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드라마 '애인있어요' 보고 간만에 심장 떨렸어요

진주같은드라마 조회수 : 5,177
작성일 : 2024-12-18 17:04:04

저 드라마 원래 안 좋아하고 특히 로맨스 드라마 관심없고

불륜은 배우자와 자녀의 영혼에 대한 살인행위라고 보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극 t형인데

이 드라마는 불륜+로맨스..두가지인데 

간만에 심장의 근육이 풀리는느낌을 받고 있어요.

김현주랑 지진희가 너무 연기를 잘하는것도 있고

남자조연도 왜케 연기를 절절하게 잘 하나요.

지진희가 불륜을 저지른건 절대 용서할수 없지만

미치도록 사랑했던 아내에게 정떨어져 가는 그 과정은 또 이해가 가고..

나중에 다시 아내 찾아 헤매는 과정도 이해가 가고...

그렇네요.

아직 볼 회차 많이 남았으니 결말은 써주지 마세요.

스포 미워요.

유튜브 댓글 보니 

결방이 너무 많아서 부제가 '결방'이라고 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을 만큼

본방 흐름을 많이 끊어놨다고 하네요.

김현주가 1인 2역 아니 나중에는 조선족 여자 흉내도 내니까 거의 1인 3역을 하는데

정말 다 딴 사람같은 연기력에 놀랐어요.

IP : 183.98.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비
    '24.12.18 5:06 PM (106.101.xxx.19)

    김현주가 연기 잘했어요
    지진희도 그렇고

    박한별도 나오죠?

    스포하고싶어도 오래전이라 결말이 기억안나요 ㅋ

  • 2. ㅡㅡ
    '24.12.18 5:06 PM (211.234.xxx.69)

    명품 드라마죠 연기력 다들 굿이고
    주인공 케미도 최고고.
    저도 다시 함 볼까봐요
    요즘 볼만한 들마가 없네요

  • 3. 쭈희
    '24.12.18 5:10 PM (117.111.xxx.21)

    어디서 다시보기 볼수있나요?

  • 4. ㅎㅎ
    '24.12.18 5:11 PM (121.131.xxx.92)

    나이가 전 유동근 황신혜 나오는 드라마인줄 알았네요
    그것도 불륜드라마인데..심장 떨렸거든요

  • 5. 도해강
    '24.12.18 5:12 PM (203.81.xxx.41)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참 잘 보았던 드라마인건
    백번 맞아요~

  • 6. ㅡㅡ
    '24.12.18 5:13 PM (211.234.xxx.69)

    이 드라마로 지진희에 푹 빠졌드랬죠
    요즘 지진희 보면 늙는게 넘 아까워요~~
    작품 좀 많이 찍지 욕심을 안 내더라고요

  • 7. ㅇㅇ
    '24.12.18 5:14 PM (210.218.xxx.20)

    이거 진짜 미친 드라마죠. 도해강 중후반부가 진짜 설레고 절절하고.. 김현주 연기 파티예요
    저는 몇번을 정주행해도 아직도 최진언 용서 못했어요. 괜찮은놈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초반 8회차까지 불룬을 너무 상세히 다뤄서 도저히 용서를 할 수가 없어요ㅡ 차라리 해피엔딩 말고 도해강은 혼자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지금 시대랑 맞는 결말인 듯 하지만, 뭐 옛날 드라마이니까요

  • 8. 유튜브에서
    '24.12.18 5:16 PM (183.98.xxx.31)

    회차별 요약본 보여주는데 그것만 봐도 충분해요. 그러고 보니 ost들도 하나같이 너무 애절합디다.
    실은 제가 도해강 스타일이거든요. 극t형 늘 과정보다 결과 중요시....그러다 상처 많이 받고 요새는 좀 내려놓고 살고 있고
    저희 남편이 최진언 스타일입니다. 성과보다는 과정을 중시.
    저희 남편이 저땜에 많이 힘들어 했는데 최진언 보니 저희 남편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고
    울남편이 나한테 정떨어져 했던 시절이 한번씩 있었는데
    저 드라마 보니 남편이 이해가 되기도 해요.
    단순불륜 애정드라마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관계를 보게 해주네요.

  • 9. ..
    '24.12.18 5:16 PM (175.119.xxx.68)

    뒤로는 욕하면서 봤는데
    끝은 안 봤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전 이규한 석이를 더 좋아했어요

  • 10. 맞아요!!
    '24.12.18 5:23 PM (183.98.xxx.31)

    저 어제 백석 가슴아파 하는거 보고 정말 심장이 울었어요. 우리 석이 어쩌면 좋은가요. 무슨 조연이 주연만큼 사람 마음을 울리나 싶어요.

    그리고 이 드라마가 참 훌륭한게...
    최진언은 도해강이 대학시절 그 순수했던 모습 그대로를 사랑했고 제약회사 변호사 하면서 악하게 변해 가는 것조차 사랑하려고 노력했잖아요. 그런데 딸아이 목숨 잃으면서 그 사랑이 분노로 바뀌어 정 떨어져 가는데
    불륜녀 역시 처음에 첫 사랑처럼 가난하지만 순수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 모습을 보고 최진언이 흔들리는데 상류사회 입성하자마자 또 변해가죠.
    이런 여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훌륭하다고 보이고
    그럼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최진언때문에 불륜이 좀 미화되는건 있죠.

  • 11. 저도
    '24.12.18 5:23 PM (210.117.xxx.44)

    주기적으로 다시보는 드라마

  • 12. 박한별이랑
    '24.12.18 5:28 PM (223.39.xxx.169)

    독고영재가 에러...
    김현주 상대로 연기해야하니 당사자도 오죽했을까마는 보는 시청자는 또 환장..
    지진희 김현주 조합 너무 좋았지요.
    지진희 누나역으로 나온분 거기서 눈도장 찍더니 그 뒤로 드라마에 많이 나오잖아요 ㅎㅎ 누나 연기도 대박.ㅎ

  • 13. ㅡㅡ
    '24.12.18 5:28 PM (122.36.xxx.85)

    김현주가 너무 예뻤죠.

  • 14. ...
    '24.12.18 5:38 PM (211.219.xxx.60)

    저 지진희한테 빠져서 얼마전에 찾아봤어요
    이혼한 부부얘기라 안땡겼는데 지진희 왤케 섹시한지
    김현주랑 케미도 좋ㄱㅎ

  • 15. OST도
    '24.12.18 5:39 PM (203.81.xxx.41)

    단단히 한몫을 했드랬죠~

  • 16. 아ㅠㅠㅠ
    '24.12.18 5:45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어제 도해강이 스스로 최진언 찾아가고 도해강이 독고용기가 아니란걸 알게된 백석의 모습..
    정말 가슴아파서 못 보겠더라구요. 그때 흘러나온 ost는 너무 애절하구요.

  • 17. 아ㅠㅠㅠ
    '24.12.18 5:46 PM (183.98.xxx.31)

    어제 도해강이 스스로 최진언 찾아가고 도해강이 독고용기가 아니란걸 알게된 백석의 모습..
    정말 가슴아파서 못 보겠더라구요. 이미 백석은 도해강을 너무 사랑하는데 우리 석이는 어쩌면 좋은가요...정말 미칠 상황...그때 흘러나온 ost는 너무 애절하구요.

  • 18. 아아아아
    '24.12.18 6:46 PM (61.255.xxx.6)

    40평생 본 로맨스 드라마 3위안에 들어가요!
    최고예요. 여기서 지진희ㅠ 김현주..
    Ost 도 최고..류 라는 가수인데 이 가수가 겨울연가 ost 도 불렀어요
    들어보시면 아실만한 노래예요.
    목소리가 완전~~~

  • 19. ...
    '24.12.18 6:51 PM (211.234.xxx.92)

    저도 엄청 설레면서 봤던 드라마에요.
    결방이 많아서 어찌나 속상했던지 그 기억이 나네요..,,
    남편이 드라마에 넘 빠졌다고 어찌나 잔소리를 했던지
    눈치 보면서 봤었는데
    시댁가서 시어머니가 보시는거 보고는 아무말도 안하던 남의편...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그래도 드라마는 열심히 보세요~!!!

  • 20. ㅁㅁ
    '24.12.18 10:04 PM (221.139.xxx.130)

    저도 그 드라마 넘 좋아해서 보고 또 봤죠
    다시 프로듀사. 보고. 애인있어요 보고
    토요일 기다렸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498 정수기. 인테넷 요금 할인카드 2 . . 2024/12/19 456
1664497 방송 듣다보면 무속으로 다 연결되던데 정말일까요 6 headac.. 2024/12/19 1,635
1664496 민낯 25 진보의 2024/12/19 2,680
1664495 나경원의 개소리 18 와와 2024/12/19 2,718
1664494 블핑 로제는 무쌍인가요?? 7 궁금 2024/12/19 2,655
1664493 이번 계엄으로 사형이 부활되었으면 싶어요 11 ㄷㄹ 2024/12/19 609
1664492 나경원 “민주당 지지자들 국회 포위, 계엄 해제 표결 참여 못 .. 22 ㅇㅇ 2024/12/19 2,618
1664491 나경원-12.3일 민주당 지지자들때문에 국회입성 못했다 6 이뻐 2024/12/19 1,058
1664490 닥터지 화장품 쓰는 분 계신가요. 2 .. 2024/12/19 1,509
1664489 동네 산에 나무 부러진게 너무 많아요 13 서대문구 2024/12/19 3,167
1664488 서울강남국평 vs 신도시50평 24 2024/12/19 2,969
1664487 직구 했는데 취소 됐네요. 4 속상해요 2024/12/19 2,605
1664486 지금 환율로는 자영업자들 기업들 많이 망하겠어요 5 ... 2024/12/19 2,086
1664485 전세 계약갱신권 사용 재계약 시, 이런거 다 떼어가야하나요? 13 ... 2024/12/19 835
1664484 펌)운동진영의 가장 큰 문제는 검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5 속지말자 2024/12/19 1,113
1664483 생리후 부정출혈 1 xvxv 2024/12/19 561
1664482 주변에 축구유학 간 경우 보셨나요? 11 ㅇㅇ 2024/12/19 1,133
1664481 매일미사 책 구입 알려주세요~ 7 성당 2024/12/19 579
1664480 게엄이 장난이냐 3 게엄 2024/12/19 919
1664479 수시 추가 합격 기도해주세요. 22 줌주미 2024/12/19 1,975
1664478 증세가 비슷한데.... 심근경색vs역류성식도염 구분을 어떻게 5 ..... 2024/12/19 1,507
1664477 국 '원외 1호 탈당' 이상철..."전우들 반란군 오명.. 2 qasd 2024/12/19 1,761
1664476 건진법사 구속이유가 황금폰 인물들 지키려고? 1 ㅇㅇㅇ 2024/12/19 1,215
1664475 학벌과 직업에 비대한 자신감을 가진 부모들은 8 생각 2024/12/19 1,930
1664474 이마주름 있으면 건강이 나쁜건가요 12 주늠 2024/12/19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