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께서 폐섬유화증 판정 받으셔서 약을 복용중이세요.
그런데 이 약의 대표적 부작용이 광과민성 피부염, 즉 햇빛 알러지예요.
시골에 혼자 계신데 모자쓰시고 긴팔 입으시고 다니시는데 아무래도 여자들처럼
꼼꼼하게까지는 자외선 차단제를 안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땀나고 하는데 끈적거린다구요.
호흡기 내과에 얘기하니 항히스타민제도 같이 처방에 넣어서 복용중이신데 도움이 크게 되는것
같지 않구요.
동네피부과 몇군데 다녀오셨는데 받아오신 연고 같으게 별 도움이 안되셨던것 같고
어쨋든 가려워서 잠도 잘 못주무시니 뭐라도 이것저것 해야 할것 같아서요.
일단, 피부과 여기저기 다녀서 맞는 연고나 로션이 나올때까지 찾아보려고 하구요.
(똑같은 스테로이드나 연고, 로션도 효과가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덜 끈적이는 자외선 차단제, 비타민 디, 칼슘과 영양제 챙겨드리려고 하구요.
혹시 보습이 잘되는 바디 클렌저나 바디 로션, 수딩 알로에젤 같은 것도 도움이 될까요?
뭐든 다 해보고 맞는 것을 찾아야 할듯 한데 햇빛 알러지로 고생하신 분들,
효과 보신거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