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잔소리일가요?

자식이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24-12-19 12:46:08

대학교 2학년 아들

사춘기없이 잔잔하게 지내더니

지금 엄청 예민해져있어요.

 

하 뭔 말만 하면 잔소리래요.

 

제가 일본어 전공을해서 일본어 배운다하니 

이렇게 이렇게 해라 했더니. 잔소리래요.

 

아니 쉽게 갈수 있는걸 알려주는데 

자기가 알아서 한답니다.

 

여드름이 많이 나서 치료 좀 하라해도

잔소리 

치아교정하라해도 잔소리.

 

암말도 안하고 있다가 

여드름이 심하길래 흉터도 심하고.

아침에 같이 나가다가 이야기했더니 

잔소리라고 아씨 하길래

순간 화가 나서 뭐라했더니

사거리에 차를 세워놓고 가버리네요.

 

전혀 이러지 않았는데

 

ㅠㅠ

 

저랑 좀 많이 안맞는거 같네요.

싸인것도 있는거 같고.

 

그래서 그냥 관심 끄려고 하는데

 

좋은엄마되기 어렵네요.

 

앞으로 모든관심 다 끄려는데

그럼 무슨 가족이고 할말이 있겠나요?

 

하 어렵네요.

 

IP : 222.102.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4.12.19 12:51 PM (106.102.xxx.65)

    대학생되니 입시에도 벗어나고 성인이니 술도 먹고
    담배도 기호식품이고 용돈받아서 생활하고
    자기가 시간표짜고 가끔 몇만원 알바도 생기고
    친구들은 자취하는 친구도 있고
    선배도 있고(세상 다 아는척 하는) 그러다보면 본인이 매우매우!!!
    독립적이고 부모는 별거 아닌 어른으로 느껴지나봐요ㅠㅠ
    그냥 뭘 모르는 거예요!!!!ㅠㅠ

  • 2. ..
    '24.12.19 12:52 PM (125.129.xxx.117)

    성인이잖아요 그냥 좀 놔두세요 애 다루듯이 시시콜콜 상관하면 짜증도 나죠
    물론 다 받아주는 자식들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은 다 커버려서 독립하고 싶은데 상황은 어쩔 수 없으니 같이 사는 나이잖아요

  • 3. 바람소리2
    '24.12.19 12:59 PM (114.204.xxx.203)

    우리애도 안하던 사춘기를 대학가고 하대요
    대화 안해요 묻는거나 대답해주고요
    하도 ㅈㄹ해서요
    취업하고 나가니 너무 좋아요

  • 4. 흠..
    '24.12.19 1:01 PM (210.106.xxx.172)

    인간 수명이 길어져서 사춘기 기간도 늘어났나요..

  • 5. ...
    '24.12.19 1:17 PM (122.254.xxx.159)

    그 기분 이해해요
    저희 집도 대학생, 늦둥이 중2 둘이나 있어요.
    알아서 하게 했다가
    추가로 드는 비용, 후처리, 징징거림 뻔히 보이는데
    저러니 화나죠. 그렇지만 꾹 참고 진짜 내버려둬요 우리..
    애 정신 돌아오면 결과는 니 책임이고 알아서 하되
    부모한테 선 넘는 행동은 하치 마라하세요.

  • 6. ...
    '24.12.19 2:23 PM (112.220.xxx.98)

    운전중이던 차를 도로위에 세워놓고 그냥 가버렸단 말인가요??
    진지하게 왜그러냐고 물어보고
    그래도 씨씨거리면
    그냥 독립하라고 하세요

  • 7.
    '24.12.19 4:31 PM (221.138.xxx.92)

    잔소리 맞아요.
    좀 두고보세요..

  • 8.
    '24.12.19 7:45 PM (121.167.xxx.120)

    엄마는 잔소리 아니고 조언이라해도 듣는 아들이 잔소리로 생각하면 잔소리 맞아요
    모르는 척 하세요
    그래도 졸업하고 직장가고 결혼 했어요
    니 인생은 니꺼다 하고 신경 끄세요
    직장 갈때까지 돈 들어가는 일은 해주세요
    대화 끊으니까 자식이 눈치 보던데요
    원글님 인생 재미있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676 토요일 눈폭탄 쏟아진다…눈 그친 일요일엔 '영하 13도' 뚝 9 123 2024/12/20 5,159
1664675 집회 가시는 분 발토시 추천요 7 ........ 2024/12/20 1,344
1664674 용서 배려 사과 친절 이런것도 강하고 더 가진 사람이 쉽게 할수.. 1 2024/12/20 655
1664673 보수의 가치 5 국짐당 2024/12/20 533
1664672 민주당 48%, 최고치 또 경신···‘차기 지도자’ 한동훈·홍준.. 30 .. 2024/12/20 2,980
1664671 계엄이 현실판 파묘인가요? 소름.. 12 2024/12/20 2,777
1664670 박선원 “대통령실, 탄핵 표결 직전 여당에 2주 버텨달라 요청”.. 13 .. 2024/12/20 3,479
1664669 한덕수에게 퇴로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15 2024/12/20 2,367
1664668 펌] 케톡러가 그린 내일 더쿠들 집회 모습...jpg 6 ... 2024/12/20 1,648
1664667 김치는 종*집인데 ㅠ 9 위기의 직장.. 2024/12/20 2,770
1664666 尹, 국회 투입 계엄군에 "4명이 1명씩 데리고 나와.. 7 윤거니사형처.. 2024/12/20 2,182
1664665 민주당 "12월31일 안 기다려...한덕수, 선제적 탄.. 24 2024/12/20 5,479
1664664 유대인을 야당으로 바꾸면 됨(김용현 관련) 1 꼬미 2024/12/20 447
1664663 김건희의 언어 7 ..... 2024/12/20 2,198
1664662 친정엄마랑 전화로 대판 싸움 22 ㅡㅡ 2024/12/20 6,908
1664661 야당이 여당보다 숫자가 적었으면 어쩔뻔했나요 9 ㄷㄹ 2024/12/20 739
1664660 ..... 2 ㄱㄱ 2024/12/20 626
1664659 정시입학박람회는 가면 뭐하는건가요? 1 .. 2024/12/20 567
1664658 지나간 과거 떠올리고 집착하는거 7 2024/12/20 1,114
1664657 민주당은 좀 더 독해져야 한다. 9 oo 2024/12/20 861
1664656 김용현이 청문회때 한말 웃기지 않나요? 5 ㅇㅇ 2024/12/20 1,864
1664655 여자친구 살해, 연세대의대생 1심징역 26년 2 ,,,,, 2024/12/20 2,255
1664654 서울에서 제주대 17 2024/12/20 3,040
1664653 1주전에 어금니 본떴는데 시림 1 ... 2024/12/20 575
1664652 mb도 계엄은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그랬다는데 말이죠 8 ㅇㅇ 2024/12/20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