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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서서 나가니(x), 앞서서 가나니(ㅇ)

ㅅㅅ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24-12-15 08:11:47

1. 한강 작가가 5.18과 4.3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며 질문한 내용을 박찬대 의원이 인용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2.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때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여기 나 같은 깨시민이 앞장서니, 어리석은 자여 따르라는 건가?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3.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는 후렴 부분의 '앞서서 나가니'는 본래 원작시에서 '앞서서 가나니'였습니다. 즉 이 부분의 원래 뜻은 죽은 자가 앞서 가나니(나가니) 산 자가 따르라' 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한강 작가의 질문 그대로였습니다. 

 

4. 임의 위한 행진곡 원작시 "묏비나리"의 해당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싸움은 용감했어도 깃발은 찢어져

세월은 흘러가도

구비치는 강물은 안다

 

벗이여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라

갈대마저 일어나 소리치는 끝없는 함성

일어나라 일어나라

소리치는 피맺힌 함성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 산 자여 따르라

IP : 218.234.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4.12.15 8:16 AM (211.251.xxx.199)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진짜 명문이에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윤 계엄령 선포
    헬기 30분연착

    우연이라고 하기엔
    진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아름다운 우리나라 민초들
    사랑합니다.♡♡♡♡♡

  • 2. 정말
    '24.12.15 8:20 AM (211.206.xxx.191)

    2024 계엄령 해지 할 수 있었던 배경은
    1980년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던 것이죠.

    아름다운 우리나라 민초들
    사랑합니다.222222222222222

  • 3.
    '24.12.15 8:27 AM (1.242.xxx.112)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원작시를 읽으니 숙연해지네요

  • 4. 눈물로
    '24.12.15 8:28 AM (223.39.xxx.156)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진짜 명문이에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윤 계엄령 선포
    헬기 30분연착

    우연이라고 하기엔
    진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아름다운 우리나라 민초들
    사랑합니다.♡♡♡♡♡

    ㅡㅡㅡㅡㅡ> 같은 마음입니다

  • 5. 계속 떠오른 말
    '24.12.15 8:37 AM (218.39.xxx.130)

    우연이라고 하기엔
    진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222222222

  • 6. ㅇㅇ
    '24.12.15 8:59 AM (106.102.xxx.13)

    나가니라고 해도 원작의 의미가 훼손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 7. 어제
    '24.12.15 9:54 AM (175.209.xxx.172)

    마지막 노래였죠.
    현장에 있던 어린 친구들도 그 노래를 아는지
    궁금했어요.
    모르는 노래가 없고 어찌나 소중한 존재들이던지...
    지인과 약속을 해서 급히 빠져나가면서
    뒤로 들리는 노랫소리에 울컥했었어요.
    우리 시민들 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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