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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내 인생에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생각하는데 ㅠㅠ

;;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24-12-15 16:30:22

내 인생에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정말 그렇구요. 절대 배부른 소리 아닌데 승진도 팍팍하고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재밌게 다니는 동료들. 해외 파견도 나가는 본점 직원들 

보면서 나는 너무 뒤떨어진 거 같고 제가 무능한 거 같고 그래요. 너무 노력하지 않고 살아온 것 같아서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이렇게 내가 싫어지는 순간들이 너무 잦아요. 내가 나를 좋아해야 하는데 그게 나한텐 너무 어려워요 ㅠㅠ 내가잘나고 멋있고 재미있게 살면 나 자신이 좋을텐데 내가 마음에 안 들어요.

'자기 혐오'는 오래 전에 극복한 거 같은데 자주 이런 기분 들 때가 있어요 

IP : 106.101.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4.12.15 4:33 PM (118.235.xxx.212)

    토닥토닥
    이또한 지나가리

  • 2. ㅇㅇ
    '24.12.15 4:34 PM (118.235.xxx.130) - 삭제된댓글

    각설이 왔어?

    그래도 엄마 원망은 이제 안 하네

  • 3. 맘 먹기 나름
    '24.12.15 4:36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전 인생을 편한길로 왔거든요..
    남들이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저한테 쉽고 편한 길로만 걸었고
    지금 최저시급이지만 몸과 마음 편하고 칼퇴에 정년보장되고 남편한테만 사랑 쏟으니 둘이 사이좋고 그냥 매사 편하게 살아요.
    운동하고 회사다니고 남편이랑 둘이 놀아요.
    멋짐은 대체 어디 체육관인가요?
    자기 혐오를 왜 해요. 늙어꼬부라져도 이뻐해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요..

  • 4. ..
    '24.12.15 4:38 PM (112.160.xxx.43)

    모솔아재 등장

  • 5. ㅇㅇ
    '24.12.15 4:44 PM (175.195.xxx.200)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끔 인생이 무의미하고 이대로 살아있기만 하면 뭐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자주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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