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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국회 의사당 앞이예요

….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24-12-14 16:41:33

지방에서 8:30분에 출발해서

12시쯤 여의도에 촛불집회에 왔어요.

 

오전에 와서 조국혁신당에서 하는 일정을 들었어요.

그 덕분에 조국 연설과 

해외에서 돌아온 김경수도 봤어요.

 

1시간 지나니 추워서

내복 바지를 2개를 입고 어그부츠를 신어도

발끝이 시렵고

무릎도 시려워

담요을 두루고 앉았어요

핫팩은 목에다 붙이고서요.

 

점심에는 그 근처에서 뜨거운 곰탕을 먹고

커피 마시고 나오니깐,

오후에는 인파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나이든 어르신들도 많았는데

탄핵 피켓을 들고 외치셨네요.

 

곰탕집 앞에 화장실 줄이 길어서

그 건물을 나와서 

근처 현대 오일 뱅크 주유소에서 화장실 줄을 서고 있으니

어느 아주머니가 그 옆으로 돌아가면

지하 화장실이 있다고 해서

기다리지도 않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 국회에서는 탄핵 표결을 하는 중인데

가결되기기를 빌면서

많은 분들이 밖에서

노래도 부르고

구호를 외치고 있어요.

 

 

 

IP : 39.7.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합니다.
    '24.12.14 4:43 PM (223.39.xxx.104)

    제발 탄핵 가결되기를 !!!

  • 2. ..
    '24.12.14 4:43 PM (211.246.xxx.29)

    오전부터 오셨군요.
    정말 멋지십니다.
    전 여의도공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홧팅!

  • 3. ....
    '24.12.14 4:43 PM (125.191.xxx.69)

    추운데 고생이 많아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4. 나비
    '24.12.14 4:43 PM (27.113.xxx.86)

    감사합니다~

  • 5. 저는
    '24.12.14 4:43 P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대전인데
    교보빌딩앞에서부터 넥너스빌딩까지 인도랑 한쪽차도를 시민들이 빼곡하게 앉고 서고 꽉꽉 채웠어요.
    저는 건너편 인도에서 전광판보면서 투표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 6. 옆에
    '24.12.14 4:44 PM (39.7.xxx.196)

    어린 남학생이 있어서 물으니
    중1이래요
    기말고사 끝나고 아버지와 같이 왔대요.

    기특하다고 담에 크면 꼭 투표하라고 했어요
    제가 가져온 귤과 초코렛을 주고요.

  • 7. 감사합니다
    '24.12.14 4:44 PM (183.103.xxx.30)

    탄핵하라 !!!!!

  • 8. 지하 알려주신
    '24.12.14 4:45 PM (61.105.xxx.165)

    그 아주머니 고맙네요.
    추운데 고생하시네요.
    전 저번주 토요일 여의도 갔다왔는데
    그 유명한 응원봉 보고 놀라고
    제 체력 저하에 놀라고...

  • 9. 와 !!!
    '24.12.14 4:45 PM (125.134.xxx.56)

    멀리서 , 그 아침부터 !! 정말 감사합니다!!!

  • 10. ..
    '24.12.14 4:49 PM (175.212.xxx.179)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 11. 너무
    '24.12.14 4:54 PM (125.178.xxx.170)

    고생하십니다.
    오늘 기쁘게 귀가하실 수 있기를
    반드시 가결되기를 기원합니다.

  • 12. ..
    '24.12.14 4:58 PM (61.254.xxx.115)

    대단하세요!!고맙습니다 힘내요 우리♥♥♥

  • 13. 제제네
    '24.12.14 5:03 PM (125.178.xxx.218)

    이 추위에 고맙고 존경합니다

  • 14. 가결돼서
    '24.12.14 5:53 PM (39.7.xxx.196)

    감격했어요

    204명이 찬성을 던졌네요

    204표가 나왔다는 말에
    대부분 다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해서 나왔는데

    친구랑 통화하니깐
    아직도 국회 앞에 있는 시민들도 있대요

    여러분
    정치에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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