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허리 통증 ㅜㅜ

. .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24-12-17 16:30:11

70대 중반의 친정어머니께서 허리가 옛날부터 안 좋으셨어요. 작년에 하시던 일을 그만두시면서 허리 수술을 하시려 했는데, 덜컥 암 진단을 받으셔서 수술하고 치매 전 단계인 인지 장애까지 진단받으셨어요.

 

다행히 암은 초기라 항암 치료는 하지 않으시고 3개월씩 추적 관찰 중이시고, 치매약을 처방받아 드시는데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시다고 수술을 하고 싶어 하십니다.

 

전에 다니던 개인 병원에서는 주사를 놓으며 수술을 권했나 봐요. 엄마 말로는 척추가 어긋났다네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을 했더니 내년 봄으로 잡혔습니다.

 

암 수술하시고 섬망이 와서 의료진과 간병하던 저에게 화를 버럭 내시고… 저는 어린 시절 무서웠던 엄마의 그 모습에 쉰 먹은 나이에 울었네요.

 

저는 또다시 큰 수술을 하면 섬망 때문에 치매가 심해지지 않을까 싶고, 통증을 호소하는 엄마를 보면 얼마나 아플까 싶고…

수술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네요 ㅜㅜ

 

IP : 175.116.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7 5:04 PM (125.176.xxx.4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녜이 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2. ..
    '24.12.17 5:05 PM (125.176.xxx.40)

    엄마가 전해주는 말만 믿지말고 일단 다른 병원에
    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엑스레이,씨티를 님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세요.
    대학병원 예약은 어쨌든 기다려야 하는거니까요.

  • 3. ..
    '24.12.17 7:03 PM (223.38.xxx.56)

    예 댓글 감사합니다

  • 4. 대학병원이면
    '24.12.17 9:52 PM (116.41.xxx.141)

    일단 과잉진료는 안하니 수술 받도록하세요
    아직 젊으시니까요
    그러다 방치하면 연달아 골절오고하면 걍 침대신세

  • 5.
    '24.12.17 10:04 PM (121.167.xxx.120)

    재활치료 자격증 있는 트레이너 몇사람 상담해 보고 재활운동 받아 보세요
    84세 임종서 보디빌더도 허리 아파서 걷지도 못했는데 재활치료 받고 지금은 건강하고 근육운동도 계속 한대요
    수업료는 비싸도 수술비 정도 투자하면 좋아지실거예요
    골절된거 아니면 꾸준히 오래하면 효과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091 어이없네요. 극우들 4 2025/01/02 1,894
1669090 경찰, '尹체포 저지농성' 지지자들 강제해산 시작 3 .. 2025/01/02 3,217
1669089 폭행하고 신고한다니까 도망가는 윤친위대 1 ........ 2025/01/02 2,079
1669088 (일상) 저녁하기 너무 귀찮네요. 18 탄핵 2025/01/02 2,973
1669087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1 아휴 2025/01/02 1,104
1669086 민주당, 권성동·윤상현·나경원 '내란 선전죄' 고발 43 모두처벌하라.. 2025/01/02 5,049
1669085 (일상) 말을 예쁘게 해요 (feat 아들) 39 예뻐요 2025/01/02 4,260
1669084 이재명, 구독!! 8 ㅇㅇ 2025/01/02 1,112
1669083 한개도 지키는게 없는 윤가 1 . . 2025/01/02 1,024
1669082 이재명 구독ㅋㅋ 도련님ㅋㅋ 7 ........ 2025/01/02 1,528
1669081 늙고 병든 부모를 외면하는것 7 놓아야산다 2025/01/02 3,546
1669080 국가유산청, KBS '남주의 첫날밤' 문화유산 훼손 논란 &qu.. 2 ........ 2025/01/02 1,336
1669079 윤씨 아프다고 다시 풀려나거나 9 ㅇㅇ 2025/01/02 1,483
1669078 폐경되신 분들 수면 어떠신가요 ? 5 저같은분 2025/01/02 1,919
1669077 한줌들 다 해산 시켰어요 25 ..... 2025/01/02 6,024
1669076 당황하는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신동욱.jpg 5 .. 2025/01/02 3,050
1669075 며칠째 한남동 라이브만.. 1 하늘에 2025/01/02 773
1669074 한줌단 끌어내는데 4 .... 2025/01/02 1,109
1669073 극우집회보면 생각나는거... 3 포도 2025/01/02 635
1669072 지금까지 국방부 아직도 수사안하고 있었던건가요? 2 이상하네요 2025/01/02 574
1669071 Jtbc 봅시다. 한남동 나오네요. 10 협조 2025/01/02 3,214
1669070 게으른 아이 재수 11 재수 2025/01/02 1,750
1669069 내나이 60중반 5 블루커피 2025/01/02 2,906
1669068 극우들 모일시간을 줬네요. 15 2025/01/02 2,946
1669067 맘 잡기가 힘드네요. (아이입시관련) 12 입시 2025/01/02 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