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차가 올라갈수록 직장 생활이 어렵네요

중간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24-12-16 12:37:40

 한 부서의 중간 관리직입니다. 고객의 컴플레인이

나오면 다른 직종 분들을 교육시키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싫은 소리를 해야하는 직책도 맡고 있습니다.

저도 잔소리 싫은소리 하기 싫습니다.

좋은 역할은 부서장이 하고 싫은 소리는 중간 관리직에게

떠맡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다른 직종 분들은

저를 어렵고 안좋아합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부서장이 직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 저는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말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현타가 오네요.

제 역할은 잘하든 못하든 욕먹고 껄끄러워하는 ...

 그리고 저는 별말없이 시키면 시키는데로 일을 하니 점점

어려운 일들은 저에게 넘어오고 일이 잘 안되거나 성격이 센 직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만 주고 있어요.

이직만이 답일까요? 나이도 있고 연차도 있어 이직이 쉬운 직종이 아닙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승진은 포기하고 저도 싫은티 내고 적당히 일하는게 답일까요?

잘해봤자 좋은 소리 못듣고 일만 많아지니 좀 힘듭니다...

 

 

IP : 61.76.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6 1:02 PM (223.38.xxx.87)

    적당히 일하세요. 어필도 하시고요.

  • 2. 맨탈갑
    '24.12.16 1:26 PM (118.47.xxx.16)

    일은 일, 감정은 감정

    맨탈 갑으로 일에는 감정을 빼고 하시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야 유지를 할 수 있습니다.

    가처분소득이 월급대비 몇년정도는 없어도 되는 일상이라면 몰라도..., 통장이 텅장이 되는

    일상이라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사물이나 생각, 상황을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벗어

    나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일은 일이고...., 원글님이 가장 소중합니다.

  • 3. ..
    '24.12.16 1:38 PM (211.234.xxx.105) - 삭제된댓글

    싫은소리도 듣는사람 배려하는척 하시면 되죠. 고객이 이러는데 난 그 고객이 이상한 것 같아 근데 어쩌겠어 우리가 을이니 이런 일 또 없게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 중간관리자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서비스직 박봉인데 싫은소리 듣는 직원 입장에서도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어요. 님도 역할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악역하는 거지 부모가 자식 훈육하듯 정말 그 사람이 달라지고 개선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회사가 악역을 맡겨도 요령껏 하세요.

  • 4.
    '24.12.16 1:39 PM (211.234.xxx.7)

    싫은소리도 듣는사람 배려하는척 하시면 되죠. 고객이 이러는데 난 그 고객이 이상한 것 같아 근데 어쩌겠어 우리가 을이니 이런 일 또 없게 해야지 이렇게 말하는 중간관리자도 많더라구요. 어차피 서비스직 박봉인데 싫은소리 듣는 직원 입장에서도 뭐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어요. 님도 역할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악역하는 거지 부모가 자식 훈육하듯 정말 그 사람이 달라지고 개선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회사가 악역을 맡겨도 요령껏 하세요.

  • 5. 제주바당
    '24.12.16 1:42 PM (203.234.xxx.81)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중간관리자가 어려운 것 맞습니다. 저도 같은 처지가 깊이 공감되어요.
    그런데 이직한다고 그런 어려움이 사라질까요? 즉 원글님의 팀원이나 상사만의 문제일까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성격이 센 직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만 준다고 하셨잖아요? 즉 원글님의 대처방식이 바뀐다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거죠.
    평사원으로 은퇴할 수는 없어요. 결국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그에 맞는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때로는 나의 성향을 좀 수정해서라도) 트랙을 따라갈 수 있더라고요.
    저도 부서 조정 신청하려다가, 어딜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 그에 맞는 역량과 기술을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 6. ...
    '24.12.16 1:56 PM (202.20.xxx.210)

    일에다 감정 섞지 않으면 되요. 일은 일.. 남이사 날 좋아하건 말건 그건 내 알 바 아님..

  • 7.
    '24.12.16 2:35 PM (163.116.xxx.114)

    중간관리자 월급에 그 어려운 값까지 포함이라 그건 어쩔수 없어요.
    대신 본인 일을 어려운것까지 도맡아 하지는 마시구요.
    내가 잘하니까 나한테 어려운걸 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더라도 그게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에요. 그냥 할 만큼만 하고, 매니저 역할은 어쩔수 없이 해야되는거고 그렇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883 (질문)바지에 기름 튄거 어떤방법으로 빼나요 8 ♡♡ 2025/04/21 951
1704882 딩크의 문제는 남은 한사람이 병에 걸리면 55 ㅇㅇ 2025/04/21 5,692
1704881 고작 2키로 때문에 5 다욧 2025/04/21 1,554
1704880 삭센다용 주사침 1 .. 2025/04/21 585
1704879 남자들이 간병 안 하는건 팩트인데요? 왜 현실부정들인가 30 ??? 2025/04/21 2,507
1704878 사장남천동 오창석은 키가 160정도 되나봐요 ㅎㅎ 16 ㅇㅇ 2025/04/21 2,969
1704877 쪽파 뿌리부분이 굵게 동글동글한것은 맛이 어떤가요 1 ... 2025/04/21 705
1704876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7 최욱최고 2025/04/21 570
1704875 밥먹고 얼굴에서 땀나는게 좋은건가요 6 ㅁㅁ 2025/04/21 1,164
1704874 한덕수 국민추대위 곧출범, 손학규·고건 17 환장할 노릇.. 2025/04/21 2,068
1704873 한동훈 라이브,, 오늘은 경주예요. (왕릉 산책 중) 8 ,, 2025/04/21 831
1704872 코스트코에서 루메나 미니선풍기 파나요?? (2개 세트) 6 ... 2025/04/21 1,189
1704871 내손으로 뽑은 나의 첫대통령 3 ㅇㅇ 2025/04/21 1,003
1704870 라인오브듀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3 영드 2025/04/21 270
1704869 고도비만일때 한달 몇키로 까지 빠질까요?? 6 다이어트 2025/04/21 1,120
1704868 뉴진스는 어떻게 되는거예요? 31 .... 2025/04/21 3,434
1704867 국민연금 엄청 오릅니다!!!!! 4 d 2025/04/21 4,995
1704866 아파트 월세 부동산에 내놨는데 법인이 계약하고 싶다는데 세금 문.. 1가구1주택.. 2025/04/21 871
1704865 토마토스프- 양파,마늘,감자,토마토 넣고 볶고 끓여서 먹으면 되.. 8 무슨맛^^ 2025/04/21 1,346
1704864 남녀 다투는 게시물 보다가 피식 웃었어요 3 구름 2025/04/21 865
1704863 요즘 미국주식 빼는 분위기인가요? 15 투자 2025/04/21 3,511
1704862 반수 학원 1 입시는 어려.. 2025/04/21 508
1704861 노후에 월 5백은 기본이죠 9 .... 2025/04/21 4,462
1704860 남자들이 왜 와이프 병간호 안 하는 줄 아세요? 45 ㅎㅎ 2025/04/21 16,512
1704859 치아바타에 발라먹으려고 바질페스토를 샀는데.... 13 2025/04/21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