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허리 통증 ㅜㅜ

. .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24-12-17 16:30:11

70대 중반의 친정어머니께서 허리가 옛날부터 안 좋으셨어요. 작년에 하시던 일을 그만두시면서 허리 수술을 하시려 했는데, 덜컥 암 진단을 받으셔서 수술하고 치매 전 단계인 인지 장애까지 진단받으셨어요.

 

다행히 암은 초기라 항암 치료는 하지 않으시고 3개월씩 추적 관찰 중이시고, 치매약을 처방받아 드시는데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시다고 수술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전에 다니던 개인 병원에서는 주사를 놓으며 수술을 권했나 봐요. 엄마 말로는 척추가 어긋났다네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을 했더니 내년 봄으로 잡혔습니다.

 

암 수술하시고 섬망이 와서 의료진과 간병하던 저에게 화를 버럭 내시고… 저는 어린 시절 무서웠던 엄마의 그 모습에 쉰 먹은 나이에 울었네요.

 

저는 또다시 큰 수술을 하면 섬망 때문에 치매가 심해지지 않을까 싶고, 통증을 호소하는 엄마를 보면 얼마나 아플까 싶고…

수술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네요 ㅜㅜ

 

IP : 175.116.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7 5:04 PM (125.176.xxx.4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녜이 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2. ..
    '24.12.17 5:05 PM (125.176.xxx.40)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레이,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3. ..
    '24.12.17 7:03 PM (223.38.xxx.56)

    예 댓글 감사합니다

  • 4. 대학병원이면
    '24.12.17 9:52 PM (116.41.xxx.141)

    일단 과잉진료는 안하니 수술 받도록하세요
    아직 젊으시니까요
    그러다 방치하면 연달아 골절오고하면 걍 침대신세

  • 5.
    '24.12.17 10:04 PM (121.167.xxx.120)

    재활치료 자격증 있는 트레이너 몇사람 상담해 보고 재활운동 받아 보세요
    84세 임종서 보디빌더도 허리 아파서 걷지도 못했는데 재활치료 받고 지금은 건강하고 근육운동도 계속 한대요
    수업료는 비싸도 수술비 정도 투자하면 좋아지실거예요
    골절된거 아니면 꾸준히 오래하면 효과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017 한덕수 부인도 결국 무속 이었네요 26 그럼 그렇지.. 2024/12/24 14,850
1664016 59×86 이거 어떻게 풀어요? 15 치매방지 2024/12/24 1,588
1664015 정보관리기술사(정보치리기술사) 전망? 9 루시맘 2024/12/24 906
1664014 노상원 보면서 든 생각이 16 그래뉼 2024/12/24 2,814
1664013 성당 자모회 횡령사건. 34 !흠.. 2024/12/24 4,721
1664012 목표는 오직하나 2 .... 2024/12/24 487
1664011 이재명 싫어하시는 분 5 ........ 2024/12/24 897
1664010 시금치 나물만 먹으면 눈꺼풀이 떨려요~~ 2 ㄴㄴ 2024/12/24 1,079
1664009 "부모형제에게 총부리를 대지말라".jpg 4 처음 보는 .. 2024/12/24 1,898
1664008 멀리 목포 또는 남악신도시에 미용실 7 이시국에 2024/12/24 694
1664007 신원식도 내란공조로 잡혀가나요? 1 추리 2024/12/24 1,200
1664006 일본의 드러운 기운을 없애야함 6 ㄷㄷㄷ 2024/12/24 1,053
1664005 이사가려고 집 보러 다니며 느낀점 8 .... 2024/12/24 6,448
1664004 무장한 블랙요원들.제발 복귀하길 1 여러분 2024/12/24 1,280
1664003 남편이 권고 퇴직 8 . ... 2024/12/24 4,016
1664002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커지는 거 같아요. 14 움보니아 2024/12/24 3,214
1664001 4살 아이와 제주도여행 숙소어디가좋나요? 4 ㅜㅜ 2024/12/24 841
1664000 용산에 화환은 도대체 누가 보내나요? 19 589 2024/12/24 2,267
1663999 2차 계엄 정황-국회의장 공관에 군인11명과 지휘하는 민간인 2.. 9 ... 2024/12/24 1,451
1663998 오늘 활동 없는거 맞죠? 26 오... 2024/12/24 1,250
1663997 "尹 취임 후 안가 술집 형태로 개조 시도" .. 12 ,,, 2024/12/24 2,272
1663996 세라젬 작동 잡소음 2 dd 2024/12/24 711
1663995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강매강 강추해요!! 꼭 보세요!! 15 1111 2024/12/24 1,727
1663994 블랙요원 미복귀는 사회불안 2 .... 2024/12/24 853
1663993 남원시 및 지리산 실상사 가는 방법 6 마고딸 2024/12/24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