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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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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효녀인가요??

불안증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24-12-15 07:47:37

용기내서 써봐요.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있어요.

아주어릴적부터.지금은 낼모레50.ㅠㅠ.

제가 불안증이 있어서 관공서 계약직 비정규로 일해서 돈도 없어요. 이건 제 불찰. 사회성이 없네요. 머리도 안좋고. 

단 부모님이 결혼한 남자형제 둘에게만 집사주고 땅도 나중에 남자형제에게 주기로.

제가 결혼도 안했고요.

나에게 줄게 아무것도 없는 부모님 생각을 알고 없는 정마저 다 떨어지고 이제 안볼 생각입니다.

남자형제들 조카들에게 명절날 용돈 주는거 다 끊고 싶어요. 저 먹고 살기 바빠요.저 독거 노인될거 같거든요. 마음 가는 자식에게 돈 간다는게 맞더군요. 부모님 연락 안 하고 명절날 안 뵙기로 결정. 이런 제 생각이 삐뚤어진건가요??

IP : 223.38.xxx.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2.15 7:49 AM (70.106.xxx.95)

    연끊기전에 이야기라도 해보세요
    딸이어도 줄건 좀 줄수 없냐고 .

  • 2. 아니
    '24.12.15 7:50 AM (1.227.xxx.55)

    아직 증여하신 건 아니죠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으세요.
    소송 불사.
    근데 살아 생전 증여하는 걸 소송할 순 없을텐데 그게 문제네요.
    증여하고 10년 후 돌아가시면 끝일텐데요. ㅠ

  • 3. 이상하네..
    '24.12.15 7:54 AM (211.234.xxx.50)

    결혼도 안한 미혼딸 있으면 애틋해서 미혼딸한테 살던 집 준다고 더 얘기하는거 같던데 어찌ㅠㅠ
    따지고 받을거 받으세요.포기하면 내 남은인셍 너무 억울하잖아요.
    글고 조카들 용돈 챙기지마요.유산 다 받은집 조카는 뭐하러 챙겨요.나먹고 살기 힘든데ㅠ

  • 4. 경험자
    '24.12.15 8:04 AM (211.234.xxx.186) - 삭제된댓글

    나를 안좋아(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노력한다고
    바뀌지(좋아하지) 않아요.
    .................불변하지만 진실이예요.

    님은 지금 님의 서운한 감접보다
    불효녀.(죄책감)..라는 타이틀을 걱정하는데
    아직 (사랑 받고픈)미련이 있는거예요.

    더 있다가 진짜 임계점!에 닿고 나면
    그런거 다 필요 없고 (혼자 썩어가는) 나부터
    살고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불효녀? 그거 이꺼이 되고, 그에 따른 세상의 비난까지
    다 감수하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슬픈건...님이 그단계에 이르기까지 혼자 괴로울 동안
    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을 님의 마음을 모르고,
    알고싶지도, 이해하기도 싫고....그냥 잘 산다는겁니다.
    님을 탓하여...

  • 5. 불안증
    '24.12.15 8:06 AM (175.195.xxx.240)

    치료 받으시나요?
    아니면 치료받으세요.
    생활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조카들 지원은 줄이세요.ㅎㅎ
    부모님께는 솔직한 대화를 해보세요.

  • 6. 마음편하게
    '24.12.15 8:07 AM (221.138.xxx.92)

    님 하고싶은대로 하셔도 됩니다.
    괜찮아요...

  • 7. 불안증
    '24.12.15 8:12 AM (211.206.xxx.191)

    치료하면 효과 좋대요.

    님이 50이 다 되어간다면 그 세대 부모들은 오로지 아들 우선이죠.
    부모님이 보시기에 님이 아픈 손가락이 아닌가 보죠.

    그래도 한 번 부모님과 대화를 해 보고 단절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말 안 하면 상대방 생각을 모르니 왜 안 오는지도 모르겠죠.

  • 8. 경험자
    '24.12.15 8:13 AM (211.234.xxx.186)

    나를 안좋아(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노력한다고
    바뀌지(좋아하지) 않아요.
    .................불편하지만 진실이예요.
    모든 인간관계에 (부모자식간엔 악간의 죄책감이 뭍어 있을지는 몰라도 그닥 중요하지 않은) 적용되죠.

    님은 지금 님의 서운한 감정보다
    불효녀.(죄책감)..라는 타이틀을 걱정하는데
    아직 (사랑 받고픈)미련이 있는거예요.

    더 있다가 진짜 임계점!에 닿고 나면
    그런거 다 필요 없고 (혼자 썩어가는) 나부터
    살고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불효녀? 그거 기꺼이 되고, 그에 따른 세상의 비난까지
    다 감수하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슬픈건...님이 그단계에 이르기까지 혼자 괴로울 동안
    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을 님의 마음을 모르고,
    알고싶지도, 이해하기도 싫고....그냥 잘 산다는겁니다.

    그러니 그냥 이번 생에 내 부모형제 복이 이정도구나..
    라고 생각하고 님의 갈길, 가고싶은 길을 가세요.

  • 9. 저도
    '24.12.15 8:34 AM (114.204.xxx.203)

    얘기해봐야 울고 불고 난리
    넌 잘 살잖아 이럽니다
    차갑게 대하고 가능한 안봐요
    80넘은 노인네랑 무슨 얘기가 되냐 싶어서요
    맨날 뭘 요구하는건 많고 카톡만 와도 질려요
    딸이 최고다 웃기죠 니가 날 돌봐라 이런거라
    요즘은 친정이랑 문제가 참 많이 올라오네요
    주변도 친정 부모땜에 자식들 골머리 아파요

  • 10. 음...
    '24.12.15 8:37 AM (118.47.xxx.46) - 삭제된댓글

    남자형제 둘에게 집은 이미 사주신건가요? 아님 나중에 집과 땅 해준단 건가요? 집 이미 해준거라면 남아 있는 땅이라도 팔아 원글님도 집 사달라 하시고 집과 땅 아직 해준거 아니라면 님도 똑같이 해줄 의향 있으신지 지금 정확히 여쭤보세요.만약 아들과 차별하신다면 님도 인연 끊으세요.님이 불효녀라서 그런 게 아니라 부모님이 님을 똑같은 자식으로 여기지 않으셔서 그런 거니까요.그리고 남자형제들이 양심이 있다면 부모님 의향과는 별개로 원글님도 소외시키지 말고 똑같이 해주는 게 맞다고 나서서 얘기해야죠.그렇지 못한 형제들이라면 형편을 떠나 어린 조카들 아무리 이쁘고 정간다고 굳이 챙길 필요 없다고 봅니다.원글님의 그런 마음 씀씀이조차 자기들 특권의식에 면죄부로 이용될테니깐요.

  • 11. 독립은
    '24.12.15 9:01 AM (39.7.xxx.104) - 삭제된댓글

    하셨네요.
    조카들 용돈은 줄필요 없었고요.
    재산은 살아생전 증여하면 도리없고
    부모 다 사후 10년내 유류분 청구 소송 꼭하세요.돈별로 안들어요.
    오빠나 남동생,조카가 님 귀찮아하지 맛난가 먹자거나
    사주며 찾아오지도 않아요.ㅠ남이에요.
    다 남. 70대들 생각이 저래서 자기딸 귀한줄 모르고 남에딸
    호강시키는데 목숨걸죠. 참 세월이 변했는데
    자기아들 고생한다고 재산이나 돈 줘봤자 올케가 다 자기친정에
    줘서 같이 쓰던데 평생 벌어 남좋은일 시키는건지도 몰라요.
    재산이 얼마나 많아 딸빼고 주나 몰라도요.
    자기들 노후로 쓰다가 죽기도 모자란 돈이던걸요
    다 주고 안죽고 남자형제들은 받은거 안토해내고 아까워하며
    딸도 자식이라며 함께하길 바라니까
    연은 끊고 나중 유류분 자식으로서 고것만 청구해서 돈받으세요.
    저희 친정부모도 그렇고 딸은 줏어왔고
    사위돈 우습게 보고 늘 고와야허는 손님이고 재산은 아들것아다라고 못박는 빙신을이라 그래요. 내부모도 똑같고요.
    내 친한 친구 부모도 농사처 배밭해서 포도밭하고 아들에게 다 넘겼는데
    딸들이 그땐 땅값이 한평당 몇만원하던 논밭이고
    충남아산시 염치가 염틴가 거기 삼성,현대차 있어 신도시로 옴청크다네요
    거기 땅 몇천평을 30년전에 아들 2명 골고루 나누고
    내친구는 막내고 .큰언니 포함 딸 5명은 땅값 싸니 신경도 안쓰다 부모 가신지 10년만엔가
    땅값이 배로 올라 75살 큰언니 포함 딸들 5명이 달려가 3천만원씩이래도 달라고 했다는데 오빠들이 안줬데요.
    한오빤 땅팔아 불당 어디에 건물사서 건물주? 됐다고.
    염틴가 염치인가 엄청 발전했더더라고요. 지하철 1호선도 자나가서 . 깡시골이었대요.
    친구말 듣기론 아산에 면,리 할거 없이 다 개발됐나 보더라고요.
    아무튼 친구는 포기했대요. 자기남편도 땅에 충격먹고 땅샀고
    연금으로 둘이 4백이상이라 자기 먹고 살만큼 있어서요.

  • 12. 바람소리2
    '24.12.15 9:08 AM (114.204.xxx.203)

    돈 모아 님 노후대비 하세요

  • 13. 독립은
    '24.12.15 9:08 AM (39.7.xxx.104) - 삭제된댓글

    하셨네요.
    조카들 용돈은 줄필요 없었고요.
    재산은 살아생전 증여하면 도리없고
    부모 다 사후 10년내 유류분 청구 소송 꼭하세요.돈별로 안들어요.
    좀지나면 오빠나 남동생,조카가 님 귀찮아하지 맛난거 먹자거나
    사주며 찾아오지도 않아요.ㅠ남이에요.
    다 남. 70대들 생각이 저래서 자기딸 귀한줄 모르고 남에딸
    호강시키는데 목숨걸죠. 참 세월이 변했는데
    자기아들 고생한다고 재산이나 돈 줘봤자 며늘들 다 자기친정에
    줘서 같이 쓰던데 평생 벌어 남좋은일 시키는건지도 몰라요.
    재산이 얼마나 많아 딸빼고 주나 몰라도요. 똑같이 줘야지.
    저러다간 자기들 노후로 쓰다가 죽기도 모자란 돈이던걸요
    다 주고 안죽고 남자형제들은 받은거 안토해내고 아까워하며
    딸도 자식이라며 함께하길 바라니까
    연은 끊고 나중 유류분 자식으로서 고것만 청구해서 돈받으세요.
    저희 친정부모도 그렇고 얘전 노인들은 딸은 줏어왔고
    사위돈 우습게 보고 친정일엔 도와야하는 손님이고 재산은 아들것아다라고 못박는 빙신들이라 그래요. 내부모도 똑같고요.
    내 친한 친구 부모도 농사처 배밭해서 포도밭하고 아들에게 다 넘겼는데
    딸들이 그땐 땅값이 한평당 몇만원하던 논밭이고
    충남아산시 염치가 염틴가 거기 삼성,현대차 있어 신도시로 옴청크다네요
    거기 땅 몇천평을 30년전에 아들 2명 골고루 나누고
    내친구는 막내고 .큰언니 포함 딸 5명은 땅값 싸니 신경도 안쓰다 부모 가신지 10년만엔가
    땅값이 배로 올라 75살 큰언니 포함 딸들 5명이 달려가 3천만원씩이래도 달라고 했다는데 오빠들이 안줬데요.
    한오빤 땅팔아 불당 어디에 건물사서 건물주? 됐다고.
    염틴가 염치인가 엄청 발전했더더라고요. 지하철 1호선도 자나가서 . 깡시골이었대요.
    친구말 듣기론 아산에 면,리 할거 없이 다 개발됐나 보더라고요.
    아무튼 친구는 포기했대요. 자기남편도 땅에 충격먹고 땅샀고
    연금으로 둘이 4백이상이라 자기 먹고 살만큼 있어서요.

  • 14. 불효녀 아니고
    '24.12.15 9:42 AM (39.7.xxx.228) - 삭제된댓글

    님부모가 새엄나나 계모거나 계부여서
    딸아니라 버려서 저런거니 안봐도 죄책감 없어요.
    난중에 저런집에서 태어나 딸로서 존중 못받은 보상으로다 유류분이나 청구하게 돈이나 마련해두세요.
    조카 용돈은 주지말고 가끔 혼자 적적하고 울적할때 소주에
    순대국밥 한그릇 때리고요.
    아셨죠?

  • 15. 불효녀 아니고
    '24.12.15 9:44 AM (39.7.xxx.228)

    부모중 계모거나 계부여서
    딸 아니라 버려서 저런거니 안봐도 죄책감 없어요.
    저런집에서 태어나 딸로서 존중 못받은 보상으로다 난중 유류분이나 청구하게 돈이나 마련해두세요.
    조카 용돈은 내게 선물로 주고 가끔 혼자 적적하고 울적할때
    소주에 순대국밥 한그릇 때리고요.
    아셨죠?

  • 16. 자식차별
    '24.12.15 9:45 AM (73.148.xxx.169)

    부모가 할 짓이 아니에요. 저런 미친 부모들 많습니다. 여기도 하나가득. 명예남성들

  • 17. 아들딸 차별
    '24.12.15 11:03 AM (223.38.xxx.78)

    부모는 답 없어요
    찐사랑은 아들이네요
    마음 가는데 돈 가는 거에요

    결혼한 아들 둘한테만 집도 사주고 땅도 주신다면서
    혼자 사는 딸한테는 너무 무심하시네요

    님은 관공서 계약직 비정규로 일해서 돈도 없다면서요
    힘들다고 하소연 해보세요

  • 18. ....
    '24.12.15 11:17 AM (125.133.xxx.173)

    우리부모님이랑 같네요
    저도 이번에 맘 닫았어요. 저도 이제 노후대비하고 먹고살아야지요
    명절 생신때도 안갈거에요
    아들 특히 막내한테 다 주더라구요
    조카한테 이제 안나가도 되겠네요
    전 많은일들이 있어서 마음이 많이 다쳤어요
    회복하고 제살길 찾을래요
    50넘도록 효도랑 병원모시고 다니는건 제차지였어요
    말은 딸밖에 없다고 하시고는 전재산 아들에게 주고
    그 과정도 저 속이고 그랬어요
    그동안 부모님 케어하느라 친구도 못만났어요
    게다가 막내동생 늦게 장가가서 늙으신 부모님 대신 조카까지 봐주고
    이제 좀 키웠다고 제손이 필요없다는거겠죠. 이용만 당한듯할 정도로 배신감 느껴요
    돈이라는게~많이 섭섭하고 그러네요
    저번 추석부터 안갔어요

  • 19. ㅡㅡㅡㅡ
    '24.12.15 12:49 PM (61.98.xxx.233)

    불효녀 아니에요.
    그냥 본인 인생에 집중하며 사세요.
    나중에 아프다 어쩌다 해도 일절 쳐다 보지도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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