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가는 애한테 아침부터 화냈어요

ㅇㅇ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24-12-16 08:48:08

 8시까지 가야하는 학교에요

샘들 8시10분까지 들어오시구요 

 8시 정각버스가 지각전 막차인건데

(학교까지 5분쯤 걸림)  

7시 30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제가 잔소리하면 7시 55분

안하고 냅두면 8시 넘어 나가요 

이런날은 지각을 했는지 알수가 없어요

 

샘이 지각사유서를 받아오게하는데

그걸 모아뒀다 한꺼번에 줘요 

(샘이 저한테 말하셔서 물으니 까먹었다고...  )

그러니 막 3주전꺼 이런건 늦잠이라고

적혀있어도.그날은 엄마가 양해해준날이라고 

(밤새 아토피로 잠설치거나, 감기 자주 있어서 .. 컨디션 안좋을땐 그럴때가 종종) 

이래버리고 ...

저도 아침이 제일 바쁘니 그걸 일일이 적어둘수없어

알았다 해버리고 말았네요 ㅜ 

결국 지가 늦잠자고 꿈지럭대서 늦게 간날은

단하루도 없어요

심증만있고 물증 없는..

(지각 하루에 폰 금지 하루 벌칙있는데

적용된 적이 없음) 

 

좀더 일찍 가라하면 

지각만 안하면 되지, 굳이 일찍 가고 싶지않대요 

 

오늘은 50분에 갑자기 싹 웃으면서

어플보니 버스가 오늘 미친듯이 이 시간에 왔다고 

다음버스 타면 지각인데 엄마 차 태워줄 수 있냐고 ..

잔소리 한바가지하고 

지각대장 오늘도 지각하라 둘수없어 태워줬어요

차에서 한바탕했어요

차문 부서져라 닫고 내리네요 

 

얘를 어찌할까요 

 

IP : 125.179.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ㄹ
    '24.12.16 8:49 AM (1.239.xxx.246)

    어쩔 수 없어요
    안바뀌어요
    그거 성인 되도 그대로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학창시절에는 엄마가 미친듯 깨워서 보내는 수밖에요.
    짧은 인생이지만 학창시절 알던 친구들 보니 절대 안 바뀌어요

  • 2. ㅇㅇ
    '24.12.16 8:52 AM (125.179.xxx.132)

    직장 생활은 어찌할지 몰라도
    친구들 약속엔 칼같이 일찍 가요
    아예 시간 한참전에 가있어요
    학교 생활만 이래요
    울화통 터집니다 ㅜ

  • 3. 바람소리2
    '24.12.16 8:57 AM (114.204.xxx.203)

    믿는구석이 있으니 더 그래요
    중학때 이젠 안깨운다 지각해도 니 몫이다 하니
    그 뒤론 벌떡 일어나요
    근데 매일 태워다주니 맨날 등교는 아슬아슬
    내가 없었으면 일찍 나갔겠죠
    사회생활은.. 지각 안하고 잘 다녀요

  • 4. ㄱㄴ
    '24.12.16 8:58 AM (125.189.xxx.41)

    울애도 비슷
    전 중요한 시험날(대딩)
    버스전용도로 위반하며
    차로 델다준적도 있어요..
    복장터져요..
    뭐든 딱 직전으로 시간 계산..
    변수있는 날들 어쩔거냐고!!!
    딱지 두개나 날아옴요..두번찍혀서..ㅠㅠ

  • 5. 몇학년?
    '24.12.16 8:59 AM (1.224.xxx.182)

    학년이 안나와 있어서..모르겠지만
    고등학생이면 대학입시에 영향을 줍니다.
    대학관계자, 입시전문가, EBS입시 하시는 분들까지도 다 공통적으로 얘기하는거에요.
    코로나 이후로 지각.결석이 많아졌다네요. 그게 학생부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오히려 지각 결석이 없는 애들이 눈에 확 띈대요.
    지각. 결석 무시하지마세요..ㅜㅜ

  • 6. ㅇㅇ
    '24.12.16 9:03 AM (125.179.xxx.132)

    고1이에요 ㅜ
    하긴 저도 집앞 100미터에 학교두고
    지각대장이었으니....
    할말 없긴합니다 ....

  • 7. ㅇㅇ
    '24.12.16 9:06 AM (125.179.xxx.132)

    예전에 니몫이다 알아서 일어나 할때는
    한동안 정신차리고 좀 일찍 일어났던거 같아요
    그러다 저 출근하면, 지각이 아니라 아예 오전 수업을 못간적
    있어 ㅜ 제가 다시 깨웠는데...
    그방법 다시 써볼까봐요

  • 8. ,,,,,
    '24.12.16 9:13 AM (110.13.xxx.200)

    어이쿠.. 고1이면 지각 안되요. ㅠ
    속 터지시겠네요.

  • 9. Amu
    '24.12.16 9:17 AM (211.198.xxx.141)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시간개념이 없어서 늘 지각인데 보니까 친구약속에도 늦더라구요 저는 시간지키는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정말 화도 많이 내고 여러방법을 써봐도 결국 본인 성향이더라구요 지금 회사다니는데(1년차) 아침에 아빠차 타고 출근하는데 아빠덕분에 겨우 시간맞춰가고 그래도 가끔 지각은 해요 그러려니 하고 지각하면 니가 지각이지 엄마때문 아니다 열번 되뇌어줍니다 주말에 친구약속 늦었다고 데려다주기도 부지기수에요 저희애 같은 성향이면 절대 못고치구요 그게 아니고 학교만 늦는거면 본인이 지키게 내버려두세요 선생님께만 알려주시구요

  • 10.
    '24.12.17 1:32 PM (106.101.xxx.108)

    그런애들은 계속 그래요 급한게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115 애기들 먹는 과자가 뭔가요? 떡뻥 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5 궁금궁금 2024/12/16 1,361
1663114 헌재가 인용할 때까지는 안심하면 안돼요. 1 ㅇㅇ 2024/12/16 465
1663113 성인이 두유만 먹고 살면 어떻게 될까요 11 .. 2024/12/16 2,988
1663112 직원 축의금 얼마 하면 좋을까요 8 ..... 2024/12/16 1,332
1663111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3 한방에 2024/12/16 813
1663110 최경영tv 나온 이명수기자가 팀이 있구나 7 하늘에 2024/12/16 1,738
1663109 종묘 티파티요 7 아주아주 궁.. 2024/12/16 2,104
1663108 정형식 헌재 재판관, “문 대통령은 기생충” 보수단체에 기부 23 ㅇㅇ 2024/12/16 5,126
1663107 새우젓 냉동실 소분 어떻게 하나요 6 ㅇㅇ 2024/12/16 1,358
1663106 잇몸약하고 자주 붓는분..잇몸영양제. 뭐 드시나요 15 2024/12/16 1,734
1663105 특활비 제발 돌려달라고 굽신거리는 법무부장관 4 ㅇㅇㅇ 2024/12/16 2,010
1663104 초코롤케이크는 어디가 맛나나요? 1 ㅁㅁ 2024/12/16 1,079
1663103 일 . 3 ㅁㅁㅁ 2024/12/16 1,255
1663102 민주 "23·24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30일 본회의.. 2 .... 2024/12/16 1,236
1663101 위화감의 크기 ㄷㄷ 2024/12/16 546
1663100 검찰, ‘경찰의 문상호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불승인 3 여유11 2024/12/16 1,317
1663099 골수 국짐 시가도 우원식은 좋게 보더라구요. 25 ㅇㅇ 2024/12/16 2,722
1663098 중식우동이 먹고 싶어요. ㅠ.ㅠ 8 음.. 2024/12/16 1,696
1663097 워킹맘 억울하고 눈물나고 남편이 싫은데 19 .. 2024/12/16 4,370
1663096 또 기피 27 기피 2024/12/16 3,168
1663095 英 더 타임스 “김건희 여사는 한국의 맥베스 부인” 집중 조명 8 .. 2024/12/16 3,050
1663094 KBS는 극우와 중도만 패널로 나오네요? 2 2024/12/16 785
1663093 사강 딸은 뉴진스 멤버처럼 생겼네요. 4 어머 2024/12/16 3,184
1663092 尹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5 개객끼 2024/12/16 3,086
1663091 런닝머신으로 걷기만 하면 손이 부어요ㅜㅜ 13 오늘도뛴다 2024/12/16 2,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