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드라마 '애인있어요' 보고 간만에 심장 떨렸어요

진주같은드라마 조회수 : 5,236
작성일 : 2024-12-18 17:04:04

저 드라마 원래 안 좋아하고 특히 로맨스 드라마 관심없고

불륜은 배우자와 자녀의 영혼에 대한 살인행위라고 보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극 t형인데

이 드라마는 불륜+로맨스..두가지인데 

간만에 심장의 근육이 풀리는느낌을 받고 있어요.

김현주랑 지진희가 너무 연기를 잘하는것도 있고

남자조연도 왜케 연기를 절절하게 잘 하나요.

지진희가 불륜을 저지른건 절대 용서할수 없지만

미치도록 사랑했던 아내에게 정떨어져 가는 그 과정은 또 이해가 가고..

나중에 다시 아내 찾아 헤매는 과정도 이해가 가고...

그렇네요.

아직 볼 회차 많이 남았으니 결말은 써주지 마세요.

스포 미워요.

유튜브 댓글 보니 

결방이 너무 많아서 부제가 '결방'이라고 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을 만큼

본방 흐름을 많이 끊어놨다고 하네요.

김현주가 1인 2역 아니 나중에는 조선족 여자 흉내도 내니까 거의 1인 3역을 하는데

정말 다 딴 사람같은 연기력에 놀랐어요.

IP : 183.98.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비
    '24.12.18 5:06 PM (106.101.xxx.19)

    김현주가 연기 잘했어요
    지진희도 그렇고

    박한별도 나오죠?

    스포하고싶어도 오래전이라 결말이 기억안나요 ㅋ

  • 2. ㅡㅡ
    '24.12.18 5:06 PM (211.234.xxx.69)

    명품 드라마죠 연기력 다들 굿이고
    주인공 케미도 최고고.
    저도 다시 함 볼까봐요
    요즘 볼만한 들마가 없네요

  • 3. 쭈희
    '24.12.18 5:10 PM (117.111.xxx.21)

    어디서 다시보기 볼수있나요?

  • 4. ㅎㅎ
    '24.12.18 5:11 PM (121.131.xxx.92)

    나이가 전 유동근 황신혜 나오는 드라마인줄 알았네요
    그것도 불륜드라마인데..심장 떨렸거든요

  • 5. 도해강
    '24.12.18 5:12 PM (203.81.xxx.41)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참 잘 보았던 드라마인건
    백번 맞아요~

  • 6. ㅡㅡ
    '24.12.18 5:13 PM (211.234.xxx.69)

    이 드라마로 지진희에 푹 빠졌드랬죠
    요즘 지진희 보면 늙는게 넘 아까워요~~
    작품 좀 많이 찍지 욕심을 안 내더라고요

  • 7. ㅇㅇ
    '24.12.18 5:14 PM (210.218.xxx.20)

    이거 진짜 미친 드라마죠. 도해강 중후반부가 진짜 설레고 절절하고.. 김현주 연기 파티예요
    저는 몇번을 정주행해도 아직도 최진언 용서 못했어요. 괜찮은놈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초반 8회차까지 불룬을 너무 상세히 다뤄서 도저히 용서를 할 수가 없어요ㅡ 차라리 해피엔딩 말고 도해강은 혼자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지금 시대랑 맞는 결말인 듯 하지만, 뭐 옛날 드라마이니까요

  • 8. 유튜브에서
    '24.12.18 5:16 PM (183.98.xxx.31)

    회차별 요약본 보여주는데 그것만 봐도 충분해요. 그러고 보니 ost들도 하나같이 너무 애절합디다.
    실은 제가 도해강 스타일이거든요. 극t형 늘 과정보다 결과 중요시....그러다 상처 많이 받고 요새는 좀 내려놓고 살고 있고
    저희 남편이 최진언 스타일입니다. 성과보다는 과정을 중시.
    저희 남편이 저땜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최진언 보니 저희 남편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고
    울남편이 나한테 정떨어져 했던 시절이 한번씩 있었는데
    저 드라마 보니 남편이 이해가 되기도 해요.
    단순불륜 애정드라마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관계를 보게 해주네요.

  • 9. ..
    '24.12.18 5:16 PM (175.119.xxx.68)

    뒤로는 욕하면서 봤는데
    끝은 안 봤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전 이규한 석이를 더 좋아했어요

  • 10. 맞아요!!
    '24.12.18 5:23 PM (183.98.xxx.31)

    저 어제 백석 가슴아파 하는거 보고 정말 심장이 울었어요. 우리 석이 어쩌면 좋은가요. 무슨 조연이 주연만큼 사람 마음을 울리나 싶어요.

    그리고 이 드라마가 참 훌륭한게...
    최진언은 도해강이 대학시절 그 순수했던 모습 그대로를 사랑했고 제약회사 변호사 하면서 악하게 변해 가는 것조차 사랑하려고 노력했잖아요. 그런데 딸아이 목숨 잃으면서 그 사랑이 분노로 바뀌어 정 떨어져 가는데
    불륜녀 역시 처음에 첫 사랑처럼 가난하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 모습을 보고 최진언이 흔들리는데 상류사회 입성하자마자 또 변해가죠.
    이런 여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훌륭하다고 보이고
    그럼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최진언때문에 불륜이 좀 미화되는건 있죠.

  • 11. 저도
    '24.12.18 5:23 PM (210.117.xxx.44)

    주기적으로 다시보는 드라마

  • 12. 박한별이랑
    '24.12.18 5:28 PM (223.39.xxx.169)

    독고영재가 에러...
    김현주 상대로 연기해야하니 당사자도 오죽했을까마는 보는 시청자는 또 환장..
    지진희 김현주 조합 너무 좋았지요.
    지진희 누나역으로 나온분 거기서 눈도장 찍더니 그 뒤로 드라마에 많이 나오잖아요 ㅎㅎ 누나 연기도 대박.ㅎ

  • 13. ㅡㅡ
    '24.12.18 5:28 PM (122.36.xxx.85)

    김현주가 너무 예뻤죠.

  • 14. ...
    '24.12.18 5:38 PM (211.219.xxx.60)

    저 지진희한테 빠져서 얼마전에 찾아봤어요
    이혼한 부부얘기라 안땡겼는데 지진희 왤케 섹시한지
    김현주랑 케미도 좋ㄱㅎ

  • 15. OST도
    '24.12.18 5:39 PM (203.81.xxx.41)

    단단히 한몫을 했드랬죠~

  • 16. 아ㅠㅠㅠ
    '24.12.18 5:45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어제 도해강이 스스로 최진언 찾아가고 도해강이 독고용기가 아니란걸 알게된 백석의 모습..
    정말 가슴아파서 못 보겠더라구요. 그때 흘러나온 ost는 너무 애절하구요.

  • 17. 아ㅠㅠㅠ
    '24.12.18 5:46 PM (183.98.xxx.31)

    어제 도해강이 스스로 최진언 찾아가고 도해강이 독고용기가 아니란걸 알게된 백석의 모습..
    정말 가슴아파서 못 보겠더라구요. 이미 백석은 도해강을 너무 사랑하는데 우리 석이는 어쩌면 좋은가요...정말 미칠 상황...그때 흘러나온 ost는 너무 애절하구요.

  • 18. 아아아아
    '24.12.18 6:46 PM (61.255.xxx.6)

    40평생 본 로맨스 드라마 3위안에 들어가요!
    최고예요. 여기서 지진희ㅠ 김현주..
    Ost 도 최고..류 라는 가수인데 이 가수가 겨울연가 ost 도 불렀어요
    들어보시면 아실만한 노래예요.
    목소리가 완전~~~

  • 19. ...
    '24.12.18 6:51 PM (211.234.xxx.92)

    저도 엄청 설레면서 봤던 드라마에요.
    결방이 많아서 어찌나 속상했던지 그 기억이 나네요..,,
    남편이 드라마에 넘 빠졌다고 어찌나 잔소리를 했던지
    눈치 보면서 봤었는데
    시댁가서 시어머니가 보시는거 보고는 아무말도 안하던 남의편...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그래도 드라마는 열심히 보세요~!!!

  • 20. ㅁㅁ
    '24.12.18 10:04 PM (221.139.xxx.130)

    저도 그 드라마 넘 좋아해서 보고 또 봤죠
    다시 프로듀사. 보고. 애인있어요 보고
    토요일 기다렸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933 "尹, '2주만 버텨달라' 국힘에 요청" 12 000 2024/12/20 5,037
1664932 [MBC] 법원 " 내일 한남동 사저앞 윤석열 체포 농.. 9 해보자 2024/12/20 4,002
1664931 중고차 어디서 살까요? 5 __ 2024/12/20 952
1664930 부정선거 진짜인가... ㅠ ㅠ 88 .. 2024/12/20 18,168
1664929 비트코인 조정중인데요 2 ,,,, 2024/12/20 2,953
1664928 핀란드 셋방살이 보시나요? 2 레베카 2024/12/20 2,426
1664927 탄핵이고 뭐고..그 면상 정말 보기도 싫네요 7 123 2024/12/20 1,067
1664926 국제학부?문과계열 졸업후 해외유학. 진로가 어케되나요? 4 ... 2024/12/20 931
1664925 문프가 중국스파이라는 베터리 아저씨? 누구? 5 ㅉㅉ 2024/12/20 1,319
1664924 이재명 암살범이 전직 공무원이었죠? 21 000 2024/12/20 3,771
1664923 무당과 한번 잘못 연을 맺으면 패가망신 5 진짜 2024/12/20 2,042
1664922 오크밸리 리조트 아시는 분 1 ㅇㄹㄴ 2024/12/20 936
1664921 예비중학생...학습 관련 문의드려요 6 O.O 2024/12/20 603
1664920 계엄후 지인들과 정치얘기 하면 32 ㄱㄴ 2024/12/20 5,004
1664919 윤석열이 연쇄살인마였어도 쉴드쳤을 극우들 11 ........ 2024/12/20 894
1664918 12.21 내일 토요일 안국역 3번출구 8282깃발 7 유지니맘 2024/12/20 1,363
1664917 새우버거 4 최애 2024/12/20 2,018
1664916 교환학생이면 J비자를 받습니다 1 ㅇㅇ 2024/12/20 1,117
1664915 이재명이 미국으로 회담하러 갈일은 없을것같네요. 50 .. 2024/12/20 6,419
1664914 몽클 패딩 원단이 원래 이렇게 약한가요? 7 ........ 2024/12/20 3,427
1664913 매불쇼 왜 이렇게 재밌어요?? 44 ㅇㅇ 2024/12/20 5,695
1664912 예쁜옷 봤는데 살을 좀빼야해요 사라마라 해주세요 14 . . 2024/12/20 3,233
1664911 중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vs 이대 사회학과 44 고3맘 2024/12/20 2,378
1664910 김건희 미공개 영상“술집아가씨가 300만명이래.” 3 000 2024/12/20 3,406
1664909 서울경찰청 전봉준투쟁단 트랙터행진에 서울진입 제한통고 11 ... 2024/12/20 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