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일여고 학부모라 학교에 전화했습니다.

탄핵봉을 밧아랏 조회수 : 3,636
작성일 : 2024-12-16 11:16:13

예일여고 학부모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의 시국선언문을 읽었고, 멋지고 훌륭하다고 칭찬했습니다. 

그 후 인스타스토리에 학교에서 내리라고 해서 내린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여기 82에서 학생들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링크를 보고 저 역시 분노했습니다. 

(글 처음 올려주신 분의 82게시글입니다. 여기 링크된 구 트위터 현 x의 글은 삭제되었더라고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36698&page=6

 

그래서 오늘 오전 학교에 전화했습니다. 

학교의 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학생 징계, 글 삭제 요청 사실이 아님. 학생들 실명 공개하지말라고 했고-학생 보호 차원에서- 시국선언문은 학생 개인 인스타계정에 지금도 있음.'

 

그래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일전에 교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학생들 앞에서 특정 정당 옹호발언 한 적이 있어 매우 불쾌하니 삼가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100% 진실인지, 처음 의도와 바는 징계였는지 등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어쨌든 학생들에게는 피해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여러 곳에서 전화 받았을테니 신중하겠죠. 

 

3학년 학생들 이름으로만 게시했다고 합니다. 후배들은 보호해주려고요. 정말 똑똑하고 정의로운 예일여고 학생들 자랑스럽습니다. 

정보 공유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려요. 

IP : 128.134.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24.12.16 11:18 AM (210.117.xxx.44)

    감사합니다!!

  • 2. 하늘에
    '24.12.16 11:18 AM (175.211.xxx.92)

    기독교 재단이죠.

  • 3. 나무나무
    '24.12.16 11:18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학교에 전화해서
    사실 관계 따져주신 원글님께도 고맙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또박또박 합시다 우리

  • 4. ㅇㅇ
    '24.12.16 11:21 AM (118.235.xxx.108)

    원글님 감사합니다.
    예일여고 앞으로 계속 주시해야겠네요
    예전에 특정 정파 관련 편파적인 옹호 발언했던거 저도 기억나네요

  • 5. ㅇㅇ
    '24.12.16 11:30 AM (175.223.xxx.38)

    오래전 졸업생인데 그 때도 김예환 이사장 이런저런 문제 많았지요. 전화해서 문제제기하고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 ㅇㅇ
    '24.12.16 11:54 AM (223.62.xxx.236)

    감사합니다!!!

  • 7. 이상한곳
    '24.12.16 12:27 PM (110.70.xxx.201)

    거기 교생 갔을 때 제일 이상한 거 부모학력 공개해서 게시판에 붙인 거

  • 8. 공포의 깜지노트
    '24.12.16 1:03 PM (118.218.xxx.182)

    가족중 예일여고 졸업생이 있었어요.전 그 학교 재학생도 아닌데 같이 다닌 기분이 들었죠
    가족이 주말마다 울었어요.
    저 공포의 깜지노트2권을 채우지 못 해서..
    전 중학생이었고 그 당신 선행도 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의 그 깜지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열심히 수학답지를 옮겨적었지요.
    그때 시그마와 인테그랄 많이 그렸어요.지금보니 적분파트를 베끼고 있었나봐요.

  • 9. 해당학교 학부모
    '24.12.16 2:05 PM (125.187.xxx.19)

    예일여고 학부모 입니다.
    모든 상황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학생들에게 징계운운하며 협박하는 교장 행태에 분노를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시국선언문은 학생들이 독단적으로 시작한게 아니라 선생님 자문 받아서 작성했는데 교장이 태클건거 맞고요.
    문제 생기면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적극 나설테니 너도 절대 몸사리지 말고 지지해해라, 걱정하지 말라고 아이 다독였네요.

    올 입학식에서 이승만 찬양하는 이야기를 한참해서 ‘응?!??’했던 기억이 있어 역시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장 외 다른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이들 성의있게 잘 챙겨주는 좋은 학교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874 검찰 윤석열 즉각 구속 기소하라 9 구속기소 2025/01/26 899
1675873 진학사 점공을 보니 정시는 정말 후덜덜하네요 23 입시맘 2025/01/26 3,166
1675872 어제 김완선 보셨나요?(이영지 레인보우) 13 이영지레인보.. 2025/01/26 4,089
1675871 식당 나올때 테이블위 입 닦은 휴지 33 매너 2025/01/26 5,554
1675870 이 시국에 필요한 글귀 8 ㄴㄱ 2025/01/26 947
1675869 근데 머그샷은 왜 안 나오고 있는 거에요? 2 머그샷 2025/01/26 912
1675868 저 돈 벌었어요 8 자랑 2025/01/26 3,549
1675867 겸공없는 연휴를 견디게 해 줄 우리총수님 선물 11 철학을배워보.. 2025/01/26 2,068
1675866 대학 수시원서 접수 할때 10 2025/01/26 878
1675865 아이가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면 못견디는 부모 10 ㅁㅁㅁ 2025/01/26 1,972
1675864 삼성 스마트 도어락 안에서 안 열립니다 6 2025/01/26 1,380
1675863 지리산 여행 문의 3 테디 2025/01/26 803
1675862 집값 오를거란 말은 아니고 갈아타기엔 좋은 시기 같은데 13 2025/01/26 3,068
1675861 조선 후기 정치가 채제공 혹시 아시는 분? 5 2025/01/26 727
1675860 소개팅 두번째 만남 30 d 2025/01/26 2,651
1675859 두달만에 코인으로 천만원 벌었다는데요 30 oo 2025/01/26 6,060
1675858 딸애와 음식 같이하자 했던거. 제가 미쳤나봅니다 81 2025/01/26 18,030
1675857 검찰 오늘 기소해라 5 ㅇㅇ 2025/01/26 623
1675856 검찰아 설선물로 윤석열 기소하라 4 ㄴㄱ 2025/01/26 469
1675855 남편 비우맞추기 힘들어 이혼한다는 전업들.. 16 하.. 2025/01/26 6,011
1675854 기소안하면 풀려나는거죠? 12 무명 2025/01/26 2,459
1675853 출산후 시댁 가족의 처신 문의 5 아기낳은 며.. 2025/01/26 1,476
1675852 뉴욕가면 이건먹어봐야한다 13 뉴욕 2025/01/26 1,616
1675851 생활비로 카드만 주는 남편 어떤 심리인가요 41 생활비 2025/01/26 4,840
1675850 컴퓨터 모니터 화면이 갑지기 미세하게 깜빡깜빡 거리는데 왜 그러.. 2 모니터 2025/01/26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