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했던말 또하고 친정엄마..

myloverrr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24-12-16 03:50:24

전에는 왜그러시나 했는데...

요즘은 걱정되는 마음에 글 적어보내요..

제가 어릴때부터 그러셨어요.

 

했던말 또하고 

집중 안되시고.. 

상대방한테 질문해놓고 

다른행동 하셨다가

또 ..여러번 물어보시고

 

내가 이거하느라 

정신없었네 이러시고..

 

오늘은 엄마께 그럼 질문하고 답을 들을 준비가

되면 물어봐야지 그랬네요..

상대가 대답해주면 안들으시고,

제가 제의견내면 

뭔가 탐탁해하시고..

자기의견 없으시고

다른사람의견에 휘둘리시고

 

쉴틈없이 자신 못챙기면서 너무 힘들게 희생하시고 

자식도 희생하길 바라시고 

 

제가 친정에 놀러갔는데

갈때마다 삼겹살 ㅠㅠ

저랑 남편이랑 열심히 굽고..

아이들 챙기면서..

제가 엄마..우리 다음엔 완성(?)된 음식먹자

굽느라 힘들고 ㅜㅜㅜ얘기도 못하네

 

그러면 그래도 집에서 설거지안해서 좋지않냐하시고

그래도 이왕사먹는거면 

편한게 좋잖아...ㅠㅠ 매번 고기..엄마집 

장거리라 힘들다.. 집앞에서 삼겹살집가도 

저녁먹고 집에와서 푹쉬고싶은데..ㅠㅠ

그러면 난 안그런데 

밖에서 먹음 기름튀는것도 

청소알아서 해줘서 좋은데 

김치먹어봐....!

 

...대화가 늘이런식이라 답답하기도 해요..ㅠㅠ

어릴때도 이런일로

사춘기때 짜증내면 제가 아버지랑 오빠한테 

나쁜사람...엄청 혼났네요..지금은 안그러지만ㅜㅜ

 

제가 고기 쌈먹고있는데..

엄마ㅡ어때?  항정살이 맛있어? 삼겹살이 맛있어?

 대답이없네..

저...ㅡ(꾸역꾸역)

엄마 나 입에먹고있어서 말대답못한거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듣고 대답안하시다가 

또 입에 넣고있는데.. 맛있지? (대답할때까지 쳐다봄)

이러시길래 엄마 나 체할것같아..(평소에도 그러심

오늘 여러번 그러시길래.. 체할것같아 3번 말했더니 마지막 아 그래?)ㅠㅠㅠ

 

저만 답답해보이면 다행인데

주변사람들도 여러번 설명해야되는것에

대해 표정이 일그러질때면 ㅠㅠ 

큰집가면 아이고 작은엄마 

안끼는곳이 없어~ 가만히 있어주세요.

소리까지 들었네요. (그래도 계속 끼어드심)

 

솔직히 어릴땐 숨고싶고 그랬는데

어떻게 어디서 부터 도와야되나 싶고...

 

어느날은 엘레베이터에서 

어떤아이가 할아버지한테 혼나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갑자기 말걸으셔서 

이거뭐야? 장난감샀어? 멋지다~

 

이래서... 내리고나서

엄마 왜말걸어 ㅠㅠ애가 엄청 혼나고 있었잖아...

(혼낸거에 편들어준거에 대해 만족하고 계심..)

친정엄마 ㅡ 그래? 몰랐네

그래서 그게 말건게 싫어?....

저ㅡ 그게 아니잖아...

 

ㅠㅠㅠㅠㅠㅠ왜이러시는걸까요.. 

특별히 잘못하신게 아닌데..

친정엄마와 대화하고 싶은데

속상하고 뭔가..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IP : 218.48.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16 4:23 AM (220.117.xxx.26)

    성인 adhd 인가봐요
    주의력 부족에 말 끊임없이 하고 싶고
    말 하는거 생각하다가 상대방 말 듣고 잊고요
    고기는 손님오면 고기 구워야 한다
    그런 개념인가봐요
    아니면 평소 안 구워 드시거나요
    저 친정하면 자꾸 회 먹자고 해요
    엄마가 평소 회 안 먹고 비싸니까 여럿 오면 먹으려고요
    메뉴는 집에 내려가기 전에 말해요
    엄마 백숙 해줘 해줄꺼지 ?
    어제 삼겹살 집에서 먹어서 내려가면 백숙 해죠 !

  • 2. 아마도
    '24.12.16 4:33 AM (70.106.xxx.95)

    경계선 지능 (전체인구의 20프로 비율이라 꽤 높아요)
    성인 adhd

  • 3. 윗님들
    '24.12.16 5:19 AM (220.78.xxx.213)

    의견에 2222

  • 4. 바람소리2
    '24.12.16 9:01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adhd 이거나 경계성

  • 5. 바람소리2
    '24.12.16 9:02 AM (114.204.xxx.203)

    엘베 얘기보니 경계런 지능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121 도배사 남편 화장실을 못간대요 9 ㅇㅇ 2024/12/16 6,337
1663120 이준석 가르치는 이재명 8 ㄱㄴ 2024/12/16 1,983
1663119 중고등 애들 시험기간인가요? 3 Rrr 2024/12/16 829
1663118 혹시나 해서 친정아버지께 계엄에 관해 여쭤봤더니... 2 파면이답이다.. 2024/12/16 2,008
1663117 카톡답장 늦게하는 남자 싫어요 7 ... 2024/12/16 1,576
1663116 나경원 빠루 재판 5년 넘게 1심 중 23 유검무죄무검.. 2024/12/16 2,009
1663115 수사권 없는 검찰은 왜 수사를 서두르는걸까? 6 ㄴㅅ 2024/12/16 1,014
1663114 왜 갑자기 성남 비행장 또 헬기? 전투기? 계속 뜨는건가요 3 분당 2024/12/16 2,339
1663113 노화를 받아들이는게 힘드네요 14 ... 2024/12/16 6,121
1663112 고딩이 여친과 집에서 성관계를 했어요 134 ........ 2024/12/16 38,447
1663111 원룸 연장된후 방 뺄경우 어떻게 처리하나요? 4 ㅇㅇㅇ 2024/12/16 778
1663110 처음으로 중국어 hsk5급을 보고 결과가 나왔는데요 1 마리아사랑 2024/12/16 667
1663109 오 냉부 다시 하네요 ㅇㅇ 2024/12/16 658
1663108 홈플에 파는 삼육 생강두유 맛있아요 2 .. 2024/12/16 1,653
1663107 데일리 크로스백 2 ㅇㅇ 2024/12/16 1,566
1663106 남자 올인원 화장품 어떤 게 좋은가요? 10 .. 2024/12/16 1,051
1663105 정형식도 우연, 엄상필도 우연, 신진우도 우연 8 ... 2024/12/16 2,198
1663104 이재명대표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접견하는거 보세요 5 ... 2024/12/16 1,797
1663103 사법 리스크 이재명, ‘자격 논란’ 예고 23 재판받아 2024/12/16 2,151
1663102 골프 그만두신분들, 이유가 뭐였나요? 20 골프 2024/12/16 3,871
1663101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사건이요 7 ........ 2024/12/16 3,029
1663100 사람들이 저한테 할말, 못할말 구분못하고 막해요. 8 ..... 2024/12/16 1,615
1663099 kt멤버쉽 연말까지 어떻게 쓸까요? 3 kt 2024/12/16 1,138
1663098 인민군 복 구매 1 ㄱㄴ 2024/12/16 2,082
1663097 "윤상현이 윤수괴를 옹호한 이유"녹취록 1 .. 2024/12/16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