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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게 나의 상처받은 일 같은거 얘기안해야되는것 같아요.

......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24-12-17 17:06:00

그 타인이 나와 아주 친하고, 믿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얘길 해보라며 그러더라도 나의 상처의 일들, 고민 일들 이런 얘기 안해야되는것 같아요. 그 타인도 마지막은 결국은 내가 상처받은것 등 등의 일을 내가 흠이 있어 당했다는 식으로나 상처준 인간과 똑같이 나를 상처주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왜 늦게 알았을까요.

온전한 내 편은 없는거였어요. 그걸 듣고 이용하거나 약점잡거나 날 오히려 욕하거나 그러는게 인간이라는걸...

IP : 203.175.xxx.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12.17 5:07 PM (182.215.xxx.32)

    맞아요
    그런거 지켜줄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요

  • 2. ....
    '24.12.17 5:08 PM (115.21.xxx.164)

    그런 분께 너만 그런거 아니다 세상이 다 그렇고 사람사는 거 비슷하다 하니 오히려 뒤통수 치던데요. 자기연민이 너무 심하거나 의심많고 너무 따지는 사람은 피하는게 맞아요.

  • 3. 사람은
    '24.12.17 5:10 PM (58.29.xxx.96)

    믿음의 대상이 아니에요

  • 4. 타인을 쉽게
    '24.12.17 5:1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믿는 사람은 더엉신.
    나으 비밀은 평생 나으 가슴에.

  • 5. ...
    '24.12.17 5:11 PM (59.10.xxx.58)

    얘기한 내가 잘못입니다

  • 6. ...
    '24.12.17 5:13 PM (211.234.xxx.182)

    윗분이 말하면 안되는 이유를 몸소 증명해주네요 ㅎㅎ

    차라리 모르는 남 전문가에게 돈내고 상담받는게 나아요

  • 7. .....
    '24.12.17 5:14 PM (203.175.xxx.14)

    가만히 있는데, 난 내 안좋은 얘기 하기싫은데
    먼저 요즘 가족과는 사이 어떠냐고 계속 물어요.
    이런 친구 뭐에요?
    하도 물어서 있었던 얘기 했더니 나중에 너 행동보니 가족이
    그럴만하네. 이럽니다. 참내... 이게 친굽니까?

  • 8. 너무너무
    '24.12.17 5:14 PM (115.21.xxx.164)

    심해서 공감해주고 나도 이런일 있다 사람사는 거 다 비슷하고 별거 없다 하니 뒤통수 제대로 치던데요. 배웠다 생각하고 다음부터 그러지 마세요

  • 9.
    '24.12.17 5:14 PM (61.74.xxx.41)

    근데 꺼내지 않으면 너무 답답하잖아요
    그럴 땐 그냥 써요. 이면지든 일기장이든

  • 10. ....
    '24.12.17 5:15 PM (203.175.xxx.14)

    내 부모에게도 내 상처받은 얘기 안하시나요?

  • 11. 부모도
    '24.12.17 5:16 PM (115.21.xxx.164)

    반성안해요. 미안하다 말하는 부모 없어요.
    진짜 없고요. 그러는 척 하는 것 뿐이에요

  • 12. 아무리 친해도
    '24.12.17 5:17 PM (119.204.xxx.215)

    이 4가지는 악착같이 숨기세요.
    1.돈자랑
    2.나의 약점
    3.남의험담
    4.함부로 하는 말 ----인스타 펌.

  • 13. 바로 윗님
    '24.12.17 5:30 PM (112.169.xxx.180)

    아무리 친해도님의 말씀 공감
    내 힘든 것 말하지 마세요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진짜 진짜 정말 의리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하지 마세요
    내 입이 잘못이라 생각하게 되고
    인간이 얼마나 작은지를 알게 됩니다.

  • 14. 그래서
    '24.12.17 5:32 PM (122.37.xxx.108)

    말도 줄이고 가족이랑만 속얘기 하라잖아요
    이런거보면
    사람들이 참 별로로 됐어요
    가진게 많은 사람은
    좋은 사람찾기 힘들어 소수하고만 왕래하는게 낫다싶어요.

  • 15. ….
    '24.12.17 5:34 PM (39.114.xxx.84)

    인간관계 하면서
    내 아픔이나 약점은 절대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어요

  • 16. ..
    '24.12.17 5:35 PM (89.147.xxx.238)

    낳아준 엄마도 그러한데 타인은 어떻겠어요

  • 17. 영통
    '24.12.17 5:42 PM (116.43.xxx.7)

    사람은 말을 할 줄 아는 짐승이다.
    이렇게 사람을 생각합니다

    짐승에게 상처 안 받잖아요.
    짐승이 짐승 짓 한거니

    단 짐승이 짐승짓 못하게
    잘 지켜보고 잘 경계하고 잘해 주기도 하고 대처를 잘 해야 하는 것

  • 18. .....
    '24.12.17 5:44 PM (203.175.xxx.14)

    부모님에게도 얘기 안해야되는거죠?

  • 19. ㅇㅇ
    '24.12.17 5:50 PM (115.138.xxx.195)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가 힘들어할때 객관적으로 아이잘못이 있나 생각해보고 필요한 조언도 하지만 그래도 궁극적으로 아이편에 서고 지켜주고 하죠…같이 얘기하면서 상처준 상대에 화도 내고 그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 찾자 이렇게요

  • 20. ...
    '24.12.17 6:34 PM (118.235.xxx.37)

    너무 알고싶어해서 얘기하는게아니라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할때 얘기를 하는거죠.
    부모도 어디가서 자식상처 떠벌리는부모는 자기흉도되기에 극소수긴하겠지만
    더러 본인에게 큰상처가되는.. 너는왜 생각없이 그랬냐 니가 알아서 해야지 이런부모도 생각보다 흔하니까요

  • 21. 이래서
    '24.12.17 7:06 PM (112.161.xxx.138)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나라라고 하는거예요.
    더군다나 자살율 1위...
    물론 지인 정도의 모든 주변에 다 내속을 터놓고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부모라면 아이의 상처(학교서 당하는 왕따 등등)를 터놓고 대화하고 위로해주며 "언제나 네편이고 널 지지한다"는 진심을 보여주어야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말없이 자살하는걸 막을 수 있을거예요.
    많은 친구는 필요없어요. 단한명이라도 내속을 터놓고 말할수 있는 존재가 있어야죠.

  • 22. ...
    '24.12.17 7:50 PM (221.148.xxx.81)

    내 이야기를 함으로써 얻는 장점도 있는 건데
    사람이 그렇게 꽁꽁 닫고 살 수 없죠.
    윗님 말씀처럼 아이에게는 부모가 자길 지지해준다걸 알게 해줘야 해요
    비판하고 야단부터 치기보다 일단 받아들여줘야죠.
    성인들은 나에게는 내 일이 너무 크지만 다른 사람에겐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것도 배움이에요.

  • 23. ...
    '24.12.17 8:39 PM (1.241.xxx.220)

    얘기하고 말고는 내가 정하는거고
    얘기를 할 때는 상대방의 어떤 조언이든 일단 들어보겠다는 각오가 있을 때만 하세요.
    그리고 싸가지 없이 말하는 친구는 손절해야죠.
    친하니까 속얘기도 하는건데 캐묻고 그런 인간들은 치워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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