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노래방가서 도우미랑 논걸 알았을때

포스트잇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24-12-14 10:03:39

익명방이라 씁니다.

신랑이 동갑 친구랑 형들이랑 술먹고 노래방가서 여자들 부르고 논 사실을 알았어요. 한번은 아닌듯

신랑 몰래 통화녹음을 들어버렸어요. 주말마다 술이 떡이되서 들어오길래 혹시나해서~~들어봤는데ㅜ 지인들과 아주 즐거운 대화들을 하셨더라구요

 

저희가 자영업을 하는데. 가끔 그 지인들이 오는데. 짜증이 나네요ㅜ 평소에도 나랑 어려운 사이는 아니라 농담도 하고 그러긴 하는데. 서로 다른 사람들 노래방얘기나 바람피는 얘기등도 서슴없이 얘기하기도 했었고요

이젠 그들이 보기에 내가 바보가 된것 같아 짜증도 나고 기분이 점점 나쁘네요. 내가 한심에 보일테니( 너 신랑도 같이 노래방가서 도우미불러 놀고 있다)-근데 울신랑이 내가 냉냉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노래방때문인지 모르고 있고

조만간 신랑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야 할것 같은데.

어디서 부터 어떤식으로 얘기를 떠내야 할지 (현재 신랑이랑 사이가 여러가지이유로 냉전중)

노래방도 우리 동네에 위치. 일단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봤다느 식으로 얘기를 일단 꺼내야 자연스러울것 같은데~~ 

그냥 너무 싫으네요 신랑이. 술먹고 남자들이 도우미부르고 그러는거 돈도 아깝다고 하면서 나랑 같이 욕했던 인간인데.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이상 그냥 넘어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그냥 넘어가면 주기적으로 또 어울려서 노래방가서 놀텐데. 

그냥 이번 기회에 확실히 잡아야(?)할것 같아요. 

저 지금 맘이 많이 복잡하니. 상처주는 말은 삼가 부탁드려요.

 

추가) 시간상 상황상 2차까지는 아닌것 맞은듯. 근데 그 안에서 도우미 끼고 희희낙낙 재밌게 논듯. 카톡 보니 그들끼지 돈을 나눠서 정산한것도 있네요. 미친.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ㅜ

 

IP : 61.7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4 10:07 AM (211.234.xxx.40)

    솔직히 일적으로 접대 받은거면 말 안하고 넘어갈 거 같은데 친구들이랑 놀다가 그런거면.. 문제있네요.

  • 2. ㅁㅁㅁ
    '24.12.14 10:11 AM (172.225.xxx.239)

    어을리는 무리있고 오래됐으면 못고친다고 봐야겠죠

  • 3.
    '24.12.14 10:11 AM (39.117.xxx.39)

    저는 명함이 있어서 알게 됐는데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지랄지랄하고 신랑 일어나자마자 이혼하자고 하고 난리쳤었어요.

  • 4. 에고
    '24.12.14 10:35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신랑이 벌써부터 그러면 싹수가 노랗네요..앞으로 어찌사실지..ㅜㅜ

  • 5. ~~
    '24.12.14 10:37 AM (180.68.xxx.109) - 삭제된댓글

    사람이 순둥하니 생겨 결혼했더니 쓰레기였어요.
    친구 술 좋아하고.결혼전 여자데리고 노는데 그친구들하고 옆구리에 여자하나씩 끼고 사진까지 찍어 놨더라고요.신혼살림 정리하다가 봤네요.버리지도 않고 감추려고도 안해요.내로남불.
    사회생활하니까 힘들어 그런다고 큰소리.
    동영상도 노래방서 노는거 찍고 동영상도 아이한테 들키고.
    그래도 자식생각해 참았는데요.
    그 친구들 와이프하고 여행도 다녀왔는데 다들 얼굴이 어두웠어요.
    오래전 일이네요.
    참으려해도 사람안바뀌니까 그냥 제가 남편멀리하고 안보게되네요.
    게다가 남편이 돈도 안줘요.
    지금 별거중입니다.
    남편없다하고 자식키우며 삽니다.

  • 6. 해바라보기
    '24.12.14 10:37 AM (61.79.xxx.78)

    아..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말을 해야겠네요ㅜ 내가 봤다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 아예 지인들한테 와이프한테 들켜서 못간다고 못 박아라~~? 이런식으로 해야할가요?물론 그럴 생각이 없다면 저랑은 빠이빠이? (이혼까진 아니고 그냥 너대로 나대로 편하게 각자 살아야겠죠?)

  • 7. ..
    '24.12.14 10:48 AM (211.208.xxx.199)

    조용히 넌지시 시작할 얘기가 아닌데요?
    "지나가다 당신을 우연히 봤다."
    "응, 홍길동이랑 노래 한 곡 뽑고 나왔지."
    그 다음은 어쩌실건데요?

    처음부터 대차게 쥐잡듯 잡아야합니다.
    노래방에 가서 여자를 불러 놀았다고?
    너 내 손에 죽어봐라.
    노래방 도우미랑 노래 버튼만 눌러주고 노래만 불렀어?
    오, 그리.건전한 일이면
    나도 내일부터 노래방 도우미 나갈란다.
    이 더러운 ㄴ $¥^%#

  • 8. 일단
    '24.12.14 11:07 AM (121.88.xxx.74)

    친구새끼들한테 내가 다 안다, 내남편이랑 계속 어울리면 니네집에도 다 알릴꺼다 선포하시고 친구관계 끊으세요. 미친년이 되셔야 합니다. 그놈들 관계 안 끊으면 계속 다녀요. 그게 싫다한다면 이혼불사 하시구요. 2차 안간다? 룸에서 단체로 떡치기도 하는데요 뭘. 반 죽이는게 아니라 99퍼 죽여놔야 정신 차리려나요. 진짜 호되게 당해야 두번다시 안해요. 안그럼 이제 치열하게 숨기면서 몰래몰래 합니다.

  • 9.
    '24.12.14 11:42 AM (14.56.xxx.10)

    어디서 읽었는데…

    이번에 확 잡아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대요.

    그렇지 않음 어영부영 재발된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2104 윤서겨리 고마워!!!! 자살골넣고 사라져서 27 ㅁㅁㅁㅁㅁ 2024/12/14 3,178
1662103 전국민이 원하는데 어떻게 85명이나 반대표가 나오나요 24 ... 2024/12/14 3,398
1662102 이제와서 하는말. 우원식 의원님이요.... 12 .... 2024/12/14 4,127
1662101 탄핵찬성이 이재명 지지는 아닙니다 50 ㅇㅇ 2024/12/14 3,679
1662100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82 2024/12/14 155
1662099 각기관에 꼽아놓은 검사들 다 짜르고 1 .. 2024/12/14 843
1662098 탄핵가결로 두통이 없어짐 4 ㅇㅇㅇ 2024/12/14 602
1662097 지금 동성로에 빵빠레 응원봉 들고 나가요 1 대구 2024/12/14 673
1662096 이재명 대표님 웃으세요 28 ... 2024/12/14 2,884
1662095 지금 윤석렬 생각 9 ........ 2024/12/14 1,835
1662094 아직 헌재 남았어요 4 여유11 2024/12/14 1,516
1662093 대선 언제죠? 3 ... 2024/12/14 850
1662092 한덕수도 한패인데 2 대한민국만세.. 2024/12/14 943
1662091 집회 여성사회자 박근혜때 하셨던분 그분인가요? 1 ... 2024/12/14 1,065
1662090 김상욱 의원한테 고마워요. 26 .. 2024/12/14 3,713
1662089 탄핵안 가결 순간 (feat. 다만세) 2 다만세 2024/12/14 2,513
1662088 한덕수 공범인데 무슨 국정운영을? 13 윤수괴 2024/12/14 1,574
1662087 우원식 의장님 오늘 믿음직스러우셨어요!! 21 고마워 2024/12/14 2,750
1662086 역시 8282의 민족 9 ㅇㅇ 2024/12/14 902
1662085 명신이=막산이 10 ㅁㅅㅇ 2024/12/14 979
1662084 이젠 자다깨다 안하셔도 됩니다. 12 탄핵가곀 2024/12/14 1,109
1662083 권한대행 3순위까지 내려가나 ... (궁금하신 분들 신문기사 가.. 8 .. 2024/12/14 2,333
1662082 용산으로 가결 문서 가고 있다네요 18 0011 2024/12/14 3,061
1662081 다음은 친일파 청산이네요, 국힘 쓸어버리기 15 청산 2024/12/14 1,047
1662080 헌재 심판은 언제 하나요? 4 ... 2024/12/14 1,005