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친정엄마들도 그런가요?

저희 엄마연세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24-12-17 20:36:32

87세고 제 나이62세예요 

엄연히 25년이나 차이 나는데 무슨 말할때 

툭하면 / 너는 이제 다 늘어가는데 뭘 그런걸해?

나도 이제 늙어서 이런거 못해..너도 이젠 좀 늦었지

너나 나나 이젠 xx하고 살까 지금은 뭐../

이런 식으로 툭하면 내 나이를 묘하게

엄마와 비슷한..취급하는데 막 기분이 나빠져요.

어쨌든 앞으로 내가 25년이나 더 살아야

지금 엄마나이 되는데 좀 기막혀서요

시어머니 또 웃긴게 잠깐 벗어둔 제 구두 신어보곤

너 어떻게 이런걸 신니? 나는 불편해서 못신는데 이러네요 (당연하죠 87세 노인과 제 스탈이 같냐고요..헐) 

좀 늙으면 노인들은 제 엄마와 시모 식으로

생각하는경우 많을까요?

 

나같으면 제 딸이 지금 제나이 됐을때 오히려

딸이 늙어가는거 속상해서 위(엄마,시모)와는 좀 반대로 대할것 같은데..

 

 

IP : 125.138.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이상
    '24.12.17 8:37 PM (58.29.xxx.96)

    어떻게 25살이랑 퉁 쳐요
    노인네가 마음은 25인가 보죠

  • 2.
    '24.12.17 8:40 PM (220.117.xxx.26)

    딸 질투하는 엄마 은근 있는데요
    뭐 하려하면 나보다 재밌게 살까봐 초 치는거요

  • 3. 그것보다
    '24.12.17 8:41 PM (211.221.xxx.43)

    나이 들먹거리며 딸의 사기를 저하하는 행위가 더 안좋아보여요

  • 4. ..
    '24.12.17 8:43 PM (112.187.xxx.226)

    저랑 엄마랑...원글님네와 같아요.
    울엄마는 저를 아직도 철없고 뭣도 모르는 아이 취급해요.
    엄마 생신에 미역국을 끓여갔는데 보자마자
    미역국도 제대로 못끓였대요.
    맑지가 안답니다.
    간장은 뭘로 썼는지 깊은 맛이 안난다고...
    하여간 뭐든지 다 못한다고 하세요.
    애도 아니고 이제 그런 말 듣기 싫어요.

  • 5. 소름
    '24.12.17 8:45 PM (115.138.xxx.99)

    딸 질투하네요.
    직장에서 18살 많은 여편네가 나랑 지 아들이랑 2살차이나는데 나랑 지랑 묶여서 우리는~, 우리아들같은 애들은~ 이렇게 나눴는데 18살 더 처먹은 늙은여자가 나 질투한거 맞더라고요.
    우리엄마도 저한테 너도(저45키로) 나(엄마65키로)처럼 살찌는거 순식간이야 너도 결혼하고 애낳으면 나처럼 인생망할걸? 너라고 뭐 특별할줄아냐? 이랬거든요 ㅋ안보고살아요.

  • 6. 딸이
    '24.12.17 8:54 PM (175.208.xxx.185)

    딸이 라이벌이라 그래요
    듣지말고 떨쳐버리고 듣자마자 지우세요.
    노인들은 못고칩니다.

  • 7. 행복한하루
    '24.12.17 8:57 PM (121.171.xxx.111)

    어머님께 내가 느끼는 기분에 대해 말씀 한번하세요~^^

  • 8. ..
    '24.12.17 10:00 PM (211.208.xxx.199)

    당신 62세때 벌써 다 늙은 노인네 기분이었나보죠.
    그러니 자신의 과거 62세와 동일시하죠.

  • 9. ㅡㅡ
    '24.12.17 10:01 PM (118.235.xxx.53)

    저도 엇비슷한데
    전 중간에 한두번 확 뒤집어서
    이제 저한테 함부로 못하십니다.
    전 처녀 가장으로 시작해서
    지금껏 친정엄마 생활비 대고 삽니다.
    할 건 하지만
    함부로 하는 건 못참아요.

  • 10.
    '24.12.18 7:10 PM (121.167.xxx.120)

    그 나이 되면 다섯살 딸이다 생각하고 대해야지 덜 속상해요
    뇌가 노화되서 그러는데 일일히 신경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172 가습기 어떤거 쓰세요? 14 목이 아파요.. 2024/12/21 1,441
1665171 전문대 산업디자인이나 시각디자인과 진학 문의 8 궁금 2024/12/21 1,012
1665170 통잠 자고 싶다 여전히 불안하다. 8 안전을원한다.. 2024/12/21 1,615
1665169 중국 가짜 오리털 뭐로 만들게요? 14 ㅇㅇ 2024/12/21 3,371
1665168 대통령실경호처 진짜 이상하네요. 13 oo 2024/12/21 6,440
1665167 LA갈비 재워서 다 먹고 남은 소스 재사용 될까요? 2 소스 재사용.. 2024/12/21 741
1665166 굿판이 제대로네요 18 재명 2024/12/21 4,729
1665165 계엄 당일 햄버거집 회동엔.. 현 '계엄 수사 책임자'도 있었다.. 6 ..... 2024/12/21 1,588
1665164 증오의 마음도,, 1 2024/12/21 715
1665163 최경영기자 미국쪽 분석 5 하늘에 2024/12/21 3,618
1665162 한 대행, 내란·김여사 특검법 처리 앞두고 野 탄핵 압박 직면 2 윤수괴사형 2024/12/21 1,611
1665161 아니 왜 김명신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4 ㄱㄴ 2024/12/21 2,581
1665160 낯가림은 나이가 들수록 없어지는걸까요 아니면 기혼자들이?? 16 .... 2024/12/21 2,934
1665159 내가 음모론을 펼치는 이유 f. 유시민 김어준 2 .. 2024/12/21 1,735
1665158 뇌 영양제 효과 보신분 8 걱정 2024/12/21 2,403
1665157 윤석열 사형 내란죄 수괴 3 2024/12/21 1,140
1665156 저는 오늘 코트, 원피스, 구두를 신어야 합니다 10 추워 2024/12/21 4,218
1665155 아무리 갈라치기를 해봐라 이것들아 8 .. 2024/12/21 773
1665154 (일상글)혹시 인덕션에서 가스로 바꾸신 분 5 인덕션 2024/12/21 1,959
1665153 아마존 약품 3 약품 2024/12/21 530
1665152 부산 분들 오늘도 집회 있어요 4 부산시민 2024/12/21 677
1665151 2찍 언어 어쩌고에게 13 ㅡㆍㅡ 2024/12/21 1,087
1665150 재혼 9 ... 2024/12/21 3,005
1665149 2찍이라는 언어의 신비 56 ... 2024/12/21 4,391
1665148 2030 남자들 이용하지 마십시요 31 .. 2024/12/21 6,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