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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억울하고 눈물나고 남편이 싫은데

.. 조회수 : 4,722
작성일 : 2024-12-16 17:18:11

어떻게해야되나요

몸도 다 망가졌고 흉곽도커지고 가슴 다쳐지고 

겨드랑이 및 배 임신선 착색도 많이 옅어졌지만 아직 있어요.

그냥 제몸이 뵈기 흉해요.

 

화살이 남편한테 자꾸 향해서

부부사이도 엄청 나빠요

 

양가도움은 전혀 못받고

등하원도우미, 반찬정기배달. 청소도우미 도움도받지만

등원전쟁 치루고 숨도못돌리고 차 엄청 몰아서 출근하고

진짜 죽어라고 개같이 일하고(칼퇴해야되니까)

욕하던지 말던지 땡하면 칼퇴하고

퇴근하고 육아하고

주말에도 육아하고

연차내고 육아하고 이러고 사는 제자신이 비참합니다.

이러고 365살아야되는게 지치고 힘드네요

 

IP : 211.234.xxx.1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는갑니다만
    '24.12.16 5:2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럼 어떻게 살 줄 알았나요..

    전쟁같은 삶속에서 작은 행복 찾아가며 사는게
    인생이라네요.

    좀 지나면 나아지더라고요..체력 보충이 필요하시겠어요.

  • 2.
    '24.12.16 5:23 PM (112.145.xxx.70)

    애들크면 좀 나아져요.
    몸은 다 돌아오고
    이제 퇴근하고 애들 학원보내놓고
    운동한 후에 학원에서 데리고 들어옵니다!

    이만큼 키워서 세팅하는 데 힘들었지만
    지나고 다 옛말 할 때 올거에요

  • 3. ..
    '24.12.16 5:23 PM (114.203.xxx.30)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 없고 남편 협조 안 하는 워킹맘은 죽음이죠. 저도 버티다 답이 없어 그만뒀네요.

  • 4. @@
    '24.12.16 5:24 PM (14.56.xxx.81)

    결혼도 출산도 본인의 선택 아닌가요?
    왜 억울하신가요?

  • 5. 토닥토닥
    '24.12.16 5:24 PM (59.24.xxx.76)

    힘드는 맘이 제게까지 전해지는거 같아서 많이 많이 안아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힘드실까. 저도 그 긴 시간을 지내 왔는데요. 긴시간이 아니더군요.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힘들면 쉬어서 가고 좀 덜하고 내일로도 미루어도 괜찮아요! 내 행복도 소중해요~~ 힘내세요

  • 6.
    '24.12.16 5:25 PM (118.235.xxx.226)

    며칠 휴가 내시고 마사지도 받고 하세요..... 제가 워킹맘 딸인데 솔직히 육아도 주도적으로 하고 사람 쓴다 해도 사람 관리도 엄마 몫이었고 아무튼 애를 낳고 키우고 회사에서도 1인붕 하라는 거는 사실 불가능 같아요. 어찌저찌 자라긴 했는데 자식 입장에서도 힘들었어요. 엄마도 힘드니 가만히 있었던 거지. 솔직히 여건이 안 되는데 아들 하나는 낳아야 해서 애 둘 낳고 고생을 엄청한 거지 싶어요......

  • 7.
    '24.12.16 5:26 PM (118.235.xxx.226)

    이왕 하신 거 어쩔 순 없고 회사 핑계 대고 딱 이틀이라도 쉬세요 출장이라고 하루 호텔 빌리시면 더 좋고요
    그러다가 사람 미칩니다
    엄마가 불행하면 자녀도 불행해요....

  • 8. 다 그러고살아요
    '24.12.16 5:2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이런글도 참 별루네요
    어쩌라는건지.
    애 금방커요.
    죽을것같아도 끝납니다.

  • 9. 영통
    '24.12.16 5:31 PM (106.101.xxx.249)

    주말에는 무조건 여행 갔어요
    중학생 된 뒤 여행은 멈추었어요
    중간 중간 맛사지 받고
    주말은 외식 즐기고
    님만의 방법 찾으세요

  • 10.
    '24.12.16 5:31 PM (220.94.xxx.134)

    다비슷해요ㅠ 다지나가고요 우울감이 깊은신듯

  • 11. 토닥토닥
    '24.12.16 5:47 PM (172.225.xxx.221)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지요???
    20년차인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왜 뒤통수만 봐도 후려차고 싶은 시기가 오는지 알 것 같아요
    지 몸뚱아리 하나 겨우 챙기는 놈과 며느리 효도 바라는 염차없는 그 집 식구 꼴보기도 싫고요..

    그래도 애들은 엄마편들꺼예요. 늙으면 구박하세요

  • 12. 어쩌나요
    '24.12.16 5:49 PM (118.235.xxx.153)

    고등이 되어도 그래요. 남편이 잘 도와줘도 워킹맘은 힘들어요.

  • 13.
    '24.12.16 5:51 PM (110.70.xxx.79)

    여기서 남편의 잘못은 뭐죠?
    원하지 않았는데 임신시켜 결혼하게 된건가요?
    감슴 커지고 흉곽이 커지게 강제로 먹아나요?
    돈있는 시가라고 속았나요?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노화가 남편탓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힘드신때인가봅니다
    남편도 힘들겠죠
    그렇지만 의지하고 잘 살아가야하지않을까요?
    더 아픈 사람보다 건강하고
    더 나이든 사람보다 젊고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시길요

  • 14. 금융치료
    '24.12.16 6:00 PM (219.249.xxx.96)

    한달에 한번 금융치료 받으세요 본인에게 선물도 하고
    맛있는거 예쁜거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힘들면 원망이 저절로 생기죠 이해합니다

  • 15. 남편에게
    '24.12.16 6:00 PM (118.235.xxx.47)

    몇가지일을 맡기세요
    애등원이라던가 아이들 숙제봐주기 혹은 청소나 빨래, 설거지 등등
    너무 님혼자 다 하지마시구요
    애들 학교상담가는 일이라던가 학원알아보는 일이라도 맡기시구요
    일은 나눠서 하면 그래도 괜찮은데 혼자 한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하기도 싫고 억울하기만 하더라구요

  • 16. ㅇㅇ
    '24.12.16 6:07 PM (123.214.xxx.32)

    그래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바닥입니다....
    해보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지쳐서 경단녀 된 사람입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 17. ....
    '24.12.16 7:56 PM (118.235.xxx.91)

    그걸 남편탓 하면 안돼요. 남편이 육아를 적게 하면 화내도 되지만요.

  • 18. 자우마님
    '24.12.16 8:01 PM (180.252.xxx.81)

    선택하신 삶인데 악에받친 느낌이네요.
    아이한테는 부디 저 마음 전달 안되면 좋겠네요.
    다 그러고 살아요 말로 표현 안할뿐...

  • 19. ㅡㅡㅡㅡ
    '24.12.16 8: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신거 같아요.
    본인부터 추스리셔야 할 거 같아요.

  • 20. ...
    '24.12.16 8:43 PM (223.38.xxx.11)

    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힘든것도 다 이겨내지지 않으시던가요

  • 21. 에고..
    '24.12.16 9:23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그때가 정말 힘들죠 .. 아니 결혼 25년차이지만 여전히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자라니 육체적으로는 좀 나아지긴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힘드네요
    그래도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면 열매가 생겨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보여주는 소소함 기쁨과 보람 어려움을 함께극복한 에피소드들이 우리 가족이라는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다 그렇게 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내가 선택한 나의 삶을 잘 가꾸시길 바랍니다
    그 어려운 시간들도 지나보면 짧더라구요

  • 22. 애구구...
    '24.12.16 9:50 PM (58.29.xxx.36)

    토닥토닥....
    육아우울증이 오나봅니다
    아이들 키우기 많이 힘들지요...

    결혼하고 처음하는 집안일들도 힘든데
    처음 키워보는 아이들...
    집안일들도 내맘처럼 정리도 안되고....

    저는 그때쯤 무조건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갔어요
    박물관, 과학원, 공원, 스케이트장, 찜찔방, 낮은 산, 마트틍...

    남편이 안도와 주면 주말엔 제가 그냥 애들만 데리고 나왔어요
    집에서 지지고 볶는것보다 그편이 더 좋았네요
    청소도우미 쓰지마시고... 그냥 좀 지저분하게 사세요~
    정리는 아이들과 게임처럼 즐겁게 하시고요~
    도무미 쓰실 돈으로 밖에서 아이들과 편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나를 위한 힐링처럼~

    가까이 계시면 잠시라도 푹 주무시게
    잠간 아이들을 봐주고 싶네요~
    저도 그때쯤 많이 많이 힘들고... 너무 우울했거든요~

  • 23.
    '25.3.12 7:30 AM (218.234.xxx.168)

    여기서
    니가 선탹하지 않았냐는 댓글은
    진짜 피도 눈물도 없눈 댓글이내요
    두본 죽이눈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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