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하혈이 시작되서 병원가니 선근증이래요
6센티라고...
일단 지혈제와 클래라를 받아왔어요
친정엄마가 이렇게 출혈이 왔다갔다 하던와중
뇌경색이와서 혈전용해제를 쓰니까 과다출혈로 죽다 살아났고요
뇌경색때문에 지혈제를 못쓰니....
40대중반이라 10년은 더 버텨야하는데
미레나로 10년이 버텨질까 의문입니다
선근증은 결국 약, 미레나, 적출이 해결책이던데
약, 미레나로 버티다가 결국 적출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호르몬 부작용 버티다가 늙어서 적출하느니
그나마 젊을때 적출을 할까....싶기도한데
어떤 글을보니 적출후 유착이 심해서
대장내시경이 불가했다 혹은 위장 장애가 심하다...는 글을봐서
없는 병 더 만드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0년은 버텨질지, 뇌경색은 나에게 올지 안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엄마를 봐서....그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어차피 끝이 적출이라면 해버리고 맘편하게 살까....완경까지 버텨볼까.....
그러다 더 나이들어 뇌경색오거나 응급이 생기면 어쩌나....그냥 할까......
선근증 있으신분들은 어떻게 치료하고 계신가요?
하루에도 생각이 왔다갔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