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차가 올라갈수록 직장 생활이 어렵네요

중간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24-12-16 12:37:40

 한 부서의 중간 관리직입니다. 고객의 컴플레인이

나오면 다른 직종 분들을 교육시키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싫은 소리를 해야하는 직책도 맡고 있습니다.

저도 잔소리 싫은소리 하기 싫습니다.

좋은 역할은 부서장이 하고 싫은 소리는 중간 관리직에게

떠맡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다른 직종 분들은

저를 어렵고 안좋아합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부서장이 직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 저는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현타가 오네요.

제 역할은 잘하든 못하든 욕먹고 껄끄러워하는 ...

 그리고 저는 별말없이 시키면 시키는데로 일을 하니 점점

어려운 일들은 저에게 넘어오고 일이 잘 안되거나 성격이 센 직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만 주고 있어요.

이직만이 답일까요? 나이도 있고 연차도 있어 이직이 쉬운 직종이 아닙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승진은 포기하고 저도 싫은티 내고 적당히 일하는게 답일까요?

잘해봤자 좋은 소리 못듣고 일만 많아지니 좀 힘듭니다...

 

 

IP : 61.76.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6 1:02 PM (223.38.xxx.87)

    적당히 일하세요. 어필도 하시고요.

  • 2. 맨탈갑
    '24.12.16 1:26 PM (118.47.xxx.16)

    일은 일, 감정은 감정

    맨탈 갑으로 일에는 감정을 빼고 하시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가처분소득이 월급대비 몇년정도는 없어도 되는 일상이라면 몰라도..., 통장이 텅장이 되는

    일상이라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사물이나 생각, 상황을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

    나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일은 일이고...., 원글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 3. ..
    '24.12.16 1:38 P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싫은소리도 듣는사람 배려하는척 하시면 되죠. 고객이 이러는데 난 그 고객이 이상한 것 같아 근데 어쩌겠어 우리가 을이니 이런 일 또 없게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 중간관리자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서비스직 박봉인데 싫은소리 듣는 직원 입장에서도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어요. 님도 역할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악역하는 거지 부모가 자식 훈육하듯 정말 그 사람이 달라지고 개선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회사가 악역을 맡겨도 요령껏 하세요.

  • 4.
    '24.12.16 1:39 PM (211.234.xxx.7)

    싫은소리도 듣는사람 배려하는척 하시면 되죠. 고객이 이러는데 난 그 고객이 이상한 것 같아 근데 어쩌겠어 우리가 을이니 이런 일 또 없게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 중간관리자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서비스직 박봉인데 싫은소리 듣는 직원 입장에서도 뭐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어요. 님도 역할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악역하는 거지 부모가 자식 훈육하듯 정말 그 사람이 달라지고 개선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회사가 악역을 맡겨도 요령껏 하세요.

  • 5. 제주바당
    '24.12.16 1:42 PM (203.234.xxx.81)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중간관리자가 어려운 것 맞습니다. 저도 같은 처지가 깊이 공감되어요.
    그런데 이직한다고 그런 어려움이 사라질까요? 즉 원글님의 팀원이나 상사만의 문제일까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성격이 센 직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만 준다고 하셨잖아요? 즉 원글님의 대처방식이 바뀐다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거죠.
    평사원으로 은퇴할 수는 없어요. 결국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그에 맞는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때로는 나의 성향을 좀 수정해서라도) 트랙을 따라갈 수 있더라고요.
    저도 부서 조정 신청하려다가,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 그에 맞는 역량과 기술을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 6. ...
    '24.12.16 1:56 PM (202.20.xxx.210)

    일에다 감정 섞지 않으면 되요. 일은 일.. 남이사 날 좋아하건 말건 그건 내 알 바 아님..

  • 7.
    '24.12.16 2:35 PM (163.116.xxx.114)

    중간관리자 월급에 그 어려운 값까지 포함이라 그건 어쩔수 없어요.
    대신 본인 일을 어려운것까지 도맡아 하지는 마시구요.
    내가 잘하니까 나한테 어려운걸 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더라도 그게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에요. 그냥 할 만큼만 하고, 매니저 역할은 어쩔수 없이 해야되는거고 그렇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474 넷플릭스 영화추천-6888중앙우편대대 4 .. 2025/01/04 3,028
1668473 트위드자켓 위에 코트 입어도 되나요? 3 ... 2025/01/04 2,592
1668472 도망갔다면 선조를 능가하는 놈이 나왔군요 5 ㄴㄱ 2025/01/04 3,113
1668471 도망가면 어디로 15 Ghhghf.. 2025/01/04 4,952
1668470 갈수룍 사람이 싫어져서 큰일입니다 25 ㅂㅂ 2025/01/04 5,097
1668469 82쿡 컵떡볶이 여기인가요? 7 ㅇㅇ 2025/01/04 2,281
1668468 이재명때 경기도 70억 빌딩을 민노총에 공짜로 제공 27 민노총 2025/01/04 4,614
1668467 한강진역 길 막혔어요(한남역 추천) 2 ㅇㅇ 2025/01/04 1,926
1668466 금쪽이 요번주 젤 심각하네요 20 2025/01/04 7,759
1668465 양쪽으로 반반, 남과여로 반반 전부 거짓선동 6 ........ 2025/01/04 1,206
1668464 개산책 풀버전이래요 11 qsdf 2025/01/04 5,809
1668463 쿠팡 참치액 쌉니다 4 ㅇㅇ 2025/01/04 2,198
1668462 철야 한남대첩 간식 및 물품 후원방법 안내해드려요 28 윤명신처단 2025/01/04 2,474
1668461 tvn sbs mbc 드라마 다 보고 싶은데 토요일 이 .. 2025/01/04 911
1668460 지금 강적들... 19 기각 2025/01/04 3,442
1668459 무식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 우리나라 12 .... 2025/01/04 2,282
1668458 윤석열 도망 간거죠? 30 탄핵이다 2025/01/04 16,743
1668457 귓볼 수술은 강문영이 먼저네요. 9 ... 2025/01/04 3,864
1668456 "김건희 관저 개산책 풀버전" 12 , 2025/01/04 5,093
1668455 민주주의는 참 소중한 것이구나 2 김대중 2025/01/04 676
1668454 그날 관저에서 윤이 빠져나간 듯 한 영상이요 6 고양이뉴스 2025/01/04 4,974
1668453 건조기 너무 좋네요 9 .. 2025/01/04 2,998
1668452 고양이 뉴스)굥 돼지는 아침 9시전에 이미 도망갔네요. 21 ㅇㅇ 2025/01/04 7,265
1668451 학원 그만둔다고 했을 때요 12 학원 2025/01/04 2,588
1668450 드라마 같이 봐요 9 체포해라 2025/01/04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