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일 동안 긴강과 불안 이제 나타난다.

몸이 반응한다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24-12-15 11:19:17

11일 동안 긴장과 불안 이제 나타난다.

 

12.3일  방 10시 20분경 자려고 누웠다.

지인들의 다급한 전화로 "비상 계엄 발령 했다" 소리 듣고

바로 컴 켜서 폭풍 검색과 유튜브로 밤새 덜덜 떨었다.

손이 떨려 키보드를 칠 수 없을 정도였고. 

처음으로 온 몸이  덜덜덜 떨리는 걸 따뜻한 물을 마시며 진정 시켜 보았다.

사시나무 떨림이 이런 것인가???

 

앞으로 내 눈과 내 귀로 보고 들어야 할 끔찍한 모습과 소식을 상상하며

죽기 살기로 먹고 살만하게 만든 나라가 

저급하고 천박한 계엄반란세력에게 다시 능멸 당 할 생각을 하니

국회 계엄해제를 보면서도 그 덜덜 떨림이 사라지지 않았다.

 

자도.먹어도.일을 해도.뭘 해도,

모든 신경이 뉴스와 유트브와 82게시판에 꽂혀서

정신이 혼미하고 공포와 불안을 놓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을 자신들 맘대로 하려는 계엄을 

협박하려고 했다는 소리, 다시 큰 분노를 불렀고

계엄으로 우리 아이들이 인간으로 받을 모욕과 치욕에

화를 누룰 수 없었다. 매일 악마를 눈으로 보면서...

 

어제 14일  탄핵 찬성을 보며 ..ㅠㅠㅠ

위대하고 경이로운 국민과 발빠르게 한 몸으로 움직인 국회의원들과 

그들을 도와 매 순간 신속한 판단의  보좌진과 국회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진심으로 말로 다 못 할 감사와 경의로운 찬사를 외쳤다.

 

그리고 11일 만에 편한 잠을 잤다.

평화가 아직 덜 안심 되었는지  새벽 핸폰을 다시 열며

11일의 공포가 내 몸에서 나타났다..

아프다..등이 아프고 고개 들기 힘든 통증이 왔다..

 

앞으로 다시 이런 반란을 꿈꾸는 자 못 나오도록

관련자들 모두 극형을 원하며..

다시 헌재로 달려 가야 할지 모르니

몸과 마음 다져 끝장을 봐야 우리에게 내려 진 계엄이 끝이 난다.

 

김건희도 처리 해야 하니..

힘 모아 다시 시작이다!!!

 

 

IP : 218.39.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형적인 우울증
    '24.12.15 11:21 AM (121.134.xxx.136)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받으세요

  • 2. ...
    '24.12.15 11:23 AM (39.115.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젯밤 깊고 편안 잠 잤어요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것 같아요~

  • 3. ...
    '24.12.15 11:26 A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

    닥터나우 비대면 문제 많은데
    자꾸 추천하는 사람들 있네요.

  • 4. 오랜만에
    '24.12.15 11:40 AM (61.73.xxx.75)

    늦게까지 푹 잘 잤어요 몸은 아직 천근이지만 오늘부터 다시 힘내서 지켜보고 외쳐야죠 아직 갈 길이 머니까 같이 홧팅해요 !

  • 5. 그러게요
    '24.12.15 11:44 AM (122.43.xxx.66)

    모처럼 단잠 잤어요

  • 6. 저도요
    '24.12.15 11:45 AM (175.192.xxx.166)

    정말 모처럼 푹 잤습니다.

  • 7. 반갑네요(?)
    '24.12.15 11:59 AM (211.208.xxx.87)

    저도 일에 지장 받으며 어찌어찌 정신없이 어제까지 왔다가

    오늘 잘 잤는데 눈뜨자마자 이제 몰려오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주변에 감기 온 지인들 있었는데 저는 이제 오려나봐요.

    내일 병원 가더라도 오늘은 고생해야겠네...싶습니다.

    두통 이명은 있었고 ㅋ 편도선염 같아요. 따뜻한 물 마시고 누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007 "행안부·총리문건도 있는데요" 웃으며 '술술'.. 5 ..... 2025/01/23 3,307
1675006 윤석열의 큰 공.. 3 ㄱㄴ 2025/01/23 2,611
1675005 소공녀 결말 알려주세요 22 ..... 2025/01/23 4,789
1675004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15 ,, 2025/01/23 2,568
1675003 코트에 벤 퀴퀴한 냄새 어쩌죠 ㅠㅠ 2 2025/01/23 2,230
1675002 개인연금 이전할때요 3 ㅇㅇ 2025/01/23 868
1675001 국방부 장관 임명 서두르는 이유 10 ㅇㅇ 2025/01/23 4,995
1675000 브루노마스 레이디 가가 10 2025/01/23 4,290
1674999 계엄은 군인이 잘못한거다 10 윌리 2025/01/23 2,993
1674998 2025 토리노 여자쇼트트랙 1500.. 5 기분 전환... 2025/01/23 2,198
1674997 대학생 노트북 백팩 어떤 거 사셨나요? 8 ... 2025/01/23 1,319
1674996 isa 계좌 만들려 하는데 질문 좀 드릴게요. 12 isa 2025/01/23 1,987
1674995 전 남친이 결혼하는데 꿈에 나와요 2 2025/01/23 1,675
1674994 최 대행 "국방장관 임명 필요"…이재명 즉답 .. 19 ... 2025/01/23 5,932
1674993 조갑제 "尹 김건희 지키려, 한동훈·의사에 맺혀 계엄….. 3 .. 2025/01/23 4,053
1674992 시댁이 진상인데 남편이 좋다는건 7 ㅗㅎㄹㄹ 2025/01/23 3,352
1674991 유니콘을 키워요 15 2025/01/23 4,407
1674990 50대, 치주질환이 있는데요 인비절라인 교정 가능할까요 6 교정 2025/01/23 1,465
1674989 친한 동료에게 보낼 카톡선물하기 중 좀 특별한 간식? 7 ........ 2025/01/23 1,542
1674988 30년만에 새직장 첫출근 후기 입니다. -그만두어야 할까요 15 레베카 2025/01/23 5,565
1674987 회사가 마이너스인데 보너스를 주네요 4 .. 2025/01/23 3,191
1674986 외대 예비 5번 받았는데요 12 정시맘 2025/01/23 3,885
1674985 나솔 보니 여자직업보다 성적매력이네요 51 .. 2025/01/23 19,179
1674984 벌거벗은 임금에 비유한 글 좋았는데 1 아까글 2025/01/23 927
1674983 헌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윤석열 - 김용현 4 .. 2025/01/23 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