703447 중2인데 아직도 생리 안 하는 여학생 있나요? 20 ds 2025/04/16 1,875
1703446 옆집 틱장애 아저씨 5 .. 2025/04/16 2,314
1703445 열무얼갈이 김치 담갔는데 마늘을 빠뜨렸네요ㅜㅜ 3 마늘없이 2025/04/16 1,119
1703444 이 야채탈수기 어떨까요 6 땅지 2025/04/16 1,114
1703443 비빔밥 매일 먹는건 건강에 좋겠죠? 24 요즘 2025/04/16 4,192
1703442 로밍을 하면서 전혀 티 안나게 할 수 있겠죠? 6 ... 2025/04/16 1,243
1703441 빨간당 대권후보들 자신들이 정말 대통 5 푸른당 2025/04/16 797
1703440 커튼vs블라인드 선택장애 3 2025/04/16 616
1703439 워킹맘이신분들? 11 Ghdlgh.. 2025/04/16 1,712
1703438 만남 냥이 2025/04/16 339
1703437 골다공증 약 복용중인데 진통제 1 골다공증ㅇ 2025/04/16 601
1703436 딸기도 후숙 되나요 아보카도 처럼 2 오오 2025/04/16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