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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재 음식.전 살려는데 도움부탁드려요

오일리 조회수 : 983
작성일 : 2024-12-15 23:55:39

49재를  절에 따로 모시지않고 각자 배정받은음식 준비해서 산소가기로했어요

생선전은 동태전인거 알겠고

고기전은 육전or 동그랑땡  둘중 뭘사면 되나요?

그리고 생선 한마리 올린다고 사오라는데

큰 굴비 통째로 부친거 사면되는건가요?

 

전 3종류 생선 한마리 담당인데

사서 오라고하셔서 반찬가게서 사오는거 아는데

구입한채로 스티로폼그릇에 전올려서 랩씌워진채로보낼려니 성의없어보이고..

그릇에 담아서 보낼려니 어짜피 산소가면

옮겨담을텐데 집올때 그릇챙겨오고 번거로워할것같은데  그래도 그릇에 옮겨서 보내는게 낫겠죠?

 

49재 당일 아침 지방으로가는데 전날 음식사서 베란다두고 차가운 그상태로 보내면 되는건가요?

전날 산거 후라이팬에 다시 굽고 해도 가는동안 식을것같고 사소한 하나하나를  모르겠네요

 

정말 몰라서요..ㅜㅜ

생각나는건 82뿐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한테 가르쳐준다 생각하시고 알려주세요

IP : 115.136.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동
    '24.12.16 12:18 AM (180.224.xxx.133)

    3년전 이맘때 49재 치루었어요
    차로 4시간거리라 저는 그 전날 음식 준비했어요
    동태전 육전 호박전 부쳐서 밀폐용기에 담고
    3색 나물 무쳐서 갹각 글라스락에 담고
    생선 큰 거 부쳐서 호일깔고 긴스티로폼에 담아서 랩 씌우고(원글님 말씀처럼요)
    대신 스텐 접시들을 따로 가져가서
    거기서 위생장갑 끼고 전이랑 생선은 접시에 세팅했어요
    새벽에 갓 지은밥 보온도시락에 담고
    탕국은 보온병에 담아 갔어요
    (역시 그릇 따로 준비했구요)

    추운 날씨에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바라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봉동
    '24.12.16 12:21 AM (180.224.xxx.133)

    그리고 동그랑땡이든 육전이든 상관없을듯요
    고인이 더 좋아하실만한거 하시면 되죠

  • 3. . . .
    '24.12.16 12:21 AM (218.51.xxx.247)

    집마다 다르긴할텐데
    자세히 물어볼수없는 상황인가요?
    저라면 일회용접시에 놓고 랩으로 싸서 보낼것같아요.
    바로 랩만 벗겨서 올릴수있도록요.
    생선은 큰 굴비한마리
    전은 동태전. 동그랑땡이나 육전 표고버섯전이나 녹두전
    이렇게 세가지하시면 될듯해요.

  • 4. . . .
    '24.12.16 12:26 AM (218.51.xxx.247)

    날씨 추우니까 전날 사셔서
    차가운채로 보내도 될등합니다.

  • 5. ....
    '24.12.16 12:47 AM (222.100.xxx.132)

    제 방식이 답은 아니지만 댓글이 없어서 씁니다.
    49재는 불교 형식이지만 그 의미를 새겨 간소하게 가족끼리 지내시나 봅니다. 형식을 간소화하기로 한거면
    무슨 전을 올리든 준비하는 사람 재량이죠.
    동태전 호박전 동그랑땡, 꼬치전, 육전, 두부전 중에서 편한거 골라 준비하세요. 생선은 굴비는 비싸기만 하고 작아요. 제수용 생선으로 검색하면 쿠팡에도 팔더라구요. 생선은 찌든 굽든 식은 다음에 밀폐용기에 옮겨 담으세요. 이동하다보면 부서질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더군요
    두달전 친정 아버지 음식을 전부 제가 준비하고 납골당에서 지냈는데 가져갈땐 밀폐용기에 담아가고 제사상차릴땐 장례식때 쓰고 남은 일회용 접시에 옮겨 담아서 지냈어요.

  • 6. ...
    '24.12.16 12:50 AM (222.100.xxx.132)

    손이 느려 쓰는동안 다른분들도 댓글 써 주셨네요

    추운날씨에 산소에서 음식차리고 절하느라 고생이겠어요. 아무쪼록 무리하지 마시고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7. lllll
    '24.12.16 1:49 AM (112.162.xxx.59)

    집에서 지내는 것도 아니고 외부에서 하는데 그릇 옮겨 담는 것도 번거로워요.
    그냥 일회용 그릇에 종이호일과 랩 씌워 포장 잘해서 보내면 될 거 같아요.
    49제를 절에서만 지내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제사식으로 지내도 되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ㅇㅇ
    '24.12.16 1:09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큰찬합에 3가지 전 넣고
    찬합채로 올려요
    동태전 육전 두부전 하시고
    조기 구운거 ㅣ마리 사세요
    조기도 접시에담아 랩에 싸가서
    램만제거후 그대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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