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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집회 신기했던 점 2가지

ooo 조회수 : 16,608
작성일 : 2024-12-15 08:29:50

여의도에 12시쯤 도착하고

가결된 후 바로 귀가한게 아니라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출발하니 인파들이 많이 빠져서 덕분에 별 고생 없이

잘 다녀왔어요.

 

경기 북부 살고 광화문은 워낙 자주 가는 곳이라

부담 없이 얼마든지 가겠는데

여의도는 1995년 63빌딩에 피자 먹으러 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라 아무래도 너무 멀게 느껴져

갈까 말까 고민하다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남편과 다녀왔어요.

남들 다 간다는 여의도 벚꽃놀이, 불꽃놀이처럼

인파 몰리는거 생각만해도 자리깔고 눕고 싶어지는

극내향성이다보니 더 멀게 느껴졌나봐요.

 

지난 촛불집회와 가장 다르게 느껴진 점은

집회를 나갔을 뿐인데 뭘 되게 많이 준다라는거였어요.

12시쯤 일찍 도착한 덕분이기도 했겠지만

사방에서 나눠주시는 핫팩, 응원봉, 빵

갓 뽑은 뜨끈뜨끈한 가래떡, 음료는

물론 신나게 응원봉 흔들고 있는데 사방에서

귤, 고구마 말랭이, 감 말랭이, 휘낭시에, 마들렌 등등이

막 파도 타며 돌아다님 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 먹는데 진심이구나 싶었고

서로서로 당 떨어질까봐 추위에 잘 먹고 버텨서

기운내자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든든하고 고마웠어요.

 

아직 인파가 몰리기 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응원할 자리

모색도 하고 구경도 다니는데

선결제해주신 카페들은 굳이 sns 안 찾아봐도

단번에 알 수 있을만큼 사람들이 카페 밖까지 줄 서있었고 

(이날 여의도 알바님들 위대했음 ㅠㅠ)

어묵 먹고 가라 커피 받아 가라는 푸드트럭들도

얼마나 많은지 그 많은 인파가 몇 시간 동안 줄 서서

받아가는데도 줄어들지가 않더라구요.

 

대용량 핫팩이 그리 무거운 줄도 모르고

코스트코에서 한 박스 사서 주변 사람들 나눠주려고

20개 정도 들고 갔는데 제가 들고 간건 꺼내보지도

못 했어요 ㅋㅋㅋㅋ

주변에서 불쑥 핫팩 안겨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집에 와서 보니 핫팩이 26개로 늘어나 있는 기적이 ㄷㄷ

 

남편과 저는 젊은 사람들 점심 한끼 못 사줄망정

저거까지 우리도 줄 서서 먹기는 염치 없다 싶어

커피 한 잔도 안 받았지만

집회현장에 참석한 인파 못지 않게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절실히 느꼈어요.

 

그리고 사람들 빠지기 기다려 거의 다 철수 하신 다음

여의도를 빠져나오는데 텅 빈 도로들 보고

방금전까지 200만명이 먹고 마시고 피켓 흔들던

시위현장이라고 절대 믿을 수 없게 

종이 한 장 없이 싹 치워져 있는거 보고 소름 ㄷㄷㄷ

건물 사이사이 쪽길 같이 외진 곳들도

평상시 음료컵 정도의 쓰레기만 간간히 보일뿐

흔적도 남기지 않고 빠져나간 거대한 인파에 

뭐라 할 말이 없더라구요. 

아놔 이 완벽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ㅋㅋㅋㅋㅋ

 

집에 돌아와 뻗었고 오늘도 시체놀이 예정이지만

파면 받고 사형선고 받는 그날까지

헌재고 법원이고 다 따라다닐거예요. 

저 핫팩 겁나 많아요 ㅠㅠ

 

 

 

 

 

 

 

 

 

 

 

IP : 182.228.xxx.17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4.12.15 8:31 AM (125.132.xxx.178)

    우리 광화문에서 만나요~

  • 2. ㅇㅇ
    '24.12.15 8:32 AM (118.235.xxx.25)

    따뜻한 글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 3. 고생하셨어요
    '24.12.15 8:32 AM (114.200.xxx.141)

    우리 국민의 승리입니다

  • 4. ㅋㅋ
    '24.12.15 8:32 AM (180.68.xxx.158)

    지독해요.
    국난극뽁 유전자.
    국민성 끝내주죠.

  • 5.
    '24.12.15 8:33 AM (222.120.xxx.110)

    고생많으셨어요. 우리 국민들 진짜 대단합니다.

  • 6. 승아맘
    '24.12.15 8:34 AM (112.148.xxx.79)

    원글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7. 최고에요
    '24.12.15 8:36 AM (222.100.xxx.50)

    자부심 들었어요

  • 8.
    '24.12.15 8:36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추운데 수고하셨어요

  • 9. ㅇㅇ
    '24.12.15 8:37 AM (116.32.xxx.18)

    2년7개월동안 국민들을 우롱했으니
    꼭 사형시켜야해요
    계속 헌재 압박해야해요

  • 10. ..
    '24.12.15 8:37 AM (121.137.xxx.171)

    K시위라고 하드라구요.
    수고하셨어요.

  • 11. 감사
    '24.12.15 8:40 AM (59.0.xxx.28)

    고생하셨고 너무 감사합니다.
    님같은 어른들이 계셨기에 젊은이들도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 12. 나무나무
    '24.12.15 8:40 AM (14.32.xxx.34)

    저희도 다른 분들 드시라고
    그냥 다 내돈내산 했어요
    저는 마스크 가져가서
    없는 분들 드렸어요
    방한에도 도움되고 초상권도 지켜야죠

  • 13. K시위
    '24.12.15 8:40 AM (112.159.xxx.154)


    정말 대단한 우리국민 칭찬합니다
    추운데 고생하셨어요.

  • 14. 글올라왔어요
    '24.12.15 8:41 AM (76.168.xxx.21)

    제목: 여의도 다녀온 딸아이 배터지게 먹다가 왔대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35917&page=1&searchType=sear...

  • 15. 저도
    '24.12.15 8:41 AM (180.69.xxx.109)

    어제 공짜로 빵도 받고 즐겁게 노래부르면서 즐기다가 왔습니다. 모두들 정말 질서도 잘 지키시고 우리 국민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 16. 모두 고마워요.
    '24.12.15 8:41 AM (218.39.xxx.130)

    전두환을 꿈꾸던 자가 일으킨 내란을
    고통 받은 광주시민들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우릴 지켜 주었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전두환을 꿈꾸지 못하게 극형을 해야 이런 반복 없습니다

    극형으로 처리 하라!!!!!

  • 17. 감동
    '24.12.15 8:41 AM (175.208.xxx.164)

    우리 국민들 조용히 자기할일 하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대동단결해서 불의에 맞서는 모습.. 대단한 민족성이에요. 그래서 위기상황 다 극복하고 동아시아 작은나라가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나봐요. 이번에 국회앞에 모인 사람들이 정치 무관심하다 생각했던 20, 30대 들이라 희망을 봅니다.

  • 18.
    '24.12.15 8:46 AM (211.215.xxx.144)

    이백만에 포함된 1인. 딸과 갔다왔어요
    퇴근하고 가니 거의3시 이승환님 공연했던 산업은행까지밖에 못갔어요
    앞에는 꽉 찼다고 ㅠㅠ
    표결발표할때 두근두근.
    2백하는 순간 우리는 전부 와~~~~~~~~ 뛰어올랐죠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고생했고 감사해요
    이제 즉각 구속 파면갑시다!!!!

  • 19. 궁금
    '24.12.15 8:51 AM (223.38.xxx.10)

    저는 두시쯤 도착해서
    화장실 때문에 물한모금 안마셨는데
    뭐든 먹을 생각들면 사서 마시려고 했었어요
    선결제분은 젊은 친구들 이용하라고...


    저도 경기도인데
    그많은 인파 빠지고나서 이동하면
    집에 가는게 힘들어져서 (버스시간등)
    미리 나오곤 했거든요

    그렇게 사람들 거의 다 빠진 시간은
    몇시쯤 되나요?

  • 20. 정말
    '24.12.15 8:51 AM (211.206.xxx.191)

    대단한 국민들입니다.
    엄지 척!!
    이제 즉각 구속 파면 갑시다!22222222222222222

  • 21. 아이디99
    '24.12.15 8:53 AM (116.36.xxx.41)

    이런 후기글 너무 좋아요. 기록되어 다 남겨지잖아요

  • 22. ㅜㅜ
    '24.12.15 8:56 AM (115.86.xxx.7)

    눈물이…
    모두들 감사합니다.

  • 23. ㅇㅇ
    '24.12.15 8:58 AM (125.179.xxx.132)

    저는 지하철역 줄서기요
    샛강역까지 걸어가서 탔는데도
    밖에서 15분 개찰구앞에서 15분쯤
    역내에 들어가서 또 그만큼
    거의 45분쯤 만에 열차탔는데
    너무 조용하고 질서정연
    그래선지 걱정보단 빨리 안전하게 올수있었어요
    다리는 무진장아팠지만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했네요
    참, 열차오고 한 아주머니가 못참고
    새치기로 먼저 들어가서
    뒤에 남은 애들이 궁시렁 대긴했지만;;;
    내가 다 부끄럽고 미안했네요

  • 24. ooo
    '24.12.15 8:59 A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어제 여의도에서 저녁 먹고 7시 반쯤 출발했어요.
    그런데 그 시간에도 선결제 어플보니 아직도 수령가능한
    커피, 간식 등등이 너무 많이 남아서 젊은 사람들은
    카페에 줄 서서 받고 계셨어요.
    집회 참여한 분들 배불리 먹게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 25. ooo
    '24.12.15 9:00 AM (182.228.xxx.177)

    어제 여의도에서 저녁 먹고 7시 반쯤 출발해서
    무리없이 국회의사당역 이용 가능했어요.
    그런데 그 시간에도 선결제 어플보니 아직도 수령가능한
    커피, 간식 등등이 너무 많이 남아서 젊은 사람들은
    카페에 줄 서서 받고 계셨어요.
    집회 참여한 분들 배불리 먹게 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 26.
    '24.12.15 9:03 AM (221.158.xxx.36)

    현장 분위기가 느껴지네요..지방이라 가보지도 못하고..ㅜ.ㅜ
    우리 나라 국민들 위대합니다.

  • 27. 선결제 커피마시면
    '24.12.15 9:11 AM (58.142.xxx.34)

    화장실 자꾸 가고 싶을텐데 어찌 견디는지
    걱정 되던데요

  • 28. . .
    '24.12.15 9:13 AM (118.218.xxx.182)

    열심히 목소리 내어 탄핵에 참여하고 있는 젊은이들 몫이다 싶어
    저희부부도 선결제 음식.음료 안 먹었어요.
    큰 흐름이 젊은이들에게 옮겨 가는게 보이는데 그게 섭섭하진 않네요.
    뿌듯하고 희망적이었어요

  • 29. 진짜
    '24.12.15 9:17 AM (125.178.xxx.170)

    대단한 대한민국 국민들!!
    원글님도 고생하셨어요.
    오늘 푹 쉬시길 ㅎ

  • 30. ooo
    '24.12.15 9:17 AM (182.228.xxx.177)

    큰 건물마다 1층 로비에 경비원들 있었지만
    1층 화장실 모두 개방했어요.
    덕분에 줄만 잠시 서면 화장실 이용은 어렵지 않았어요.

  • 31. ...
    '24.12.15 9:20 AM (119.69.xxx.167)

    너무나 감동입니다..
    못가서 죄송해요
    감사해요ㅜㅜ

  • 32. 세상에..
    '24.12.15 9:31 AM (175.124.xxx.132)

    20개 핫팩이 26개로 늘어나는 기적이라니.. 오병이어가 따로 없네요.. 원글님~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따뜻한 집에서 푹 쉬세요.

  • 33. 저도
    '24.12.15 9:37 AM (118.221.xxx.119)

    쿠키 하나 얻어먹었는데 너무나 맛있던~
    약속있어서 가결 후 그 흥분을 뒤로 하고 대방역까지 빠져나오는데 한시간 걸렸네요. 그 혼잡 상황에서도
    누구 하나 밀지도 않고 침착하게... 우린 대단한 국민이에요!
    노벨 평화상 탐난다~

  • 34. .....
    '24.12.15 9:38 AM (110.10.xxx.12)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민성 대단해요

  • 35. ㅇㅇ
    '24.12.15 9:45 AM (125.179.xxx.132)

    저희도 가결후 바로 빠져나오느라 시간이 꽤 걸렸네요
    아 나도 쿠키만들어갈걸 ㅎ

  • 36. 저는
    '24.12.15 9:58 AM (110.35.xxx.49) - 삭제된댓글

    경기 남부사는데 어제그제 대전 올 일이 있어서
    볼 일 마치고 시위 참가하려고 했거든요
    13일은 엉뚱한데로 가서 헛탕치고
    14일 어제는 제대로 잘 가서 참여했어요 ㅎㅎ
    대전시청역에 주차하고 참여했는데
    여기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 계셨고
    3시쯤였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뭐 나누고 그런건 없었어요
    저는 사탕을 준비해갔는데 분위기상 꺼내서 주기가 뭤해서 옆에 혼자 온 처자한테 줄까말까 눈치만 보다가
    결국은 그냥 못주고 히잉 ㅠ
    푸드트럭도 없는 조촐한 ? ㅎㅎ
    하지만 맘만은 서울 못지않은 뜨거운 맘였답니다
    네시반쯤 탄핵가결 화면보고 모두가 다같이 함성지르고
    춤추고 도로에서 짧게 행진도 하고
    노래하고 구호도 외치고
    거리에 쓰레기도 치우고 ..
    그야말로 남녀노소 한마음되는 뜨거운 현장이었어요.
    담주엔 광화문이죠?
    국회는 접근이 좀 힘들지만
    광화문은 아주 가볍게 갈수있어요
    우리 국민들 존겨어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 37. 리스펙
    '24.12.15 10:02 AM (110.35.xxx.49)

    경기 남부사는데 어제그제 대전 올 일이 있어서
    볼 일 마치고 시위 참가하려고 했거든요
    13일은 엉뚱한데로 가서 헛탕치고
    14일 어제는 제대로 잘 가서 참여했어요 ㅎㅎ
    대전시청역에 주차하고 참여했는데
    여기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 계셨고
    3시쯤였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뭐 나누고 그런건 없었어요
    저는 사탕을 준비해갔는데 분위기상 꺼내서 주기가 뭤해서 옆에 혼자 온 처자한테 줄까말까 눈치만 보다가
    결국은 그냥 못주고 히잉 ㅠ
    푸드트럭도 없는 조촐한 ? ㅎㅎ
    하지만 맘만은 서울 못지않은 뜨거운 맘였답니다
    네시반쯤 탄핵가결 화면보고 모두가 다같이 함성지르고
    춤추고 도로에서 짧게 행진도 하고
    노래하고 구호도 외치고
    거리에 쓰레기도 치우고 ..
    그야말로 남녀노소 한마음되는 뜨거운 현장이었어요.
    담주엔 광화문이죠?
    국회는 접근이 좀 힘들지만
    광화문은 아주 가볍게 갈수있어요
    우리 국민들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 38. ,,,,,
    '24.12.15 10:03 AM (219.241.xxx.27)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해요.

  • 39. ..
    '24.12.15 10:07 AM (211.234.xxx.22)

    생생후기 감사해요
    저는 kbs앞에 간신히 앉았어요
    거기도 도로가 꽉차고
    시민들이 번갈아 윤석열 탄핵 연호했어요
    광화문에서 만나요

  • 40. ^^^
    '24.12.15 10:08 AM (118.36.xxx.171)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41. 너무
    '24.12.15 10:11 AM (210.96.xxx.10)

    감기에 옴팡 걸려 못갔지만
    대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생 후기 감동이에요 ㅜㅜ

  • 42. 감동
    '24.12.15 10:40 AM (1.246.xxx.38)

    정말 고난의 시기에 인간의 본성이 드러난다는 말이 맞네요.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라는 책에 그렇게 써있거든요.
    우리 국민이 너무 멋있어서 밥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원글님 좋은 글 감사해요

  • 43. 그레이스
    '24.12.15 11:05 AM (121.128.xxx.165)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였죠
    정말 최고였어요
    모두모두 감사 드립니다
    26개 핫팩 다 쓰시려면 매번 나오셔야겠어요 ㅎㅎㅎ

  • 44. ..
    '24.12.15 11:30 AM (106.252.xxx.221)

    저도 어제 현장에 있었어요.
    딱 하나 인상 찌푸린 건
    KBS는 개방하지 않았다는..
    건물 안을 개방하지 않은 건 이해하는데
    건물 밖 공간까지 꽉 막아서
    사람들 통행이 엄청 어려웠습니다.

  • 45.
    '24.12.15 12:27 PM (61.105.xxx.6)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눈물나네요... 감동이네요. 우리모두를 칭찬합니다.

  • 46. 아아
    '24.12.15 1:55 PM (124.57.xxx.213)

    이런글 너무 감사해요
    전 4기환자라 집에있는 신세지만 너무 가고싶었어요
    이런글 정말 감사해요
    알바분들의 고생은 생각도 못했네요
    모두 감사해요

  • 47. 와아
    '24.12.15 4:11 PM (61.254.xxx.115)

    여의도 생생 후기 정말 감사드려요!!현장 분위기가 느껴져요~^^

  • 48.
    '24.12.15 6:03 PM (58.140.xxx.20)

    눈물나요 .ㅠ
    다들 고맙습니다

  • 49. ....
    '24.12.15 6:06 PM (211.186.xxx.26)

    눈물 납니다. ㅠ 감사합니다

  • 50. 공유
    '24.12.15 6:28 PM (211.104.xxx.43)

    감사합니다 ^^

  • 51. 일제불매운동
    '24.12.15 6:44 PM (81.135.xxx.30)

    이런 훈훈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찡하네요 ㅠㅠ 집회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52. 감사합니다
    '24.12.15 6:49 PM (121.183.xxx.59)

    이 추운날 모두 감사합니다

  • 53. 감사
    '24.12.15 7:22 PM (92.212.xxx.59)

    생생후기, 따뜻한 글,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 54. ...
    '24.12.15 7:32 PM (112.150.xxx.132)

    저는 kbs 후문쪽에 3명이 있었어요
    치사하게 kbs는 문 다 걸어잠가서
    직원들도 안에서 후문 철문 넘어왔어요
    얼마전에 집에서 대짜로 자빠져서
    바닥에 앉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통행 방해 안 되게 서 있었어요
    투표 전후해서 2시간 정도 서 있었고
    다리운동겸 푸드트럭 갔더니
    어묵은 끝나서 미니붕어빵 받아먹었고
    화장실 때문에 음료는 안 먹고 가져간 생수만 조금씩 마셨어요
    좀 멀리서 간거라 당산역 근처 빌딩에
    토요일 종일권 6천원에 예약해서
    당산역에서 국회역으로 들어왔다가
    빠질 때는 kbs에서 당산역까지 도보로 이동이요
    8년 전에 여러번 참석한거랑 비교하면
    이번은 14일만 참여했는데
    세월의 흐름을 절감한 하루였어요

  • 55. ㅇㅇㅇㅇㅇ
    '24.12.15 7:41 PM (223.18.xxx.60)

    원글님 후기 감사해요
    글만 읽어도 너무 좋네요
    저는 사정상 현장 참여릉 못해서
    촛불행동에 기부했어요.
    많은 분들이 선결제에 동참하시더라구요
    우리 국민들 최고~
    이렇게 문화가 만들어지네요

  • 56. ㅇㅇ
    '24.12.15 7:55 PM (58.234.xxx.21)

    진화하는 촛불집회네요 ㅎㅎ

  • 57. ㅡㆍ
    '24.12.15 8:05 P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다음엔 선수쳐서 핫팩 먼저 안겨주세요ㅎ

    너무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58. 고마워요
    '24.12.15 9:03 PM (118.235.xxx.212)

    대한민국 국민이 최고라 입증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최대 리스크!
    지 마누라특검만 막는 저 뺀지리는 반드시 사형시켜야 합니다!
    어제 찬바람에 힘드셨으니 따뜻하게 몸데우시고요 진짜 감사합니다 ♡

  • 59. 오효횻
    '24.12.15 9:54 PM (123.212.xxx.247)

    의식 높은 국민들.
    추위에 다들 나와서 수고들 많으셨어요.
    저도 어제 집에 도착하니 9시...
    지금은 감기 몸살에,,,
    다시 체력 재충전하여 광화문 나가야지요!
    이제 시작이에요.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치지말고 우리의 행동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 60. 꽃보다
    '24.12.15 11:36 PM (14.52.xxx.70)

    저는 전날 13일 저녁 집회 참가했는데 분위기 아주 훈훈하고 좋았어요. 여기저기서 핫팩이랑 아르기닌 같은 거 쌓아놓고 나눠주시는데 감동. 승환오빠 공연도 환상적이었구요. 거기 모인 분들이랑 다 같은 마음이다보니까 추운거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뭉클해요.

  • 61. ^^;;;
    '24.12.16 1:11 AM (125.130.xxx.23)

    아..죄송한데요..
    글 읽다보니.. 갓 뽑은 뜨끈뜨끈한 가래떡 먹고 싶어요.
    떡 안좋아했는데 나이들었나봐요.ㅠ
    배도 넘 고프고하니 그런건지..ㅠ

  • 62. 광주광역시
    '24.12.16 7:05 AM (123.100.xxx.62)

    여기는 광주광역시.
    커피 어묵 떡 컵라면 무료에 놀라고
    518광장 가득찬 인파에 놀라고
    유모차 끌고나온 신혼부부
    휠체어 타고 나오신 어르신과
    그 훨체어 돌보는 중년의 아들?
    십대 딸 뒤에서 간간이 민주항쟁을 설명하던
    젊은 아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민주주의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고 우리의 dna에 새겨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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