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했던말 또하고 친정엄마..

myloverrr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24-12-16 03:50:24

전에는 왜그러시나 했는데...

요즘은 걱정되는 마음에 글 적어보내요..

제가 어릴때부터 그러셨어요.

 

했던말 또하고 

집중 안되시고.. 

상대방한테 질문해놓고 

다른행동 하셨다가

또 ..여러번 물어보시고

 

내가 이거하느라 

정신없었네 이러시고..

 

오늘은 엄마께 그럼 질문하고 답을 들을 준비가

되면 물어봐야지 그랬네요..

상대가 대답해주면 안들으시고,

제가 제의견내면 

뭔가 탐탁해하시고..

자기의견 없으시고

다른사람의견에 휘둘리시고

 

쉴틈없이 자신 못챙기면서 너무 힘들게 희생하시고 

자식도 희생하길 바라시고 

 

제가 친정에 놀러갔는데

갈때마다 삼겹살 ㅠㅠ

저랑 남편이랑 열심히 굽고..

아이들 챙기면서..

제가 엄마..우리 다음엔 완성(?)된 음식먹자

굽느라 힘들고 ㅜㅜㅜ얘기도 못하네

 

그러면 그래도 집에서 설거지안해서 좋지않냐하시고

그래도 이왕사먹는거면 

편한게 좋잖아...ㅠㅠ 매번 고기..엄마집 

장거리라 힘들다.. 집앞에서 삼겹살집가도 

저녁먹고 집에와서 푹쉬고싶은데..ㅠㅠ

그러면 난 안그런데 

밖에서 먹음 기름튀는것도 

청소알아서 해줘서 좋은데 

김치먹어봐....!

 

...대화가 늘이런식이라 답답하기도 해요..ㅠㅠ

어릴때도 이런일로

사춘기때 짜증내면 제가 아버지랑 오빠한테 

나쁜사람...엄청 혼났네요..지금은 안그러지만ㅜㅜ

 

제가 고기 쌈먹고있는데..

엄마ㅡ어때?  항정살이 맛있어? 삼겹살이 맛있어?

 대답이없네..

저...ㅡ(꾸역꾸역)

엄마 나 입에먹고있어서 말대답못한거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듣고 대답안하시다가 

또 입에 넣고있는데.. 맛있지? (대답할때까지 쳐다봄)

이러시길래 엄마 나 체할것같아..(평소에도 그러심

오늘 여러번 그러시길래.. 체할것같아 3번 말했더니 마지막 아 그래?)ㅠㅠㅠ

 

저만 답답해보이면 다행인데

주변사람들도 여러번 설명해야되는것에

대해 표정이 일그러질때면 ㅠㅠ 

큰집가면 아이고 작은엄마 

안끼는곳이 없어~ 가만히 있어주세요.

소리까지 들었네요. (그래도 계속 끼어드심)

 

솔직히 어릴땐 숨고싶고 그랬는데

어떻게 어디서 부터 도와야되나 싶고...

 

어느날은 엘레베이터에서 

어떤아이가 할아버지한테 혼나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갑자기 말걸으셔서 

이거뭐야? 장난감샀어? 멋지다~

 

이래서... 내리고나서

엄마 왜말걸어 ㅠㅠ애가 엄청 혼나고 있었잖아...

(혼낸거에 편들어준거에 대해 만족하고 계심..)

친정엄마 ㅡ 그래? 몰랐네

그래서 그게 말건게 싫어?....

저ㅡ 그게 아니잖아...

 

ㅠㅠㅠㅠㅠㅠ왜이러시는걸까요.. 

특별히 잘못하신게 아닌데..

친정엄마와 대화하고 싶은데

속상하고 뭔가..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IP : 218.48.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16 4:23 AM (220.117.xxx.26)

    성인 adhd 인가봐요
    주의력 부족에 말 끊임없이 하고 싶고
    말 하는거 생각하다가 상대방 말 듣고 잊고요
    고기는 손님오면 고기 구워야 한다
    그런 개념인가봐요
    아니면 평소 안 구워 드시거나요
    저 친정하면 자꾸 회 먹자고 해요
    엄마가 평소 회 안 먹고 비싸니까 여럿 오면 먹으려고요
    메뉴는 집에 내려가기 전에 말해요
    엄마 백숙 해줘 해줄꺼지 ?
    어제 삼겹살 집에서 먹어서 내려가면 백숙 해죠 !

  • 2. 아마도
    '24.12.16 4:33 AM (70.106.xxx.95)

    경계선 지능 (전체인구의 20프로 비율이라 꽤 높아요)
    성인 adhd

  • 3. 윗님들
    '24.12.16 5:19 AM (220.78.xxx.213)

    의견에 2222

  • 4. 바람소리2
    '24.12.16 9:01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adhd 이거나 경계성

  • 5. 바람소리2
    '24.12.16 9:02 AM (114.204.xxx.203)

    엘베 얘기보니 경계런 지능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985 또 기피 23 기피 2024/12/16 3,326
1658984 英 더 타임스 “김건희 여사는 한국의 맥베스 부인” 집중 조명 8 .. 2024/12/16 3,242
1658983 사강 딸은 뉴진스 멤버처럼 생겼네요. 4 어머 2024/12/16 3,446
1658982 尹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5 개객끼 2024/12/16 3,261
1658981 런닝머신으로 걷기만 하면 손이 부어요ㅜㅜ 11 오늘도뛴다 2024/12/16 3,643
1658980 아마 여야 국회의원들 서사를 책으로 엮어 읽으면 ... 2024/12/16 383
1658979 12/16(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12/16 469
1658978 마늘빵 레시피 비율좀 가르쳐주세요 5 ㄱㄴ 2024/12/16 915
1658977 중고딩 여드름 치료 한달에 얼마나 들어가나요 9 아이들 2024/12/16 1,315
1658976 갑자기...영국서 전해진 김건희 여사 관련 소식 7 그해 겨울 2024/12/16 5,067
1658975 윤 대통령 지명 정형식, 탄핵심판 '주심 재판관' 배정!!!! 30 000 2024/12/16 3,849
1658974 계엄이후 숙면도 안되고 꿈도 꾸고 2024/12/16 462
1658973 이재명은 겁은 엄청많아요. 81 .. 2024/12/16 4,614
1658972 (탄핵 인용) 계엄 선포 이후 계속 전쟁나는 꿈을 꿔요 5 탄핵 인용 .. 2024/12/16 743
1658971 尹, 공천 지시하겠다' 녹취 있다..누구한테? 묻자 ".. 4 123 2024/12/16 1,970
1658970 조국 팩트 정리 19 ㄷㄹ 2024/12/16 3,313
1658969 카카오뱅크 하트를 열어요 13 카뱅 2024/12/16 1,519
1658968 저두 김치얘기 4 김장 2024/12/16 1,830
1658967 '외교부 배포 자료' 뭐길래…"맞습니까?" 묻.. 8 기가 찬다 2024/12/16 1,958
1658966 박은정 의원, 검찰 수사 관련 2시 기자회견 내용 12 .. 2024/12/16 2,979
1658965 콩찌개 하려면 .생콩 삶은콩 어떤 걸로 하나요? 6 .. 2024/12/16 752
1658964 인터넷 구매 담당 딸 또 왔습니다. 사이즈가 작은 돌소파 파는 .. 1 2024/12/16 1,966
1658963 노종면의원 "정권 1000일째 되는날 계엄령".. 10 000 2024/12/16 2,434
1658962 이재명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접견 13 하늘에 2024/12/16 1,401
1658961 김장김치가 써요 9 동원 2024/12/16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