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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허리 통증 ㅜㅜ

.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24-12-17 16:30:11

70대 중반의 친정어머니께서 허리가 옛날부터 안 좋으셨어요. 작년에 하시던 일을 그만두시면서 허리 수술을 하시려 했는데, 덜컥 암 진단을 받으셔서 수술하고 치매 전 단계인 인지 장애까지 진단받으셨어요.

 

다행히 암은 초기라 항암 치료는 하지 않으시고 3개월씩 추적 관찰 중이시고, 치매약을 처방받아 드시는데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시다고 수술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전에 다니던 개인 병원에서는 주사를 놓으며 수술을 권했나 봐요. 엄마 말로는 척추가 어긋났다네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을 했더니 내년 봄으로 잡혔습니다.

 

암 수술하시고 섬망이 와서 의료진과 간병하던 저에게 화를 버럭 내시고… 저는 어린 시절 무서웠던 엄마의 그 모습에 쉰 먹은 나이에 울었네요.

 

저는 또다시 큰 수술을 하면 섬망 때문에 치매가 심해지지 않을까 싶고, 통증을 호소하는 엄마를 보면 얼마나 아플까 싶고…

수술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네요 ㅜㅜ

 

IP : 175.116.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7 5:04 PM (125.176.xxx.4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녜이 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2. ..
    '24.12.17 5:05 PM (125.176.xxx.40)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레이,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3. ..
    '24.12.17 7:03 PM (223.38.xxx.56)

    예 댓글 감사합니다

  • 4. 대학병원이면
    '24.12.17 9:52 PM (116.41.xxx.141)

    일단 과잉진료는 안하니 수술 받도록하세요
    아직 젊으시니까요
    그러다 방치하면 연달아 골절오고하면 걍 침대신세

  • 5.
    '24.12.17 10:04 PM (121.167.xxx.120)

    재활치료 자격증 있는 트레이너 몇사람 상담해 보고 재활운동 받아 보세요
    84세 임종서 보디빌더도 허리 아파서 걷지도 못했는데 재활치료 받고 지금은 건강하고 근육운동도 계속 한대요
    수업료는 비싸도 수술비 정도 투자하면 좋아지실거예요
    골절된거 아니면 꾸준히 오래하면 효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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