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정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ㅠㅠ 정말 그렇구요. 절대 배부른 소리 아닌데 승진도 팍팍하고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재밌게 다니는 동료들. 해외 파견도 나가는 본점 직원들
보면서 나는 너무 뒤떨어진 거 같고 제가 무능한 거 같고 그래요. 너무 노력하지 않고 살아온 것 같아서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이렇게 내가 싫어지는 순간들이 너무 잦아요. 내가 나를 좋아해야 하는데 그게 나한텐 너무 어려워요 ㅠㅠ 내가잘나고 멋있고 재미있게 살면 나 자신이 좋을텐데 내가 마음에 안 들어요.
'자기 혐오'는 오래 전에 극복한 거 같은데 자주 이런 기분 들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