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학년 딸아이가 쓴 시

창원댁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24-12-14 19:20:39

지금 저녁 먹으려고 급히 나와서 대기중인데 딸아이가 기다리며 썼다고 보여줬어요. 

 

열한살 아이도 힘을 보태는것 같아 기특합니다. 

반전은 '맞서는' 맞춤법을 몰라서 '맞'의 받침을 저에게 물어보았더랬어요 ㅋㅋㅋㅋㅋ

 

 

                                                                                       <자유로운 나라와 독재에 맞서는 동지들>

         지혜롭지 몹한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니

                       나라가 망하고

               일본이 호시탐탐 노려보구나

   남편이 나쁜일을 하면 아녀자가 말려야 할 터

           오히려 나쁜일을 부추기는 구나

             나쁜 방법으로 권력을 쥐더니

              왕관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한 순간 사라지는 구나

IP : 223.39.xxx.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4.12.14 7:23 PM (211.186.xxx.26)

    와... 초등학생인가요
    멋집니다. 뭐라도 써서 지금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그 마음도 글도요.

  • 2. 와 대단하네요!!
    '24.12.14 7:24 PM (211.234.xxx.43)

    똑똑하네요

    11살도 아는데
    11%들인 왜 정신을 못 차리는건지

  • 3. 세상에나
    '24.12.14 7:26 PM (121.190.xxx.95)

    어른을 부끄럽게 하는 11살의 시네요. 대박입니다

  • 4. 미래 노벨상예약
    '24.12.14 7:27 PM (121.131.xxx.115) - 삭제된댓글

    어쩜...
    구절구절 마음이 찡합니다.
    따님의 멋진 시가 오늘의 기쁨을 더욱 값지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5. 히야..
    '24.12.14 7:27 PM (220.78.xxx.202)

    윤돼지 부부한테 보여 줘야 겠네요
    부끄럼도 모를것 같지만 말입니다

  • 6. 미래 노벨상
    '24.12.14 7:28 PM (121.131.xxx.115)

    어쩜...
    구절구절 마음이 찡합니다.
    따님의 멋진 시가 오늘의 기쁨을 더욱 값지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7.
    '24.12.14 7:28 PM (220.94.xxx.134)

    우리나라는 미래가 밝아요

  • 8. 어머어머
    '24.12.14 7:39 PM (211.206.xxx.191)

    윤명신이 큰 일 했네요.
    아이들도 정치가 무엇인지 눈 뜨게 해줬으니.
    태평성대 였으면 알 수도 없는 것을!

  • 9. 오~~~~
    '24.12.14 7:41 PM (14.37.xxx.187)

    놀랍네요. 간결.명확하면서 힘이 있어요. 널리 널리 퍼져나가라.

  • 10. 초딩이
    '24.12.14 7:43 PM (112.169.xxx.180)

    와 초딩이?
    놀랍네요
    옆에 있으면 용돈 주고 싶네요

  • 11. 짝짝짝
    '24.12.14 7:43 PM (211.206.xxx.130)

    기특해라,,,^^

  • 12. ㄱㄴㄷ
    '24.12.14 7:52 PM (120.142.xxx.14)

    책을 아주 많이 읽은 독서력이 느껴지네요. 근데 아녀자라는 단어땜에 메갈들이 비토 놓을 수도. ㅎ

  • 13. mnbv
    '24.12.14 8:51 PM (211.115.xxx.106)

    와우~~ 멋진 따님이네요
    이번에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 14. 창원댁
    '24.12.14 8:55 PM (223.39.xxx.73)

    댓글을 보여주었더니 배시시 웃으면거 ‘쑥스럽게...’ 라고 말하네요.
    올바른 부모로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697 예술의전당 오페라 3층에서 보는거 어떤지요 6 오페라 2025/03/04 732
1691696 20살 아들이ᆢ 21 공희 2025/03/04 5,086
1691695 고3이 갑자기 아침먹고 등교하겠대요. 30 .. 2025/03/04 4,933
1691694 스쿼트할 때 엉덩이에 힘 줘요? 5 팽이 2025/03/04 1,968
1691693 왕초보 첫차, 미니쿠퍼 어때요? 24 설렘 2025/03/04 2,052
1691692 비행기공포증 어떻게 할지..ㅜㅜ 8 ㅜㅜ 2025/03/04 1,733
1691691 양파가 싹이 다 나네요.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까요? 8 양파먹을일이.. 2025/03/04 947
1691690 CBS 김현정 뉴스쇼 썸네일 2 ........ 2025/03/04 1,861
1691689 이런 상황이면 얼마쯤 1 .. 2025/03/04 691
1691688 돈 많은 40대가 결혼상대자 만나기 힘든 이유는? 20 2025/03/04 3,729
1691687 오늘 매불쇼에 김경수 나와요 8 ... 2025/03/04 1,910
1691686 올해 88세이신 부모님들 미수연 챙기시나요? 5 궁금 2025/03/04 1,740
1691685 폐업 예정이라는 홈플러스 점포들 15 봄눈 2025/03/04 6,925
1691684 미키17 (스포주의) 7 .. 2025/03/04 1,908
1691683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재밌어요 she 2025/03/04 833
1691682 야간자율학습 있는 고등학교 14 ㅇㅇ 2025/03/04 1,112
1691681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3 최욱최고 2025/03/04 493
1691680 자녀들 청약통장 넣어주는 분 계신가요~? 5 aaa 2025/03/04 1,986
1691679 새 먹으라고 쌀 뿌려줘도 되나요? 18 마당 새 2025/03/04 1,822
1691678 딸기생크림 케잌 간단히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22 ... 2025/03/04 1,258
1691677 이건 부정출혈인건가요? 5 ㅣㅣ 2025/03/04 743
1691676 민주당 토요집회 문자왔는데 23 ㄱㄴ 2025/03/04 1,572
1691675 딸기시루 알고 사세요. 30 대전사람 2025/03/04 20,204
1691674 남자들의 상향혼은 여자랑 다르죠. 15 .... 2025/03/04 3,271
1691673 헤어진 여친에게 카톡후 2 2025/03/04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