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노래방가서 도우미랑 논걸 알았을때

포스트잇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24-12-14 10:03:39

익명방이라 씁니다.

신랑이 동갑 친구랑 형들이랑 술먹고 노래방가서 여자들 부르고 논 사실을 알았어요. 한번은 아닌듯

신랑 몰래 통화녹음을 들어버렸어요. 주말마다 술이 떡이되서 들어오길래 혹시나해서~~들어봤는데ㅜ 지인들과 아주 즐거운 대화들을 하셨더라구요

 

저희가 자영업을 하는데. 가끔 그 지인들이 오는데. 짜증이 나네요ㅜ 평소에도 나랑 어려운 사이는 아니라 농담도 하고 그러긴 하는데. 서로 다른 사람들 노래방얘기나 바람피는 얘기등도 서슴없이 얘기하기도 했었고요

이젠 그들이 보기에 내가 바보가 된것 같아 짜증도 나고 기분이 점점 나쁘네요. 내가 한심에 보일테니( 너 신랑도 같이 노래방가서 도우미불러 놀고 있다)-근데 울신랑이 내가 냉냉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노래방때문인지 모르고 있고

조만간 신랑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야 할것 같은데.

어디서 부터 어떤식으로 얘기를 떠내야 할지 (현재 신랑이랑 사이가 여러가지이유로 냉전중)

노래방도 우리 동네에 위치. 일단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봤다느 식으로 얘기를 일단 꺼내야 자연스러울것 같은데~~ 

그냥 너무 싫으네요 신랑이. 술먹고 남자들이 도우미부르고 그러는거 돈도 아깝다고 하면서 나랑 같이 욕했던 인간인데.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이상 그냥 넘어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그냥 넘어가면 주기적으로 또 어울려서 노래방가서 놀텐데. 

그냥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잡아야(?)할것 같아요. 

저 지금 맘이 많이 복잡하니. 상처주는 말은 삼가 부탁드려요.

 

추가) 시간상 상황상 2차까지는 아닌것 맞은듯. 근데 그 안에서 도우미 끼고 희희낙낙 재밌게 논듯. 카톡 보니 그들끼지 돈을 나눠서 정산한것도 있네요. 미친.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ㅜ

 

IP : 61.7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4 10:07 AM (211.234.xxx.40)

    솔직히 일적으로 접대 받은거면 말 안하고 넘어갈 거 같은데 친구들이랑 놀다가 그런거면.. 문제있네요.

  • 2. ㅁㅁㅁ
    '24.12.14 10:11 AM (172.225.xxx.239)

    어을리는 무리있고 오래됐으면 못고친다고 봐야겠죠

  • 3.
    '24.12.14 10:11 AM (39.117.xxx.39)

    저는 명함이 있어서 알게 됐는데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지랄지랄하고 신랑 일어나자마자 이혼하자고 하고 난리쳤었어요.

  • 4. 에고
    '24.12.14 10:35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신랑이 벌써부터 그러면 싹수가 노랗네요..앞으로 어찌사실지..ㅜㅜ

  • 5. ~~
    '24.12.14 10:37 AM (180.68.xxx.109) - 삭제된댓글

    사람이 순둥하니 생겨 결혼했더니 쓰레기였어요.
    친구 술 좋아하고.결혼전 여자데리고 노는데 그친구들하고 옆구리에 여자하나씩 끼고 사진까지 찍어 놨더라고요.신혼살림 정리하다가 봤네요.버리지도 않고 감추려고도 안해요.내로남불.
    사회생활하니까 힘들어 그런다고 큰소리.
    동영상도 노래방서 노는거 찍고 동영상도 아이한테 들키고.
    그래도 자식생각해 참았는데요.
    그 친구들 와이프하고 여행도 다녀왔는데 다들 얼굴이 어두웠어요.
    오래전 일이네요.
    참으려해도 사람안바뀌니까 그냥 제가 남편멀리하고 안보게되네요.
    게다가 남편이 돈도 안줘요.
    지금 별거중입니다.
    남편없다하고 자식키우며 삽니다.

  • 6. 해바라보기
    '24.12.14 10:37 AM (61.79.xxx.78)

    아..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말을 해야겠네요ㅜ 내가 봤다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 아예 지인들한테 와이프한테 들켜서 못간다고 못 박아라~~? 이런식으로 해야할가요?물론 그럴 생각이 없다면 저랑은 빠이빠이? (이혼까진 아니고 그냥 너대로 나대로 편하게 각자 살아야겠죠?)

  • 7. ..
    '24.12.14 10:48 AM (211.208.xxx.199)

    조용히 넌지시 시작할 얘기가 아닌데요?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봤다."
    "응, 홍길동이랑 노래 한 곡 뽑고 나왔지."
    그 다음은 어쩌실건데요?

    처음부터 대차게 쥐잡듯 잡아야합니다.
    노래방에 가서 여자를 불러 놀았다고?
    너 내 손에 죽어봐라.
    노래방 도우미랑 노래 버튼만 눌러주고 노래만 불렀어?
    오, 그리.건전한 일이면
    나도 내일부터 노래방 도우미 나갈란다.
    이 더러운 ㄴ $¥^%#

  • 8. 일단
    '24.12.14 11:07 AM (121.88.xxx.74)

    친구새끼들한테 내가 다 안다, 내남편이랑 계속 어울리면 니네집에도 다 알릴꺼다 선포하시고 친구관계 끊으세요. 미친년이 되셔야 합니다. 그놈들 관계 안 끊으면 계속 다녀요. 그게 싫다한다면 이혼불사 하시구요. 2차 안간다? 룸에서 단체로 떡치기도 하는데요 뭘. 반 죽이는게 아니라 99퍼 죽여놔야 정신 차리려나요. 진짜 호되게 당해야 두번다시 안해요. 안그럼 이제 치열하게 숨기면서 몰래몰래 합니다.

  • 9.
    '24.12.14 11:42 AM (14.56.xxx.10)

    어디서 읽었는데…

    이번에 확 잡아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대요.

    그렇지 않음 어영부영 재발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50 넥플릭스나 쿠팡 플레이에 재밌는거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25/02/07 2,078
1679349 배달음식 먹고 배탈낫는데 11 ㅇㅇ 2025/02/07 1,841
1679348 채빛퀴진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3 흰눈 2025/02/07 1,408
1679347 앞머리 이식 4 앞머리이식 2025/02/07 1,694
1679346 경량패딩 몇개 가지고 계세요? 15 ㅇㅇ 2025/02/07 3,690
1679345 한국대학들이 유학이 필요없을 정도로 3 ㅓㅗㅗㄹ 2025/02/07 3,657
1679344 한강진역 나인원한남 왜 비싼 건가요?? 9 왜비싸 2025/02/07 3,036
1679343 윤상현하고 김민전 7 2025/02/07 2,697
1679342 조금 밑에 비싼 건강검진 얘기가 나와서 저도 글써봐요.... 3 겁먹음 2025/02/07 2,125
1679341 저정도면 '인원'매니아... 10 ..... 2025/02/07 1,617
1679340 중증외상센터 9억 증액 삭감 궁금해요 2 문의 2025/02/07 1,236
1679339 독거 중노년은 돈 있는티와 없는티 중 17 ㅇ ㅇ 2025/02/07 6,490
1679338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천억 날린거네요 10 0000 2025/02/07 2,125
1679337 자기입밖에 모르는 남편 6 ... 2025/02/07 2,506
1679336 최근에 순금 파신분~ 얼마받고 파셨어요? 4 ... 2025/02/07 3,310
1679335 돈많은 연예인들도 일을 오래하고 싶어하네요 19 다름 2025/02/07 6,861
1679334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제발요 2025/02/07 442
1679333 급질 아무리해도 변기에 물이 안내려갑니다 13 ..... 2025/02/07 2,673
1679332 천안아산 시내 자체의 의료 인프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6 가갸겨 2025/02/07 1,394
1679331 마흔살 전망좋은 직군 뭐가 있을까요 1 kk 2025/02/07 3,146
1679330 [단독] "14명 구금" 방첩사 간부 자필진술.. 11 끝내자 2025/02/07 4,935
1679329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2 .. 2025/02/07 1,750
1679328 속옷 라벨때문에 손바느질해야해요 11 예민러 2025/02/07 2,188
1679327 교통사고에 해당될까요? 9 사고 2025/02/07 1,174
1679326 모든것은 피싸움입니다 여러분 5 유전 2025/02/07 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