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노래방가서 도우미랑 논걸 알았을때

포스트잇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24-12-14 10:03:39

익명방이라 씁니다.

신랑이 동갑 친구랑 형들이랑 술먹고 노래방가서 여자들 부르고 논 사실을 알았어요. 한번은 아닌듯

신랑 몰래 통화녹음을 들어버렸어요. 주말마다 술이 떡이되서 들어오길래 혹시나해서~~들어봤는데ㅜ 지인들과 아주 즐거운 대화들을 하셨더라구요

 

저희가 자영업을 하는데. 가끔 그 지인들이 오는데. 짜증이 나네요ㅜ 평소에도 나랑 어려운 사이는 아니라 농담도 하고 그러긴 하는데. 서로 다른 사람들 노래방얘기나 바람피는 얘기등도 서슴없이 얘기하기도 했었고요

이젠 그들이 보기에 내가 바보가 된것 같아 짜증도 나고 기분이 점점 나쁘네요. 내가 한심에 보일테니( 너 신랑도 같이 노래방가서 도우미불러 놀고 있다)-근데 울신랑이 내가 냉냉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노래방때문인지 모르고 있고

조만간 신랑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야 할것 같은데.

어디서 부터 어떤식으로 얘기를 떠내야 할지 (현재 신랑이랑 사이가 여러가지이유로 냉전중)

노래방도 우리 동네에 위치. 일단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봤다느 식으로 얘기를 일단 꺼내야 자연스러울것 같은데~~ 

그냥 너무 싫으네요 신랑이. 술먹고 남자들이 도우미부르고 그러는거 돈도 아깝다고 하면서 나랑 같이 욕했던 인간인데.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이상 그냥 넘어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그냥 넘어가면 주기적으로 또 어울려서 노래방가서 놀텐데. 

그냥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잡아야(?)할것 같아요. 

저 지금 맘이 많이 복잡하니. 상처주는 말은 삼가 부탁드려요.

 

추가) 시간상 상황상 2차까지는 아닌것 맞은듯. 근데 그 안에서 도우미 끼고 희희낙낙 재밌게 논듯. 카톡 보니 그들끼지 돈을 나눠서 정산한것도 있네요. 미친.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ㅜ

 

IP : 61.7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4 10:07 AM (211.234.xxx.40)

    솔직히 일적으로 접대 받은거면 말 안하고 넘어갈 거 같은데 친구들이랑 놀다가 그런거면.. 문제있네요.

  • 2. ㅁㅁㅁ
    '24.12.14 10:11 AM (172.225.xxx.239)

    어을리는 무리있고 오래됐으면 못고친다고 봐야겠죠

  • 3.
    '24.12.14 10:11 AM (39.117.xxx.39)

    저는 명함이 있어서 알게 됐는데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지랄지랄하고 신랑 일어나자마자 이혼하자고 하고 난리쳤었어요.

  • 4. 에고
    '24.12.14 10:35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신랑이 벌써부터 그러면 싹수가 노랗네요..앞으로 어찌사실지..ㅜㅜ

  • 5. ~~
    '24.12.14 10:37 AM (180.68.xxx.109) - 삭제된댓글

    사람이 순둥하니 생겨 결혼했더니 쓰레기였어요.
    친구 술 좋아하고.결혼전 여자데리고 노는데 그친구들하고 옆구리에 여자하나씩 끼고 사진까지 찍어 놨더라고요.신혼살림 정리하다가 봤네요.버리지도 않고 감추려고도 안해요.내로남불.
    사회생활하니까 힘들어 그런다고 큰소리.
    동영상도 노래방서 노는거 찍고 동영상도 아이한테 들키고.
    그래도 자식생각해 참았는데요.
    그 친구들 와이프하고 여행도 다녀왔는데 다들 얼굴이 어두웠어요.
    오래전 일이네요.
    참으려해도 사람안바뀌니까 그냥 제가 남편멀리하고 안보게되네요.
    게다가 남편이 돈도 안줘요.
    지금 별거중입니다.
    남편없다하고 자식키우며 삽니다.

  • 6. 해바라보기
    '24.12.14 10:37 AM (61.79.xxx.78)

    아..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말을 해야겠네요ㅜ 내가 봤다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 아예 지인들한테 와이프한테 들켜서 못간다고 못 박아라~~? 이런식으로 해야할가요?물론 그럴 생각이 없다면 저랑은 빠이빠이? (이혼까진 아니고 그냥 너대로 나대로 편하게 각자 살아야겠죠?)

  • 7. ..
    '24.12.14 10:48 AM (211.208.xxx.199)

    조용히 넌지시 시작할 얘기가 아닌데요?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봤다."
    "응, 홍길동이랑 노래 한 곡 뽑고 나왔지."
    그 다음은 어쩌실건데요?

    처음부터 대차게 쥐잡듯 잡아야합니다.
    노래방에 가서 여자를 불러 놀았다고?
    너 내 손에 죽어봐라.
    노래방 도우미랑 노래 버튼만 눌러주고 노래만 불렀어?
    오, 그리.건전한 일이면
    나도 내일부터 노래방 도우미 나갈란다.
    이 더러운 ㄴ $¥^%#

  • 8. 일단
    '24.12.14 11:07 AM (121.88.xxx.74)

    친구새끼들한테 내가 다 안다, 내남편이랑 계속 어울리면 니네집에도 다 알릴꺼다 선포하시고 친구관계 끊으세요. 미친년이 되셔야 합니다. 그놈들 관계 안 끊으면 계속 다녀요. 그게 싫다한다면 이혼불사 하시구요. 2차 안간다? 룸에서 단체로 떡치기도 하는데요 뭘. 반 죽이는게 아니라 99퍼 죽여놔야 정신 차리려나요. 진짜 호되게 당해야 두번다시 안해요. 안그럼 이제 치열하게 숨기면서 몰래몰래 합니다.

  • 9.
    '24.12.14 11:42 AM (14.56.xxx.10)

    어디서 읽었는데…

    이번에 확 잡아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대요.

    그렇지 않음 어영부영 재발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04 답답..내란잔당하고 무슨 협치를 한다고! 1 좀짜증 2025/06/24 604
1730103 지인이 돌아가셨어요, 11 ,,, 2025/06/24 5,353
1730102 나솔사계 이번편 영철 성폭행고소 당했네요. 11 .. 2025/06/24 4,949
1730101 이순재 배우는 많이 편찮으신가봐요 14 .... 2025/06/24 6,667
1730100 李대통령 해수부 12월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라 17 o o 2025/06/24 2,030
1730099 김민석, 48.4% 국가채무비율 묻는 질문에 “20~30% 정도.. 15 기사 2025/06/24 3,958
1730098 대학생 휴학 고민 15 대학생 2025/06/24 1,924
1730097 국민대는 허위박사 논문허가한 교수들도 징계해야죠. 13 윤건희 재산.. 2025/06/24 1,684
1730096 한달 째 눈떨림이 있어요 19 .. 2025/06/24 2,197
1730095 인버터 에어컨 실외기 작동 멈추는 현상 7 .. 2025/06/24 1,203
1730094 주진우 국개 6 눈이삐꾸 2025/06/24 1,396
1730093 내친구의 주식이야기 6 주식 2025/06/24 3,716
1730092 윤석열정부에서 각 지자체에 얼마나 돈줄을 죄었냐면요 24 ,,, 2025/06/24 3,387
1730091 이어폰 사드렸더니, 도움요청 7 하느리 2025/06/24 1,779
1730090 친구 매매 5 주식 2025/06/24 2,862
1730089 2030대 취업여성 80%가 200만원대 월급이라고 46 ........ 2025/06/24 5,185
1730088 방씨 이름 짓기 어렵죠? 21 ㅇㅇ 2025/06/24 2,049
1730087 저는 자격지심 때문인걸까요? 8 이유 2025/06/24 1,716
1730086 혹시 sk이노베이션 꼭대기 ㅜㅜ 계신분~~ 7 sk 2025/06/24 2,135
1730085 제가 요새 맛있게 먹는 것들 11 ㅎㅎ 2025/06/24 3,784
1730084 수면내시경 실손보험 되나요 6 보험 2025/06/24 1,864
1730083 경기 최악이라고 느껴지는게.. 11 ㅇㅇ 2025/06/24 5,887
1730082 아버지 수술중이라 잘되시라고 기도좀해주세요^^ 14 여름 2025/06/24 1,279
1730081 내일 마지막주 수요일이라 영화할인이에요 1 .. 2025/06/24 945
1730080 김희정 눈이 5 @@ 2025/06/24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