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약을 처방받으려고 해요

...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24-12-17 21:01:39

괜찮겠죠?

우울감, 안좋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불안감에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 지금 몇주째 일 방치중이에요

밤에 잘 때 특히 심해서 공황까지 올거 같아요

아이한테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이는 저를 보고

이제는 정말 가야할것 같아요

내일 정신과늘 가보려고 하는데

진료비는 얼마정도 하나요?

매번 갈때마다 상담도 받아야 하나요?

전 약 처방만 받고 싶거든요

아, 실비보험은 받을 수 있나요?

약값은 얼마정도 하나요?

먹고 좋아졌다고 쉽게 끊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장복 생각하고 있어서 약 값 중요해요ㅜ

 

IP : 121.157.xxx.1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4.12.17 9:03 PM (115.143.xxx.157)

    약값 저는 2주에 한번 가고 1만원정도 했어요
    초반에는 맞는 약 찾아 적응 하느라 1주에 한번 갔고요

  • 2. . .
    '24.12.17 9:04 PM (115.143.xxx.157)

    약드시고 밤에 잠을 푹 잘 잘수있으면 좋겠네요
    잠만 잘 자도 훨 낫더라고요

  • 3. 00
    '24.12.17 9:04 PM (124.216.xxx.97)

    우울검사할수도있어요 그럼검사비 플러스 약값 5만원쯤

  • 4. ㅡㅡ
    '24.12.17 9:0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한달분 이만원도 안해요
    맞는 약 찾을때까지 일 이주에 한번가고
    그담부턴 한달에 한번만 가요
    상담이라는게 길지 않아요
    증상 얘기하고 약의 효과가 어떤지 정도예요
    초진예약이 어려워요
    두세달 기다릴수도 있어요
    동네마다 정신과에 남녀노소 많이 와서요
    초진은 한 문진도 있고
    검사지도 있고 한 30분 걸릴수있거든요
    예약 먼저하세요

  • 5. ry
    '24.12.17 9:07 PM (220.118.xxx.188)

    가기로 마음먹은거 정말 잘하셨어요
    저는 초진만 검사비 포함 7만원
    그 다음부터는 약값 포함 2만원대

  • 6. 병원도
    '24.12.17 9:11 PM (175.208.xxx.185)

    병원도 좋지만
    운동을 땀나게 주3회 정도 해보시죠.

  • 7. ...
    '24.12.17 9:12 PM (121.157.xxx.153)

    고맙습니다

  • 8. ㅇㅇ
    '24.12.17 9:12 P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운동하는직업은 우울증안걸린다죠

  • 9.
    '24.12.17 9:15 PM (211.218.xxx.115)

    운동과 상관없어요. 지나가는 말로도 상처가 됩니지.
    저 매일수영하는데 우울증이예요. 운동 부족문제가 아니고요.
    사람이 극복하기 힘든 상황적 문제를
    약이 해결해줘요.
    약이 정말 효과가 좋아요. 약먹고 나서 부터 눈물 ,부정적 생각 없아졌어요.

  • 10. ...
    '24.12.17 9:24 PM (183.102.xxx.5)

    저도 아이 어릴때 공황장애가 와서 약 복용했었어요. 지나고 나니 아이와 가정을 생각해서 정말 잘 먹었구나 생각해요.

  • 11. 좋아요
    '24.12.17 9:25 PM (70.106.xxx.95)

    약 드세요 먹다가 좋아져서 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 12. 궁금합니다
    '24.12.17 9:37 PM (222.99.xxx.65)

    우울증 좋아져서 약 끊으면
    이후로는 쭉 괜찮나요
    혹시 또 안좋은 상황 생기면
    재발하지 않나요
    아님 약 안먹어도견딜수
    있는 힘 생기나요

  • 13. 저렇게
    '24.12.17 10:03 PM (119.192.xxx.50)

    운동을 땀나게 해봐라
    운동하는 직업은 우울증 안걸린다

    이런말들이 우울증으로 아픈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되는말인데
    다음부터는 제발 이런글 들어오지마세요

    저 우울과 불안 분노로 정신과다닌지 한달되어가는데
    처음엔 5만원 그 다음부터는 일주일에 만원들어요

    이제 약이 적응되니 3주일치 약준다고 하던데
    전 암튼 기분상인지 몰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눈뜬게 고통이고 죽고싶고 하더니
    약먹고난뒤 좀 평안해졌어요

  • 14. 음...
    '24.12.17 10:08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왜 우울증이 왔는지 근본의 치료가 되어야 약을 먹어도 끊을수가 있는데, 근본치료는 없이 약으로 덮어버리면 우울의 원인치료가 안되고 그대로 남아있게되겠죠.
    그냥 그렇게 약 먹으면서 그날그날 사는거고요.
    너무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나가서 걷기시작했어요. 하늘의 해도 보고 사람보고 꽃도보고 길거리도 보고 매일 두시간씩 허우적대면서 걸었습니다. 석달을 걷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에라 모르겠다 못먹어도고다. 이렇게 생각됩디다.
    이렇게 7년을 속앓이 했어요. 가슴이 콱 막히고 숨도 안쉬어질때마다 생각을 끊고 뛰쳐나가서 미친듯이 걸어다녔고요. 결국 근본원인은 해결되었고, 내 마음은 딱지가 앉아서 떨어진자리에 두툼하게 굳은살이 생겼는지 그런갑다 라는 맘밖에 안생기고 좋은맘도 없고 그저 잔잔히 가라앉아있네요.

  • 15. 음...
    '24.12.17 10:13 P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무엇으로 인해서 마음이 다쳐서 우울이 왔는지 아니면 그냥 정서적으로 불안한건지
    갱년기 증상으로 우울증불안증이 온건지 생각해보시고요.
    잠을 못자서
    산부인과를 갔더니 호르몬치료를 하자고 하고요. 이것도 예순 넘어서는 쓸수가 없다고합니다.
    50대까지만 쓸수있대요. 산부인과샘도 15년간 먹고있다고 하고요. 맞는 약을 찾아야 한다네요.
    신경과 갔더니 잠자는약을 처방하고요.
    심리치료소를 갔더니 상담을 합니다.

    세 군데를 다 순례 해보세요. 어디가 원글님에게 맞는 곳인지는 원글님이 알아내셔야하지요

  • 16. ..
    '24.12.17 10:14 PM (59.12.xxx.138)

    약값은 병원에 얼마나 자주 가느냐에 따라 달라요.
    처음 간 곳은 동네에 유명한 개인병원인데 주2회 오라고 했는데 한 달에 약 20~30만원 정도 들었어요.
    이사 가면서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여기선 2주에 한 번 갔고
    상태가 점점 안정되면서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으로 늦춰졌다가 아예 끊은 지 2년 정도 돼요.
    한 번 갈 때마다 2만원 조금 안 됐어요.
    상담은 초반에는 좀 길게 해주는 편이고 추가 검사를 받는 경우 비용이 더 추가되기는 하는데 검사는 처음에 한 번 하거나 아예 안 하기도 하니까 가 봐야 알아요.
    진단 받고 약 드시고요
    끊는 것도 의사랑 상담하면 됩니다.
    약 먹고 좋아지지 않는다든가 부작용이 나타난다든가 하면 바로 의사한테 얘기하세요.
    다른 약으로 바꿔줍니다.
    약 조합이 정말 다양한 것 같더라고요. 내 증상에 맞게 의사가 얼마나 약을 잘 조합하느냐가 관건이에요.

  • 17. 00
    '24.12.18 3:19 A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가까운사람중 우울불안으로 한동안 약을 먹었어요 그래서 유투브도 보고 검색해서 많이 도왔어요
    장건강도 중요할것같아서 유산균도주고
    햇빛쬐는것도 좋으니까 비타민d도 주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는것 즐거울거리 생활속 소소한것 생각하고(오늘 점심 어묵볶음이 맛있다) 표현하고
    운동도 짬내서하고 그렇게 이겨냈어요
    가끔 글올려주세요
    정신보건센타도 있어요 병원예약하시고 오래걸리면 저기도예약해보세요 상담도해주고 병원도 소개해줘요

  • 18. 00
    '24.12.18 3:22 AM (124.216.xxx.97)

    가까운사람중 우울불안으로 한동안 약을 먹었어요 그래서 유투브도 보고 검색해서 많이 도왔어요
    장건강도 중요할것같았고
    햇빛쬐는것도 좋으니까
    잘먹고 잘자고 잘싸는것 즐거울거리 생활속 소소한것 즐거울 생각하고(오늘 점심 어묵볶음이 맛있다) 표현하고
    운동도 짬내서하고(햇빛있을때걷기) 그렇게 이겨냈어요
    가끔 글올려주세요
    병원예약하시고 오래걸리면 정신보건센타도 예약해보세요 상담도해주고 병원도 소개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824 시드니 동포들, 조희대 탄핵 및 윤석열 재구속 촉구  1 light7.. 2025/05/13 482
1712823 영화 여인의 향기, 추천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7 와우 2025/05/13 1,559
1712822 제주신라호텔 수영장에서 음식 먹기 위한 복장 궁금해요. 8 .. 2025/05/13 2,272
1712821 변상욱의 미디어알릴레오 ㅡ 언론, 대선 후보 제대로 검증할까.. 1 같이봅시다 .. 2025/05/13 524
1712820 볼꺼짐에.스컬트라 어때요? 2 궁금 2025/05/13 1,109
1712819 고등학생 한약 18 고딩맘 2025/05/13 1,330
1712818 대구서문시장 난리 - 노컷뉴스 동영상 3 ........ 2025/05/13 3,063
1712817 5월 1일에 올라온 공지 글 1 ㅇㅇ 2025/05/13 1,196
1712816 초유 영양제 cbp키 크는 효과 보신분 있나요. 4 ..... 2025/05/13 668
1712815 섬망 심한 치매 노인 돌보기 여러가지 하소연 11 ㅇㅇ 2025/05/13 3,495
1712814 퇴직자들의 저녁식사 82 오늘글세개나.. 2025/05/13 17,949
1712813 츄리닝을 일상복으로 입는거 ( 남편과 대화 중 태클) 23 .. 2025/05/13 3,435
1712812 울 아버지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 오늘힘드네 2025/05/13 1,771
1712811 고양이 사료 중에 변냄새 적게 나는거 추천해드릴게요 6 .. 2025/05/13 801
1712810 말할때 자꾸 말문이 막히는것도 노화의 증상 인가요? 2 노화 2025/05/13 1,607
1712809 온열안대 하고 자버리면 어찌 되나요 15 안대 2025/05/13 3,567
1712808 요새는 대학병원 면회되나요? 3 문병 2025/05/13 1,240
1712807 서울시내 중국정부 땅 [뉴스] 3 ㅡㅡ 2025/05/13 812
1712806 임상아같은 스타일 어떤가요? 4 .. 2025/05/13 2,974
1712805 그래놀라 시리얼 먹으면서 반찬을 먹었더니 3 ..... 2025/05/13 2,183
1712804 유리병 뚜껑이 캔 재질인데 버려야하나.... 5 유리병 2025/05/13 918
1712803 유튜브--서른살 여성의 생각 4 ㅇㅇ 2025/05/13 1,377
1712802 에어프라이어에 김구워 드세요? 9 언제나 행복.. 2025/05/13 1,866
1712801 제가 인스타 팔로우하는 화가의 개인전을 가려는데요 5 2025/05/13 1,291
1712800 김문수 지지. 연예인에 이혁재 들어가있네요 8 그냥3333.. 2025/05/13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