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10년전이네요
그렇군요 .
응원봉 들고 나온 20대들이 10대였을때
일이었네요.
이태원때는
친구가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학생이 하늘로 갔습니다.
우리동네 포장마차 아저씨는
지금도 노란리본 나눠주세요.
어른들만 기억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내가 가진것중 가장 빛나는것 . 그 소중한 응원봉을
그 험한곳에 들고 나가줘서 고마워요.
공연 들어가려고
한겨울에도 반팔로 몇시간을 줄서고
전투 따라다니고 밤새고 하는거는
저도 어릴땐 하던일이지만
이젠 체력이 안되어서 골골대는데
이거 맨날 하던일인데?!너무 쉽자나 하면서
툭툭 털며 방에서 나와 길에서 줄서있어줘서 고마워요.
지켜야 하는 소중한것이 있다는 마음을
직접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철없다고
그동안 오해한것도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