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일여고 학부모라 학교에 전화했습니다.

탄핵봉을 밧아랏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24-12-16 11:16:13

예일여고 학부모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의 시국선언문을 읽었고, 멋지고 훌륭하다고 칭찬했습니다. 

그 후 인스타스토리에 학교에서 내리라고 해서 내린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여기 82에서 학생들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링크를 보고 저 역시 분노했습니다. 

(글 처음 올려주신 분의 82게시글입니다. 여기 링크된 구 트위터 현 x의 글은 삭제되었더라고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36698&page=6

 

그래서 오늘 오전 학교에 전화했습니다. 

학교의 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학생 징계, 글 삭제 요청 사실이 아님. 학생들 실명 공개하지말라고 했고-학생 보호 차원에서- 시국선언문은 학생 개인 인스타계정에 지금도 있음.'

 

그래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일전에 교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학생들 앞에서 특정 정당 옹호발언 한 적이 있어 매우 불쾌하니 삼가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100% 진실인지, 처음 의도와 바는 징계였는지 등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어쨌든 학생들에게는 피해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여러 곳에서 전화 받았을테니 신중하겠죠. 

 

3학년 학생들 이름으로만 게시했다고 합니다. 후배들은 보호해주려고요. 정말 똑똑하고 정의로운 예일여고 학생들 자랑스럽습니다. 

정보 공유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려요. 

IP : 128.134.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24.12.16 11:18 AM (210.117.xxx.44)

    감사합니다!!

  • 2. 하늘에
    '24.12.16 11:18 AM (175.211.xxx.92)

    기독교 재단이죠.

  • 3. 나무나무
    '24.12.16 11:18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학교에 전화해서
    사실 관계 따져주신 원글님께도 고맙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또박또박 합시다 우리

  • 4. ㅇㅇ
    '24.12.16 11:21 AM (118.235.xxx.108)

    원글님 감사합니다.
    예일여고 앞으로 계속 주시해야겠네요
    예전에 특정 정파 관련 편파적인 옹호 발언했던거 저도 기억나네요

  • 5. ㅇㅇ
    '24.12.16 11:30 AM (175.223.xxx.38)

    오래전 졸업생인데 그 때도 김예환 이사장 이런저런 문제 많았지요. 전화해서 문제제기하고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 ㅇㅇ
    '24.12.16 11:54 AM (223.62.xxx.236)

    감사합니다!!!

  • 7. 이상한곳
    '24.12.16 12:27 PM (110.70.xxx.201)

    거기 교생 갔을 때 제일 이상한 거 부모학력 공개해서 게시판에 붙인 거

  • 8. 공포의 깜지노트
    '24.12.16 1:03 PM (118.218.xxx.182)

    가족중 예일여고 졸업생이 있었어요.전 그 학교 재학생도 아닌데 같이 다닌 기분이 들었죠
    가족이 주말마다 울었어요.
    저 공포의 깜지노트2권을 채우지 못 해서..
    전 중학생이었고 그 당신 선행도 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의 그 깜지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열심히 수학답지를 옮겨적었지요.
    그때 시그마와 인테그랄 많이 그렸어요.지금보니 적분파트를 베끼고 있었나봐요.

  • 9. 해당학교 학부모
    '24.12.16 2:05 PM (125.187.xxx.19)

    예일여고 학부모 입니다.
    모든 상황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학생들에게 징계운운하며 협박하는 교장 행태에 분노를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시국선언문은 학생들이 독단적으로 시작한게 아니라 선생님 자문 받아서 작성했는데 교장이 태클건거 맞고요.
    문제 생기면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적극 나설테니 너도 절대 몸사리지 말고 지지해해라, 걱정하지 말라고 아이 다독였네요.

    올 입학식에서 이승만 찬양하는 이야기를 한참해서 ‘응?!??’했던 기억이 있어 역시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장 외 다른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이들 성의있게 잘 챙겨주는 좋은 학교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058 아까 사돈 글 지워졌나봐요 23 사돈 2025/04/10 4,365
1701057 세입자에게 이렇게 해도 될까요? 7 ..... 2025/04/10 1,917
1701056 햇볕에 잘타고, 안이쁘게 타는 타입인데... 2 ... .. 2025/04/10 992
1701055 정형돈 정제승 황제성 라디오 너무 재밌네요 1 ,,,,, 2025/04/10 1,914
1701054 집에 애들이 혼자서 식사하기 좋은 것 10 물가 2025/04/10 2,927
1701053 S&P500, 2차세계대전 이후 3번째 높은 상승폭 기록.. 7 증시 2025/04/10 2,195
1701052 이재명 욕설에 대한 해명 글입니다. 58 룰랄라 2025/04/10 3,212
1701051 尹근황 "헌재 판결 막판에 뒤집혀 상심…술 한잔도 안해.. 25 ... 2025/04/10 3,675
1701050 뿌리끝염증이 있으면 무조건 치료해야 하는거죠? 2 애터미 2025/04/10 1,057
1701049 애플워치 차고 운동했더니 2 ㅅㅇ 2025/04/10 2,323
1701048 10년전 이혼서류 효과있나요 13 hip 2025/04/10 3,713
1701047 내 자식은 그냥 시시한 인간이라는 게 참 우울하네요. 13 우울 2025/04/10 6,112
1701046 생후 20일 된 애기 옷 사야하는데.. 4 고민 2025/04/10 857
1701045 임아랑검사라나 2 이사람도 인.. 2025/04/10 1,300
1701044 감정과잉,조울증을 겪으시는 분 계신가요? 12 절실 2025/04/10 1,503
1701043 홈카페 변천기 6 카페인 2025/04/10 1,289
1701042 경호처 반발 기사네요 7 2025/04/10 3,401
1701041 빨리 대선 투표하는 날 왔음 좋겠어요 4 ㅇㅇ 2025/04/10 387
1701040 대선 국짐당 전략은 인해전술인가보네요 2 국짐당해체 .. 2025/04/10 518
1701039 이 영상 설명 좀 해줘요(제목바꿨어요 낚시라하셔서) 38 2025/04/10 3,267
1701038 ㅋㅋㅋㅋㅋ 국짐 수도권과 중도층 어쩐댜 4 .. 2025/04/10 2,342
1701037 오늘 주식 1 비행기 2025/04/10 1,783
1701036 제가 어제 주식 -5000 찍었다구 글 썼거든요 7 ..... 2025/04/10 5,306
1701035 중국 80년 대 생이 사라지고 있다네요. 26 ........ 2025/04/10 21,736
1701034 목욕하다 쓰러질뻔 했어요 7 ... 2025/04/10 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