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8:30분에 출발해서
12시쯤 여의도에 촛불집회에 왔어요.
오전에 와서 조국혁신당에서 하는 일정을 들었어요.
그 덕분에 조국 연설과
해외에서 돌아온 김경수도 봤어요.
1시간 지나니 추워서
내복 바지를 2개를 입고 어그부츠를 신어도
발끝이 시렵고
무릎도 시려워
담요을 두루고 앉았어요
핫팩은 목에다 붙이고서요.
점심에는 그 근처에서 뜨거운 곰탕을 먹고
커피 마시고 나오니깐,
오후에는 인파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나이든 어르신들도 많았는데
탄핵 피켓을 들고 외치셨네요.
곰탕집 앞에 화장실 줄이 길어서
그 건물을 나와서
근처 현대 오일 뱅크 주유소에서 화장실 줄을 서고 있으니
어느 아주머니가 그 옆으로 돌아가면
지하 화장실이 있다고 해서
기다리지도 않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 국회에서는 탄핵 표결을 하는 중인데
가결되기기를 빌면서
많은 분들이 밖에서
노래도 부르고
구호를 외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